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나한테 약간 실수한게 있었는데 큰일은 아니고 자잘하게 쌓인게 같이터져서ㅠㅠ 서로 자존심이 너무 쎄서 싸웠어
내가 뭐라고 막말 좀 했거든 장거리라 2시간넘게왔는데 내가 전화도 안받고 문자로 비꼬기만 하니까 걔가 '그래서 나 가라고?' 계속 이러길래 어. 하면서 심술부렸더니 남친이 빡쳐서 헤어지자고 했어 하..
싸우기도 많이 했는데 난 그동안 남친이 잘못했던게 있어도 한번도 헤어져야겠단 생각 안들던데 얘는 자기가 잘못한일에도 '너가 나 때문에 힘들고 내 얼굴 보기 싫으면 헤어져도 상관없어 난 괜찮아' 이런식으로 나와
헤어지잔 소리도 1년 가까이 만나면서 전부 남친 입에서 5번정도 나왔는데 헤어진건 이번이 3번째인것 같고 나머지 두번은 반나절도 안가서 화해했어 그래도 이번엔 하루는 넘겼네..
남친이 나한테 서운해가지고 하루동안 연락안했는데 난 비록 하루지만 너무 힘들었거든 울기도 울고 이번엔 진짜인것같아서 오후에 마지막으로 할말은 해야겠다 하고 카톡했는데 뭐 진심아니였다는 뉘앙스인거야 (응?????
아..나는 어제오늘 하루종일 불안해하고 울고 나한테 헤어지자 문자보낸거 보고 되뇌이고 걔가 나 sns랑 문자 전화 다 차단했길래ㅠㅜ 속상하기도 하고 괜히 핸드폰만 자꾸 신경쓰는거 짜증나서 나도 똑같이 차단했다가 연락오면 어쩌지 하고 다시 풀고..
난리 부르스 추다가 어제 새벽에 톡했더니 끝난마당에 긴말하지 말자고 연락하지 말라 하더니 내가 마지막으로 잘지내라고 진짜 마무리하려 하니까 다시 생각해보라는거야
아니슈발 본인이 헤어지자 해놓고 내가 나쁜년 된 기분 무엇??? 조카 어이없어서 뭐라 했더니 너 말 다 맞는말이라고 그래도 다시 생각해보면 안되냐고 ㅠㅠㅜㅠㅠ 자꾸 다시 생각해보라길래 일단 알겠으니까 당분간 연락하지 말라했어
끊고 폰보니까 전화 엄청와있었고 내가 차단해서 안받으니까 다른 가족 폰으로 전화한거였어 아까 통화하고 사실 마음 다 풀렸는데.. 힘들어할거 뻔히 보이니까 너무 속상해서 내가 먼저 연락하고 싶은데 내가 주말내내 힘들어했던거 억울해서 연락안하고싶어.
난 질질짰는데 걔가 이별한게 실감이 나? 난 잘모르겠어ㅇㅈㄹ 떨던게 괘씸해서
자꾸 받아줬더니 헤어지자 내뱉고 나중가서 수습하는게 습관돼서 일단 연락하지말라 했는데 시무룩해가지곤 끙끙거리면서 정말 다시생각해보면 안될까..? 하던 목소리가 너무 속상해ㅠㅠ 이럴때 어떡해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