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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나 좋아하는걸까..? 연하가 좋아질것 같아ㅠㅠㅠ

ㅇㅇ |2018.09.30 00:45
조회 145 |추천 0

중2때 같이 방송부 하면서 친해진 나보다 한살 어린 남자애가 있었어. 내가 카메라 담당이고 걔도 카메라 담당이라서 내가 많이 알려주기도 하고 해서 좀 친했었어! 나 졸업할때 꽃 챙겨주면서 "누나 나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니까 내가 고등학교 곧 따라가서 누나 챙겨줘야겠네 귀찮게;;" 라고 막 장난식으로 얘기해주고 나도 "니 몸이나 간사해라 새꺄ㅋㅋㅋㅋ"이러고 그때까진 아무런 맘이 없었어. 키도 나랑 3센치? 정도 밖에 차이 안나고 변성기도 안온 목소리에 남자라고 느낄 수가 없었거든. 그리고 내가 중3때 남친사귀었을때도 "누나같은 사람이랑 누가 사귀어줘ㅋㅋㅋ" 이러면서 장난쳤기때문에 좋아하는 맘이 생길 수가 없었지!!

그러고 간간히 연락만 하고 지내다가 어느날 얘가 '나 누나 있는 고등학교로 갈듯' 이러길래 장난인줄 알고 오면 학교 소개 해줄게ㅋㅋㅋ 이랬는데 진짜로 우리 학교에 온거야.
근데 애가 키도 꽤 크고 최근 통화할때 까지만 해도 변성기 와서 갈라진 목소리였는데 목소리도 두꺼워지고 예전에 내가 알던 쫄보애가 아닌겨ㅋㅋㅋㅋㅋ 학교 설명회? 미리 그 학교 와보는거 그때도 귀찮아서 안보고 입학식날 봤는데 애가 달라진겨ㅋㅋㅋㅋ(페북,인스타 다 안해서 얼굴도 못봤어ㅠ)

반가우면서도 뭔가 어색해서 인사만 간간히 했는데 어느날 얘가 방송부 면접을 보러 온거야. (고딩때도 방송부 들어갔음..) 솔직히 좀 당황했다 왜 왔지..? 이러고ㅋ쿠ㅜㅜㅠ 근데 또 운좋게 붙어서 요즘 같이 방송부에서 일하는데 이게 김칫국인지 진짜인지 모르겠어ㅡㅠㅠ
저번에 내가 방송부 마이크 실수 했을때도 얘가 뒷수습 다 해주고 내가 걸어가고 있으면 머리에 팔 올리더니 "누나누나 목마르면 이거 마실래?" 이러면서 캔음료 챙겨주고.. 저번에 내가 흘려 말하듯이 어깨 아프다 했더니 그 이후로 어깨에 팔 올리는 장난도 안하고ㅠㅜ 저번에 내가 방송부 실에서 "우리 이러니까 옛날에 니랑 방송부실에서 막 열심히 했던거 생각난다ㅋㅋ" 이러니까 "나도 방송부 하면 누나랑 했던일만 생각난다" 이러고ㅜㅠㅜㅜㅠ 진짜 쫄보애같던 애가 요즘에 점점 좋아지는데 얘가 나 싫어하면 어쩌지ㅠㅜ? 연하남 사귀어 본 적 있는 사람 조언좀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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