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이고 첫 명절입니다
저희집에 명절아침에 가서 차례 모시고
성묘뒤 점심도 안먹고 처갓댁 갔습니다
처가댁 도착하니 5시 40분경이였고
저형네부부 처제 이모부님부부 와계셨습니다
제게 상의도 하지않고 근처 한우집으로 향했고
저희부부외 나머지분들이 먹으신 식대가 주류포함
73만원이 나왔습니다
아무도 식사값을 보태주지 않았고
아내는 첫 명절이니 이해하라고 하는데
저 아내한테 한달에 삼십만원 용돈 타서 씁니다
저희집이랑 처갓댁 똑같이 선물 사드렸고
똑같이 용돈 챙겨드리고
저희집에선 제사만 지내고 제사음식이며
김치며 받아오고 처갓댁가서는
저 혼자 고기 굽다가 음식값까지 계산하며 왔습니다
다 이해한다쳐도 처갓댁에서 같이 먹은식사값을
아내에게 카드값 갚아달라고 했더니
제 용돈에서 십만원씩 아껴서 갚으랍니다
이건 상의도 안된 일이다 용납할 수 없다했더니
이런식이면 앞으로 따로 가자하자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쪼잔하다합니다
처갓댁 첫 명절에 가서 식사한번 대접한게
그리 아깝냐고 합니다
한끼에 저 두달 용돈이 날아갑니다
제가 정말 쪼잔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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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첫 명절이였고 저희집엔 당일날 아침에만
갔다가 바로 처가댁 갔다고 했습니다
즉 일 안했습니다 저희집이 큰집도 아니고 큰집에서
제사 지내서 아침에 큰집간거고 먼저 저희큰집 간 이유는 저희 친가쪽은 같은 지역이고 처가댁은 제사 안지내서 결혼전 합의된 내용입니다 혹시라도 설거지같은거 안시켰고 저희 큰집분들이 상차리고 치우고 다 했습니다
음식 가지고 차별한적 없고요
평상시 저희집에서 대리효도 같은거 시키지도 않습니다
저희 어머니 아직 50대초반밖에 안되셨고
인터넷 커뮤사이트도 하시고 직장에 젊은 여성분들
많아서 요즘엔 시집살이 시키면 노땅취급 당한다며
전화도 저 통해서만 하십니다
어제는 아내한테 댓글보여주려고 글 쓴건데
댓글에 너무 험한 욕들이 있어서 못 보여주겠습니다
여기서라도 위안 받은걸로 쓰린 마음 달래고 갑니다
그리고 많은분들이 지적해주신 경제권 문제는
1년은 지켜봐야될 것 같습니다
아내딴에 첫명절이라고 기분 좀 낸다고 그랬을수도
있으니 이번이 처음인데 바로 가져오는건 아닌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