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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주의)임신 후 새로운 여자친구만든 전남친)

에휴 |2018.09.18 22:18
조회 256 |추천 0
너무 화나고 원통한데 어디다가 말할곳도 없고, 감정때문에 올바른 판단도 못하겠어서 여기라도 적어봅니다










그놈과 저는 2016년 겨울부터 사귀게 됐습니다.
중간에 몇번 싸우고 헤어져서 붙었다 해왔었고요. 그래도 그냥 싸워서 욱해서 시간 쫌 가진다음 화해하는 정도였고요. 저희는 장거리 커플이었습니다. 그쪽 가족은 저를 꽤 좋아라하셨고요. 그놈도 가족한텐 저랑 결혼하고 싶다 그랬었답니다. 물론 저희가 결혼할 나이는 아니지만요.
그러다가 올해 제 졸업식에 그 놈이 축하해준다고 왔고 제가 휴학도 하고 그랬어서 또래보다는 늦게 졸업했죠 그날 술도 마시고...결국 실수하게 됐습니다. 저도 멍청했죠. 그날 덜컥 임신이 되버린겁니다.
그렇게 어찌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 저희는 애를 지우기로 결정아닌 결정을 하게 됐어요. 그놈이 먼저 지우자 햇었고요.



그놈은 제가 사는 지역으로 와서 알바를 하게 됐고, 저도 간간히 일을 했습니다. 임신중이라 취직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서요. 그러다가 입덧도 심해지고 빈혈도 너무 심해져서 일도 못하고 집안에만 방에서만 지냈어요. 혹여나 친구들이 알아챌까, 술도 마시면 안되니 그놈 말고는 거의 친구들도 안 만나고 지냈죠. 그렇게 그놈이 병원비를 모으고 저는 날이 갈수록 우울증이 심해졌어요.




그래서 저는 점점 많이 힘들어했고 그놈한테 헤어지는 것처럼 생각하라고 나는 이만 포기하고 싶다고 이런말도 했었죠.



그놈도 나한테 계속 힘내라고 그랬지만 저는 이미 너무 심해져서 잘 들리지도 않았죠. 그러다가 점점 정신차리고 그놈과 만나서 데이트를 하고 헤어지는 중에 사소한 말다툼이 크게 번져 이별하자는 발언이 나왔고 그날 그렇게 나는 집으로 그놈은 숙소로 갔죠.




그리고 2-3일 후 그날 서로 했던 못된말들 미안하다 너무 심했다 하고 화해 했습니다. 그다음 사겼을 때랑 똑같이 서로를 대했고, 타지와서 힘들게 일하는 그놈과 임신 과 우울증때문에 고생하는 난 서로를 위로하고 걱정하며 지내고 만나기도 하고 스킨십도 하며 지냈어요. 당연히 저는 다시 만나는걸로 생각하고 있었고, 그놈도 계속 병원비를 모은다고 했었죠. 조금만 더 힘내서 버텨달라고 하면서요. 돈도 어느정도 모았다.
자기가 쓸까봐 누나한테 맡겨뒀다고 했었고요. 그러다가 그 놈 할머니가 위독해져서 병원비가 꽤 많이 들어갔고 그걸 보태야했고, 모르고 있던 빚이있어 법원에서 독촉장이 날라올 정도로 급한돈이라 그걸 조금씩 낸다고 하며 돈 모으는것도 지체 됐습니다. (알고보니 다 거짓말이었더라고요.) 중간에 계속 상의를 하다가 저희는 절대 못 키우는 상황이라 입양에 대해서도 얘기가 나왔었고요.





결국 이렇게 시간이 너무 흘러가서 수술을 한다해도 돈이 너무 많이 들고 병원 구하기도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놈이랑 전 결국 대출을 알아보는데 저는 일 안한지도 너무 오래되서 다 막히고, 그놈도 대출 조건이 안 맞더라고요. 중간중간에 계속 만나고 그랬었어요. 이때도요.






