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전부 다 읽어봤습니다.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릴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냥 읽고 지나갈 수도 있는 부분인데
정성스럽게 댓글 적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헤어져라, 얘기를 해봐라, 이미 답은 나온거 같다 등등
모든 의견을 다 듣고 생각해보는중입니다.
결정은 제가 하겠지만 답은 둘 중에 하나더군요.
헤어지느냐 말해서 고치도록 시간을 주느냐
생각이 많아지네요.
그래도 여기에 글을 적어서 조금은 후련해졌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현재 250일째 연애 중인 26살 여자입니다.
최근 들어 고민이 생겨 조언을 얻을까 하고 글을 남겨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남자친구가 있지만 외롭습니다.
예전에는 공감하지 못하는 문장이었습니다.
근데 최근 들어 너무 느끼고 있습니다.
일단
둘 다 직장인이라 일하고 있는 시간에는 연락을 잘 못해도 이해를 합니다.
근데 퇴근하고 나서 저는 집 가고 있다, 씻는다, 운동한다, 잔다라고 다 연락은 하는데 남자친구는 퇴근했다, 집에 도착했다 끝입니다. 그리고 연락 텀도 길고...
답장을 받으려면 30분 이상 기다려야 답이 옵니다.
뭐 했냐고 물어보면 영화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평일은 크게 터치 안 하고 있습니다.
개인 시간까지 터치하면 너무 집착하는 거 같아서.
그리고 데이트를 하지 않고 서로 집에서 쉬고 있으면
기본으로 짧으면 1시간 길면 4시간 동안 카톡을 안 합니다.
처음에는 피곤해서 그러나 보다 이해를 했습니다.
근데 계속 이렇다 보니 뭐 하냐고 물어봤습니다.
자고 깨고 자고 깨고 한답니다.
카톡으로 잔다고만 말해도 그러려니 할 텐데
연락도 안 하고... 지금은 짜증이 납니다.
다른 연인들도 이렇게 연락을 안 하나...
내가 유난을 떠는 건가...
다른 연인분들도 이러신가요?
그리고 또 하나.
남자친구가 너무 꾸미질 않습니다.
정말 옷이 어떤 게 있는지 다 알 거 같습니다.
바지는 3개, 반팔 티 3개, 신발 2개
수염도 밀다 만 듯한 지저분함
가끔은 고춧가루가 껴있어요...
코털도 나와있고
검정 옷 입은 날에는 어깨에 눈이 내려있어요.
머리에 왁스도 바른 적도 없고 지저분하게 기르고...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런 모습을 볼 때마다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