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가 제일 활성화 되어있어서 씁니다.
저는 30대 초중반의 여자입니다.
작은동네 지역민이라 자세히 쓰면 알게될것같아서 간략하게 쓸게요.
제목 그대로 예전 친구였던 여자애가 본인의 과거를 저의 이야기인것처럼 이야기를 하고다녀요.
20대 중반의 나이때쯤 타지역에서 근무를 하고 있을때 갑자기 지인이 제게 전화가 옵니다.
제가 낙태를 했었다는 소문이 있다는 이야길 해주더라고요
그때 저는 벌컥 화를내며 도대체 누가 그런 헛소문을 내고 다니냐고
살다살다 별소문이 다 나돌고 다닌다며 인간관계가 워낙 좁은 동네이다보니
사실이 아닌걸 지인들이 알기에 시간이 지나면 헛소문도 누그러들겠지 하며 잊고 지냈습니다.
시간이 흘러 저는 타지역에서의 직장을 그만두고
원래의 살던 지역으로 돌아와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저의 대학, 과동기중 같은 동향출신, 같은성을 가진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그 여자애가 본인이 낙태한사실을 본인이 아닌 저라고 이야기를 하고 다녔더라구요.
그래서 20대 중반때도 그런 소문이 돌았었나봐요.
저는 대학졸업후 그친구와 마주칠일도 딱히 그친구의 이야길 한적도 없습니다.
어짜피 다른인생을 사는 사람이고 각자 잘지내고 있는데 말해봤자 좋은일이 아니니까요.
그런데 그 친구는 제 지인이 본인이 다니는 회사에 취직을하게되자 본인의 사실이 드러나는게 두려워서 일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의 이야기를 마치 제 이야기인것처럼, 눈으로 본것처럼 이야기를 하고다녔더라구요.
너무 화가나고 애초에 왜 대처를 하지못했을까 하는 억울함이 듭니다.
20대때는 그저 시간이 지나면 헛소문이라는걸 알겠지 라는 무지한 생각때문에 잊고 살았지만
지금은 언제 어떤식으로 누구에게 그런이야기를 했다는게 명확하게 전해지네요.
그친구는 현재 결혼을 한 상태이고, 한 아이를 임신중이라고 합니다.
정말 나쁜마음같아선 그친구 남편에게 당장달려가 그친구의 과거를 말해버리고싶지만
낙태는 불법이라 기록도 남지않아 증명할 방법이 없을뿐더러 잘지내고 있는 가정을 괜히 건드려서 불란을 일으키고 싶진않아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현명하신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