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사고방식이나 대화 포인트가 너무 이상해서 글써봅니다
읽으시고 제가 이상하다 느끼는 포인트가 남들은 어떻게 생각되는지 판단 좀 해주세요..
편의상 음체로 쓰겠음ㅎㅎㅎ
1. 친구들한테 소개시켜주는 자리였음. 나랑 친구들끼리 먼저 만나고 있었고 내가 마중 나간다고 했지만 가게 이름만 알려주면 찾아가겠다고함. 가게 이름 알려주고 근처오면 연락하라했더니 연락안하고 바로 가게 찾아옴. 그래서 내가 어?? 어떻게 찾아왔네?? 하니 대답이 "내가 빙신이냐 이것도 못찾아오게" 라고 함. 또 뭐 더 시키자했더니 뭐이런거 먹냐며 먹을거없다며 좋은데가자함. 나중에 친구들이 그런거 먹고있는 우리는 뭐고 너한테 하는 태도는 왜그러냐고 화를 내서 내가 사과함.
2. 봄 즈음에 퇴근하면서 통화하다가 집에 가면 겨울옷정리 좀 해야겠다라고 했더니 "니 옷은 많은것도 아냐 내아는애는 옷방이 따로 있더라" 라고함. 나는 날씨가 따뜻해져서 옷정릴 하겠다는 말이었는데 저런식으로 무시하니 이런 평상시 대화인데도 빈정이 상함.
3. 자취하는 우리집에 와서 물통을 보더니 "삼다수마시지 왜 편의점 물 사마셔" 라고 함. 순간 나는 싼물 마시는 내가 민망해져서 내가 살때 삼다수 물 없었다며 거짓말을 하게 되고 스스로가 작아짐.
4. 어릴때부터 취직하면 사야지 했던 명품가방을 해외직구로 샀음. 남자친구한테 가방 드디어 샀다며 얘기하니 "매장가서 산것도 아니면서 뭘" 이라고함. 난 깆고싶었던 가방을 해외직구로라도 산 내가 대견했는데 매장가서 정가로 사지 못했다는 생각에 또 우울해졌음..
5. 백화점 쇼핑응 갔는데 남자가 옷이 필요하댔음. 근데 만원짜리 맨투맨 다섯장 사고 유니클로에서 종종 세일하면 3천원짜리 티도 살 수 있다고 세일 가판대를 막 뒤지는 모습에 충격 받았음. 본인이 나에게 내세우는 기준과 자기가 자기에게 세우는 기준이 너무 차이가 나서...
6. 난 무역업을 하기때문에 영어를 꽤 함. 남친이 여행가서 invoice가 계산서인줄 몰랐다기에 아그러냐며 나는 일할때 제일 자주 쓰는 단어라고 얘기했더니 그때부터 지친구얘기함. 내친구는 대학교때 호주로 유학을 다녀오고 영어자막없이 영화도 본다며 얘기하길래 와 나도 자막없이 보는건 힘든데 라며 받아주니 신나서 이 주제로 계속 얘기함. 내가 자기보다 잘하는거 있는게 싫나봄..
이런 일화만 보면 남자가 잘 살고 그럴 갓 같지만 남자가 사는 아파트와 우리집이 사는 아파트값만 비교해도 3배 차이남.. 집값 따지자는게 아니라 전혀 유복한 집이 아니란 얘기임
후 저런 모습을 보이기 전에는 순해보이는 인상이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못되보이고 얼굴에서 심술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것 같고... 어른인줄 알았는데 뭐든 자기 지인과 비교하는 애같은 대화수준에 너무 힘듬....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함. 나는 저 사람 사고방식이 정상은 아니라 생각하는데 그냥 나랑 안맞는 사고방식일 뿐인건지.. 내가 예민한건지 대다수의 의견이 궁금함.
나도 이제 결혼을 생각해야 되는 나이인데 이사람과는 결혼하면 스스로가 작아지고 맨날 구박받는 여생을 보낼것 같아서 고민하다 적은 글이기 때문에 상욕은 하지 말아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