시간이 너무 흘러서 저는 마음도 너무 급해지고 이대로 있으면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족한테 말하라 했어요.


점점 그놈이랑 사이도 틀어지기 시작했고 , 그 쪽 가족이 결국 수술비를 준다 했다고, 돈받기만 기다리고 수술하러 가는 날만 기다리고 있는데 그놈이 갑자기 가족이 연락이 안된다고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가족들이 이상하다 아무리 지가 잘못했다지만 자기를 버린거 같다. 라며 엄청 분노하고 그랬어요.
그러면서 자기가 단판지겠다 ,너는 남아있어라 자기가
해결하고 오겠다. 자기 믿어달라 하면서 본가로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놈은 자기 집에 해결하러 가겠다고 하더니 하루가 지나도 뭔 대화조차 제대로 못한거 같길래

더이상은 기다릴수도, 그놈을 믿을수도 없어서결국 제가 그놈 가족분들이 사는 곳으로 간다고 했고, 비행기타고 바로 갔죠 이미 배도 많이 부른 상태였고요.




수술비를 받든, 상의를 해서 다른 해결방안을 세우든 ,
어떻게든 뭔가를 해야했기 때문에 마음 크게 먹고 갔습니다. 그놈 집 앞에서도 한참을 망설였고요.


근데 가보니 그놈은 없더라고요. 결국 가족분들이랑 저랑만 얘기를 했고 다음주에 수술비중 반이라도 받기로 하고 그놈 아버지께서 끝까지 미안하다고 하시며 배웅해주셨고 그렇게 받은 돈으로 수술하려고 했어요. 가족분들이랑 얘기하는 내내 계속 울기만 했네요.
가족분들은 저랑 그놈이랑 결혼할줄 알았다. 얼마전에 그놈 통해 내안부 물을 때도 별말 없이 xx이 잘지내고 있다해서 아무 일 없는줄 알았다 하시더라고요




이날 그 아버지께서는 만약 수술이 안된다면 (주수가 커서 수술이 안될수도 있는상황이었어요)
자기 집에 와서 그놈이랑 같이 애키우고 살면 안되냐 입양은 안된다. 우리 가족이 최대한 배려해줄테니 제일 큰방도 저보고 쓰라하시고 애기 돌보는 것도 도와주겠다. 이런 말씀을 자주 하셨어요.





근데 몇일 후 그놈 입원하려고 할때 보호자가 필요한데 잠수를 타는겁니다. 결국 그놈 가족분들이 그놈 친구들한테 연락을 해서 겨우 연락이 닿았고 입원하고 다음 날 와서 5시간 있다 가더라고요. 저는 하루더 입원했다 혼자 퇴원했고, 갈때도 조금만 더 버텨달라 미안하다 힘내자 안아주고 일 때문에 먼저 출발했고요.
근데 그 수술마저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더이상 진행하면 너무 무리라서 포기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후 그놈이랑 얘기를 하다 애기 입양시키는 것도 힘들고 주수도 너무 커서 애기 지우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이렇게 무책임한 너랑 애기 키우고 싶지도 않다.
그래서 얘기 끝에 애기 낳으면 그 놈이 키우기로 했어요. 저는 입양 쪽도 생각하고 있었지만요.

제 성격에 애기 때문에 다시 그 놈한테 끌려다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더 이상 애기를 지우는건 무리라고 생각했고 애기한테도 못 할 짓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제가 조산기가 보이는 겁니다. 그 동안 몸관리도 제대로 못하고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은 탓이겠죠. 그거때문에 병원을 갔고 진료 받고 돌아왔습니다. 그 동안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몸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이럴수도 있다고 걷는것도 웬만하면 하지 말고 집에서 절대안정 취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2주 후 다시 병원을 갔는데 애기 상태가 심각하다는 겁니다. 이러다간 태아, 산모 둘다 위험하다고 태아가 뱃속에서 사망할 수도 있다고 그말 듣고 .. 충격이 컸습니다. 중간에 수술하려고 했었지만.. 마음 다잡고 잘 낳으려고 마음 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이런일이 생기나 싶었어요. 이렇게 될 확률도 엄청 낮은데 일이 이렇게 되니 마음이 안좋았죠.
그래도 그놈한테 연락해서 상황에대해 말했죠. 입원을 해야했으니까요.




