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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결국 다시 분양 보냈어

ㅇㅇ |2018.09.29 12:43
조회 366 |추천 1

처음 키우는 강아지었고 동생 혼자 좋을려고 키우는건 조금 힘든 결정이었던것 같아. 엄마아빠 둘이서 내린 결정이고 강아지를 키우는게 이만큼 힘든지 몰랐던 부모님은 우리가 평생 책임지고 잘 키울 자신이 없다 하시면서 분양 보내기를 결정 하셨어. 나도 처음에는 냄새나고 똥오줌도 배변패드에 제대로 못싸는 레오가 너무 미웠는데 금새 정이 들더라고.. 어느날 집에 어떤 가족이 오길래 누구지 했더니 레오를 분양받으실 분들이래. 멍때리다가 그분들 가시자마자 엉엉 울어버렸어. 가지말라고 내가 잘 하겠다고 했지만 이미 결정난걸 바꿀순 없더라. 남은 시간이라도 잘해주려고 난 노력했고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도 처음 가보고 기다려! 하면서 간식도 줘보고 강아지 밥 먹을 시간 되서 밥도 챙겨주고 똥오줌도 직접 닦아서 치워도 보고 우리 레오 덕분에 한번도 해보지 못한 경험들을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어. 내가 너무너무 못해준것 같아서 미안하고 내가 너의 누나이고 싶었지만 끝까지 그래주지 못해서 미안해.. 널 보내는데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니까 못보낼거 같아서 분양하는 집 까지는 같이 못가줘서 미안해. 아직 우리집엔 레오냄새가 가득한데 너만 없구나... 진짜진짜 미안해 다음에 만나면 정말정말 잘해줄게 레오야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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