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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사위들 대하는 태도가360도 다릅니다

ㅋㅋ |2018.10.03 18:22
조회 13,707 |추천 2
어떻게 해야될지모르겠어요

저희는 3자매구요
유독 남자친구 문제에 부모님이 민감하게 반응하셨어요
3자매가 20대부터 30대까지 10년동안 공개한 남자친구를
전부다 심각하게 반대했다몀 믿을수있을까요?

심각하게 반대했다 함은
1. 밤늦게 데이트하며 돌아다닌다고 밤 12시에
우리집 거실에 둘을 무릎꿇리고 반성시키기
2. 커플을 함께 불러다 놓고 내눈앞에서 당장 헤어지라며 윽박지르기
3. 반항하는 딸내미 무차별 때리기
4. 상대방쪽 부모 뒷조사하기
5. 어쩌다 남친을 만나게되 남친이 인사를 하면 개무시하기
6. 남친 가게로 불시에 방문해 그쪽 부모님께 우리애랑 안된다고 직언(?..)하기
등등

이 모든 일들은 실제 저희 3자매와 사귄 남친들이 겪어왔던 수모들입니다

반대하는 이유는 믿음을 가지고있지 않다는것
그리고 믿음이 없다면 재산이라도 있을것 (부모&남친능력)
인데 이것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딸들의 장래가 불쌍해서(?) 그렇게 반대한다는 군요

남친들을 만나게 되면서 겪게되는 저런 일들때문에
당연히 저희 3자매는 집안내에서
남친이 있다고 이야기하는것이 금지였습니다만
30이 넘어가자 결혼 압박(남친은 반대하는데?)을 하시는것이었습니다

진짜 복장이 터질일입니다

그리고 얼마전 동생이 결혼을 발표했는데
그분은 놀랍게도 같은 믿음을 가진분..
그동안 하염없이 심한 반대만받다가
우리 3자매의 연애중 처음으로 부모님의 따뜻한
사람대 사람으로 남자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지킬박사와 하이드가 따로없더군요..

다른분들이 저에게 물어봅니다
동생이 먼저가는데 그렇지 않냐고
언니가 가야되는데..

저? 저 사실 아직 결혼생각이 아주 강하진 않습니다
그냥 좋은 사람 만나고있고 다만 좀더 알아가고싶어요
만날수록 이사람아니면 결혼은 못할거같은 그런 좋은..
근데 불과 얼마전, 제 남친과 남친네 어머니가 있는 곳에서
엄마가 한판하고 왔어요 내딸이랑은 절대 안된다고 .
ㅋㅋㅋㅋㅋㅋㅋ 결혼한다고 한적도 없는데ㅋㅋㅋ 아진짜

동생의 예비사위에게 보여주는 부모님의
상냥하고 품위있는 태도..
내 남친과 다른 동생의 남친에게 보이는 차가운 태도가
너무 상반되는겁니다
아예 남친이야기하는건 금물이고요
스치듯 이야기만 꺼내도 얼른 정주지말고 헤어지래요
나이 30넘어서까지 이래야되나 싶고 진짜
미치고 팔딱뜁니다

이쯤되니
가진건 없어도 사람은 좋다고 생각하며
동생의 결혼을 축하해주다가
점점 마음이 삐뚤어집니다
제부될사람이 싫어지고있어요
이상한 질투심같아요
근데 어떻게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싫어요 짜증나고요
그런데 부모님은 그 사위가 너무 좋은 모양입니다
아들처럼 생각이되네어쩌네
이쪽 지역으로 올려고 하면
가족들 다 불러모아 밥을 같이먹자 하면서
딱 사위와서 씨암탉 잡는 처가그꼴입니다

하.....

어떻게해야될까요?...

부모님은 저에게 남친얘기는 입에도 꺼내지말라면서도
제가 부모님과 사이 좋게 지내길 바라시는게
더 힘들어요..... 진짜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해야되나요..
추천수2
반대수21
베플ㅇㅇ|2018.10.03 18:36
360도면 제자리죠.180도 말하시나요?
베플ㅇㅇ|2018.10.03 19:31
믿음 얘기하는 거 보니 기독교인 모양인데, 종교 있단 분들이 강압적이고 독단적이라 개독 소리 나올 만 하네요. 그런데 딸들도 참 대책없네요. 어쩜 셋이 하나같이 종교 없는 남자들을 만났나요. 남자 생각하면 안 사귀는 게 도와주는 건데. 이제 와선 애꿎은 사람 미워하기까지 하는 거 보니 그 집안 총체적 난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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