근데 입원하기로 한 날 또 그놈이 연락이 안되는 겁니다. 결국 그 놈 직장동료한테 연락하게 됐고 충격적인 걸 들었습니다. 그놈은 2달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겁니다. 알고보니 그동안 돈 모은다고 했지만 그돈으로 술마시고 다녔다는 겁니다. 그렇게 이런저런 그동안 속였던것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까도까도 계속 나오더라고요.







그렇게 입원 후 이런저런 얘기를 들어 화가 나는 와중에 제가 아무리 연락해도 이런저런 핑계 때문에 오지도 않던 그놈이 제가 직장동료한테 상황설명하며 연락하게 되니 몇명한테 그 얘기가 퍼졌나봅니다. 입원하고 다음 날 병실 문 열고 왔어요. 이제와서 온 그 놈이 너무 보기가 싫더라고요.

저희 부모님 보고도 멀뚱멀뚱 서 있는 그 놈 꼴도 보기 싫어 가라고 했습니다

근데 잠깐 나와보라며 할 얘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한테 병원비 어떻게 했냐 자기 가족들이 주기로 했냐 묻더라고요.

어이가 없어 니가 줄것도 아닌데 왜 묻냐 너희 가족한테 물어라 했더니 가족이 안 말해준다 하더라고요.
이미 가족이랑도 연이 끊긴거 같았어요. 제가 그 놈을 벌레보듯 보고 가라는 식으로 말하니 저보고 피해자 코스프레한다. 이중인격이다 이딴말들 하더라고요. 상대할 가치도 없어서 그냥 저는 병실로 들어갔어요.



그놈도 그렇게 가는 와중에 자기 누나분한테 내가 미친년이다 피해자코스프레한다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지스스로 해결했어야지 왜 지탓하냐 이런말들을 했더라고요.






그러다가 한두시간 후에 원래는 지가 사과하러 온거였다면서 사과하러 다시 오겠다네요. 그놈 연락 씹었죠 전 근데 한두시간 지나고 진짜 왔더라고요.
와서 미안하다고 하며 고개를 숙이더라고요. 늦게와서 미안하다고요. 사과하러 왔다는 인간이 엄청 당당하게 굴더라고요. 그래 내가 거짓말 쳤었지 어쩔래 이런 식이었고, 제가 이미 알고있는사실에 대해선 또 뻔뻔하게 아니라고 하고


제가 얼마나 물로 보였으면 뒤에서 그런 얘기를 해놓고 사과하러 온건지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지금 병원비도 저희가족과 그놈 가족이 다 했고 그놈은 보호자로 오는 그거 하나 제대로 못했고, 병원비 한푼 내지도 않고 모든게 거짓말이었는데
그거 하나 늦게 와서 미안하다 하니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입원하는동안 그놈이 오지 않는동안 알게 된 사실 중 일부에 대해 물었어요.


애기 키우겠다더니 여자친구를 왜 몰래 사겼냐 같이 키울 생각이었냐 물으니 알고보니 여자친구도 임신사실 모르고 있었고 애기가 태어나면 헤어질 생각이었다는데 참 그동안 세월이 너무 억울하더라고요. 내가 이놈한테 너무 물로 보였던 것일까 너무 화가나고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 들었어요. 그렇게 30분정도 얘기했고 그놈은 다시 일하는데(숙소)로 돌아가서 여자친구랑 데이트를 했답니다.







다음날 저는 결국 그놈 여자친구한테도 말했고, 처음엔 제 얘기를 안 믿는거 같더라고요. 그놈은 여자친구가 임신 사실 알게 된거 같다는 거 눈치채고 자기 사는 지역으로 잠깐 갔고 그 놈얘기도 듣고 싶어서 그 여자는 따라갔다 하더라고요.







