안녕하세요. 30대 초반 남자입니다.예전에 데이트비용 때문에 글을 한번 올린적이 있고.이렇게 다시 판에 글을 올리게 될 줄 몰랐네요.오타나 띄어쓰기는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결혼 준비중입니다. 근데 하루하루 결혼과 파혼의 고민이 머릿속에 한가득입니다.
모든 이유들을 다 나열하자면 결론은 파혼일 것 같아서...모든것을 제외하고 가장 크게 부딪히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우선, 이여자는 굉장한 살림꾼입니다. 돈에 있어서는 한없이 꼼꼼합니다.금전적인 손해는 굉장히 싫어하죠. 조금이라도 손해다 싶으면 철저하게 따집니다. 이 과정에서 좀 예민한 편이에요.
저는 상대적으로 좀 더 금전적으로 관대한 편입니다. 전형적인 좋은게 좋은거다 마인드 일지 모릅니다.여자친구는 저의 이런점이 물러 터졌다고 답답해 합니다. 여자친구의 알뜰살뜰한 면이 장점이라고 생각하기에 되도록이면 받아줍니다. 그래도 만족스럽진 못할테죠.
이런 얘기를 먼저 꺼낸것은 이러한 가치관 차이로 인해 앞으로 삶이 걱정됩니다.여자친구와 저는 반반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 제 상황이 아직 결혼에 적합하지 않아서에요.부모님이 얼마 해주실 형편이 못됩니다. 아주 약간 도와주실 뿐이에요. 그마저도 부모님은 빚을 지고 한다는걸 저도 제 여자친구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모님이 싫대요.그거밖에 못도와주는 부모님이 능력없어서 싫답니다.앞으로 시부모님께 잘하고 싶은마음은 전혀 안든답니다.
이해해요. 남들처럼 집한채 딱 해주는 시부모님이라면 그런소리 안했겠죠.저는 지금까지 키워주시고 대학이라도 빚없이 다니게 해줬으면 그걸로 감사하단 마인드입니다. 또한 제가 부모님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는것에 만족합니다.
제가 요구하는건,못받은 만큼 우리부모님께 잘할거없고, 일년에 두번 명절때만 인사드릴 수 있겠느냐 였어요.근데 그마저도 하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아직 결혼을 하지도 않았는데 이런 다툼이 오고가는게 괴롭습니다.
제가 그마저도 말하면 안되는건가요?본인을 위해서 부모님과 연을 끊을 수도 있냐는데 그 말대로 해야하나요? 여성분들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