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중반에 시집와서 3년동안
명절에 친정에 가본적이 없는 여자에요
시댁이 큰 집이라 몰빵해서 제사고
일찍 결혼한 케이스라 며느리도 저 하나에요 ㅠㅠ
다행히 친정이 제사없고 명절에 맨날 외식해서
늦게가도 별 말없어서 시어머니가 더 저를
안보내려고햇는데 제가 둔한 편이라
저 부려 먹는지 모르고 일해왔거든요 ㅋㅋㅋㅋㅋ
시어머니가 일 시키면서 ㅋㅋㅋㅋㅋ
우리며느리 요리잘하네
우리아가 솜씨 좋네
집에갈때 용돈 많이줘야겠어
이러면서 슬슬 구슬린게 3년짼데
상견레나 결혼생활하면서 시누이를 한번도
본적이없었어요 유학생활하고 취업도
그쪽에서 한 케이스라 ...
듣기로는 여장부에 드세다고 해서 안봐서
더 다행이라고 마주치면 싸운다고
남편이 누누히 얘기해왓는데
이번 추석에 한국 온다는 말도안하고
명절에왓는데 저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줫어요 ㅠㅠ
명절 전날부터 와서
갈비 핏 물 빼고 양념하고
전부치고 이러는데
문열리는 소리들이더니 시누이님이
소리소문없이 들어오시더라구여
다들 어버버하는데 자기가 못올때왓냐고
왜그러냐고 명절에 엄마밥먹고싶어서왓다고
그러면서 웃으면서 들어오시더라구여
우리 시누이님
오자마자 짐도안풀고
바로 주방들어오자마자
엄마 밥
이러길래 또 저 불러서 요리시키는데
시누이가 새언니 처음보는데 뭔 밥을 차려주냐고
엄마 밥먹고싶어서 한국 몇년만에 온건데 딸 한테
이러시는거냐고 그러면서 그 날 저녁 다 어머니몫 ㅜㅜ
명절 당일엔
제사때는 남편불러서 이거시키고 저거시키고
점심때는 언니는 집 안가요? 할거다햇잖아요 가세요
여기 저희집인데 이러면서 기분나쁜말투로
말하시는데 전혀 기분안나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유일하게 어머니가 지는 인물이 시누이라고
들엇는데 시차적응안되서 밤에 더 팔팔해서
며느리는 남이다 시전해주고잇고 ㅠㅠㅠㅠ
명절에 처음 친정오는데
이렇게 일도 안해본것도 처음이고
요리지옥 설겆이지옥도 탈출시켜주고
돈도 저희보다 많이 벌고
초면이라...뭐라도 명절인데 선물도
못해드렸고....사실 어려워서 말도 못붙였는데
ㅋㅋㅋㅋㅋㅋ ㅠㅠ 뭐라도 해드리고싶은데
뭘 해드려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