애기가 세상을 떠나기 전 그 놈한테 그래도 연락을 했습니다. 그놈이 그래도 아빠인데 아기는 죄가 없잖아요. 그 놈이 보기 싫어도 세상 떠나는 순간만이라도 좋은데 가라고 기도해주길 바랬어요. 근데 그놈은 연락이 없더라고요.
그 동안 뱃 속에 있던 아이는 세상을 떠났고, 알고보니 그 시간동안 그놈은 여자친구랑 놀고 있었더라고요.결국 유산됐습니다. 한없이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놈도 쳐 죽이고 싶기도 하고요.
그 사실을 알고 너무 치가 떨렸어요.
애기를 떠나보내고나서 저는 두번이나 기절했습니다. 몸이 망신창이가 되는데도 저희가족걱정에, 그놈때문에 열받은거에 더 신경이 쓰여 제대로 잠도 못 이루고 밥도 제대로 못먹으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애기가 세상을 떠나고 하루이틀 후 그여자와 그 놈은 제가사는 지역, 그놈이랑 그 여자랑 일하는 직장이 있는 지역인 이 곳으로 왔고 그 여자가 저한테 연락이 왔더라고요. 그래서 저랑 그 여자랑 얘기하게 됐고, 그 여자는 그놈한테 제대로 얘기도 못들었다고 하더라고요. 두루뭉실하게만 말했다네요.


그동안의 얘기를 하게 됐고, 얘기하면서 둘 다 너무 화가 났고 복수하고 싶다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고 , 몇일 후 그 여자랑 그놈이랑 얘기하면서 그 둘은 헤어지는데 그놈은 또 원래 헤어질 생각이었다고 그 여자한테 말했다 하더라고요. 그여자도 더이상 신경쓰고 싶지 않다 하고 저랑 더이상 연락을 안하고 있어요.





그동안 알고보니 그놈은 친구, 직장동료, 여자친구, 저 심지어 가족한테까지 모두 거짓말을 쳤고 여자친구한테는 예전 직장동료 만나러 간다, 본가 갔다오겠다 하면서 저를 만나러 왔었더라고요. 그놈 가족이랑은 연도끊겼고 지금 일하는곳도 아니면 갈곳도 없어요.






몇일이 지난 지금 그 놈이 일하는 곳에선 아직도 그놈은 거기서 일하고 그 여자도 일하고 직장동료 몇명은 아는데 그 직장동료들은 그놈이 뭐라 거짓말 쳐서 밑밥을 깔아놨는지 쉬쉬하는 분위기에요. 그여자랑 그놈은 절 차단해놓은 상태고요. 결국 귀막고 다시 둘이 짝짝꿍 하는거 같네요.
태어나서 처음 차단 당해보는데 기분 더럽네요.



이 상황이 다 거짓말 같았으면 해요.
임신 중에라도 깨끗히 헤어졌더라면 이렇게 더러운꼴도 안보고 시간도 안 끌고 더 빨리 제 인생 찾아 갈 수 있었을 텐데 제 인생이 너무 아까워요.







제가 받은 고통에 비하면 그놈은 너무 잘 살고 있는거 같아서 다 되갚아 주고 싶어요.!
그놈이 지 가족한테도 나한테도 감방보내달라 하면서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는데 ...
그놈 가족분들도 저한테 그놈 신고라도 해라 하시고 미안하다고 그러시고요.


제가 지금은 몸조리 중이라 여기저기 다닐 수도 없고..하
요새 애기생각에 눈물 나고 그놈은 하하호호 그여자랑 다시 사귀고 있단 생각에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고 잠도 안와요




그놈한테 다 되갚아주고 싶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피해 받은거에 대해 보상도 받고 싶고요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나름 줄인다고 중간중간 다 못한 얘기도 있어요. ㅠ 그놈이 절 속인게 너무 많고 많은 일들도 있었는데 나름 간략하게 줄여봤어요. 긴글 이지만 읽고 조언 부탁드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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