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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반응이 안나오면 서운해요

|2018.09.20 03:25
조회 73,584 |추천 83
제목 그대로 저런 저 때문에 스스로가 지쳐서 고치고 싶어요ㅜㅠ

절 아는 분들에게 말 예쁘게 한다, 도와줘서 너무 고맙다 이런 말 많이 듣는 편인데요ㅠ

실제로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 할때 내 일인 것처럼 최선을 다해서 공감해주고 달래주고, 부탁 같은거 도와줄때도 진짜 내 일인 것 마냥 도와주곤 하거든요ㅠ

왜 그렇게까지 하느냐고 물으시면 제가 누군가에게 겉햝기식 위로나 대충 도움 받았을때 그 사람한테 오히려 실망한 경험이 있어봤어서 상대방을 실망 시키고 싶지 않구요ㅠ 말 예쁘게하면 저도 기분 좋아지고, 상대방이 요청한 도움 같은거 해결해주면 뿌듯해서 그렇게 해왓어요ㅜㅠ

그래서 딱히 대가를 바라고 한다고는 생각 안했는데...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바라고 있었나봐요ㅠ(자꾸 대가를 바라면 나쁜 사람이야!!vs그래도 조금 서운 하긴해라는마음이 속에서 충돌을 하네요ㅜ)

제가 평소에 좀 리액션이 큰 편이라서 제 기준에서 알게 모르게 나라면 더 격하게 고마워했을거고 리액션 잘해줬을텐데 하는 생각에 막상 원하는 정도의 반응이 안나오면 서운하고 이게 절 너무 힘들게 하니까 마음 쓰는 정도를 줄여야겠다 싶다가도 위에 언급한 이유 때문에 자꾸 마음을 다 쓰게 됩니다ㅜㅠ

그렇다고 막 호구나 제 할일도 안하면서 희생 하는 건 아니에요!! 그리고 당연히 엄청 큰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가령 고맙다는 인사가 좀 더 길었으면 좋겠다거나 좀 더 진심이 담긴 표현을 해줫으면 좋겠다거나 이런건뎅..

헤헿...글 읽으시면서도 저 엄청 피곤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셧겟당ㅠㅠ 사실 그 많은 고민 다 해결해주면서도 서운한 티 내거나 제 고민은 한번도 꺼내 본적이 없어서 여기 적어 봅니다ㅠ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요??
추천수83
반대수106
베플ㅇㅇ|2018.09.20 11:50
먼저잘해주고 상처받지마라 라는 책이있어요 님같은분들에게 꼭추천드리고 싶네요 저도 보면서 많은걸 느꼈거든요
베플착콤|2018.09.20 11:56
선행에도 어쩔 수 없는 보상심리가 있나봐요. 저도 그래요. 내가 좋아서 한 일이더라도 받는 사람이 고마움을 못느끼면 속상하더라구요. 고마워하는건 사람마다의 차이니까 그사람 자체가 고마움을 잘 못느끼는 것 뿐이니 다음부턴 너무 애써서 도와주지는 말자~ 하고 생각하는게 답인듯해요 ㅎㅎ
베플|2018.09.20 12:57
저두 글쓴님 처럼 그런 타입이었어요~ 모두에게 너무나 잘해주고 싶고 밝고 친절하고 재미있고 그런.. 그런데 그런 성격이 힘들어 지기 시작했어요. 왜냐면 나는 이만~~큼 남들에게 주는데 남들은 그만큼 저에게 돌아오지 않더라구요. 나는 성격도 좋고 모난데 없이 좋은 사람인데 왜 준만큼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것이요. 나중엔 그것이 마음의 병이 되더라구요. 글쓴님은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인거에요 그만큼 나눠주고 싶고 사랑받고싶고~ 하지만 내 욕심 만큼 돌려 받을 수 없다는것이 힘든것이죠. 해결책은요~ 글쓴님 자신이 이기적으로 되어야해요! 밖으로 쏟는 에너지를 자신에게 쏟으세요. 남들에게 줄 사랑을 자신에게 주는거에요~ 남들한테 착하지 않아도 되요. 좋은 소리 듣지 않아도 되요!! 글쓴님 자신이 먼저랍니다. 그렇게 하면서 주위 사람들한테 바라지 않는거에요~ 그러면 실망 할 일도 없어요. 저도 워낙 밝은 성격이지만 속으로 곪아 터지고 있어서 마음의 병이 생겨서 힘들어했었는데요, 이렇게 생각해서 지금은 오히려 인간 관계가 한 결 편하고 상처 받을 일도 없더라구요. 글쓴님도 그렇게 하시길 바랍니다~~!
찬반ㅡㅡ|2018.09.20 15:09 전체보기
어휴 제일 피곤한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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