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 사는 27살 여자입니다.
저도 요즘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눈물이 나서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글을 씁니다.
부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음슴체를 쓰겠음.
(본문)
요즘 부모님간섭때문에 주위친구들이 말이 많아서 객관성을 위해서 올려봄.. 내가 생각하기에는 정상이 아닌것같음..
아버지:고위공무원.수입이 많지는 않지만 명예가 있다는 자부심,대학원 석사 부심 등 자존심이 세고 엄청 보수적임
어머니:주부.미대 졸업 후 학원도 운영하다가 육아때문에 포기하시고 가정에 올인하고 역시 보수적임
나:27살(편입 후 대학졸업을 늦게해서 올해졸업)
용돈 하루에 1만원씩 받으며 취업준비중이고 시험을 앞두고 있는중
결혼 후 7년만에 태어난 딸이라 어릴때부터 과잉보호 받고 자랐음.
유치원때부터 영어과외,피아노,수영,연기 등 많은 교육을 지원받았고 그 덕분에 기본재능과 웬만큼 되는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음.
초등학교때는 담임과 교장에게 촌지,선물 등을 주고 학부모임원에는 무조건 나서는 헬리콥터부모가됨.
그러나 사춘기때 지나친 간섭으로 오히려 눈밖에 벗어나려고 빗나가게 되어 고액과외와 든든한 지원에도 좋은 학교에 가지못함 .(그건 죄송하다고 생각하고 있음)
문제는 20살이 되어서도 끈임없는 구속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음...10시까지 귀가였는데 통학문제로 8시에 술자리 등을 끝내고 왔어야 해서 동기들이랑도 오래 지내지 못했음.
OT전에 너무 놀고 싶어서 술을 마시다가 집에 늦게 간 죄로 아버지한테 죽도록 맞아서 다리에 피멍이 듦. 그리고 참석불가..
그냥 성인이 되고부터 자유를 너무 갈망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부모라는 존재가 싫어짐 .
그저 자유가 있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서 가끔 부모님 주무실때 탈출도 하고 술도 마시고 클럽도 가고함.
그러다가 정말 미치겠어서 22살때 알바를 한 돈으로 자취를 했는데 거의 도망오다싶이 했고 그후에는 내가 벌어서 내가 생활하느라 그랬는지 몰라도 그닥 간섭을 안함.
그 해말에는 노량진을 보내준다해서 몇달 공부하다오고... 그 후 몇년동안은 간섭을 크게 하지않은것같음.
공무원 시험도 체력을 요하는 분야에서 최종불합격을 하기도 했지만 나름 알바도 하고 영어점수를 올리는등 그렇게 지내다가 학교에 복학하게 됨.
정말 그동안은 딱히 간섭이 없던것같음
그렇게 지내다가 이젠 방황하다가 원래 준비하던 시험을 준비해야겠다 생각해서 준비중... 열심히 해서 자신이 있던 터라 자신 있다고 하지만 아버지는 죽어도 안된다고 노발대발하심 ...
원인 제공에는 이유가 있는데 준비하기 5달 사이에 남자친구가 생김. 현재 5달정도가 되었고
,많은 일이 있었음...정말 많은일...
나이는 나보다 7살 많고 사업을 하고있어서 내가 힘들때 마다 지원도 해주고 많은 의지가 되는 사람임..
요번에 시험 안되도 꼭 책임 지겠다고 말을 해주는 사람임 (물론 꼭 열심히 해서 붙어서 내능력 키우는건 당연지사라고 생각함)
초반에 만났을때 엄마가 몰래 폰을 만져서 남자친구를 몰래만남.
난 몰랐는데 오빠가 무심코 말하다가 들켜서 엄마한테 뭐라했는데 또 뭐가 잘못했냐고 시전... 그 후에 공부중에 가끔 바람쐬러 놀러갈때마다 혼남..시기가 어떤시기냐고 노발대발..
그 후에도 몰래 엄마가 연락을 했는데 난 너무 부끄러움..하..그러다가 너무 화가나서 뭐라고 했더니 걔만나서 약 하냐고 경찰에 신고한다고 화를냄.어이가 없음
그래서 홧김에 철없어보일지 몰라도 집을 나가버림.
전화가 50통 넘게 왔고 오빠 집에 와있었는데 오빠 조폭시켜서 죽여버리고 내친구,내친구 남자친구들까지 인생 망쳐버린다고 협박해서 자진 집으로 끌려갔고 이별 통보받음...
그러다가 서로 너무 힘들어서 다시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 만나기로 했는데 엄마가 또 노발대발함 . 사과도 없이 만나냐고 1달넘게 사람미치게하길래 요번 명절겸 편지랑 한우세트 주며 사과해서 좀 풀림..
그런일이 허다했는데 얼마전에 일이터짐.
주말이고 쉬는날이라 술을 한잔하다가 12시쯤 됐는데 같이 있고싶고 해서
나도 나이가 몇이고 나도 이제 개겨보자 라는 마음과 너무 피곤해서 같이 있게됨.
물론 잘못은 했지만 미리 못간다고 연락을 했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으나 또 엄마가 오빠한테 연락하고 집착함.
그래서 나도 협상을 시도함.
시험끝나면 알바해서 나가겠다니까 또 오빠 아파트에 확성기 틀어서 사람 소문다낼꺼고 부모님한테 연락해서 내 약점 다말하겠다고 협박을하기시작..
미치겠어서 짐싸는 도중에 아빠가 싸대기 10대에 구둣발로 발차기 엄청하고 엄마도 나 목조르고 오빠한테 죽여버린다고 전화하고 협박해서 오빠가 집으로 불려옴..
무릎까지 꿇고 부모님한테 한소리 들음.
나도 능력없이 부모님집에 얹혀 살고 ,이런 간섭에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내가 너무 싫어서 더 피해주기 싫어서 이별도 생각중..
솔직히 그 사람을 위해서라도 헤어지는게 맞는거같음 밑바닥까지 보였고....
항상 무슨말만 하면 나가라고 말하면서 막상 나가려고 짐싸면 미친듯이 주위사람들한테 전화하고 사람 미치게함...내가 대체 왜이러냐고 물으면 니가 내뱃속에서 낳았으니 내꺼라며 발악을 하는데 너무 무섭고 소름이끼침...
평소에 하는 이야기가 널어떻게 키웠는데 이소리임
빨리 취업하고 나가는게 답인거 같은데 ...글을 쓰면서도 내정신 아니고 내가 잘못했나(그때까지 얹혀살고,금전적으로 도움받고 힘들게 키워준건 잘알고 취업 이나이까지 못했나 이정도) 판단까지 안설정도임 ㅠㅠ 지금도 독서실인데 알바분한테 계속 전화하고 감시하고 찾아와서 불안해서 공부가 안될지경임
판님들 앞으로 부모님 좀 진정시키고 싶은데 방법좀 부탁드립니다 ㅠㅠ해결책이 없을까요 ..제발 댓글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