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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사는거 같지 않네요

Xbihh |2018.10.04 00:03
조회 120 |추천 0
전 30초반 남입니다


걍 전 부모들 사고쳐서 태어난 자식이고
집안에서 저 낳지말라고 반대가 심했다 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냥 그때 나 지우지 이 생각만 듭니다...


어릴때부터 부모들간 싸움 폭력 욕설
하루가 멀다하고 보고 살아 왔습니다

양친 성격은 도저히 언어로 표현 불가능할 정도로 제정신이 아닙니다...


애비 경우엔 집착 조울증 허세 허영심 피해의식 이기심 덩어리입니다.
그냥 개 오지네 이런 말로도 표현이 안되요

밥먹다 말고 상추에 모래가 보인다고 창문을 열고 상추를 햇빛에 반사시키고 온갖 쇼를 하다
상추를 흐르는 물에 꼼꼼히 안씻은 거라고 애미 개잡듯 패는것도 봤구요

이런 시트콤이 일상이었습니다.

저 초딩땐 무슨 학부모 위원장 이런것도 했는데
선생들은 ~님 하면서 빨아주기 바쁘더라구요

대다수의 그 선생들은 겉에 보이는 것만 생각하고 집안 꼬라지 개판인건 못보는거죠....

이런 것들이 쌓여 전 선생이란건 교육 서비스 제공 세금도둑으로 밖에 안봐지고
진정한 인간관계란 없다란게 확신이 들었습니다....

학년별로 운동장 단체 연습할때

애비가 단상에서 교장 교감 이런 인간들과 동석해서 소름끼치는 눈빛으로 뭐 하나 걸려봐라 저만 뚫어져 쳐다보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제가 거기서 실수하면 자기 평판 누가 될까
그게 보이는 눈빛

어릴때 학교 조회대에 모인 후 수영장 가기로 했는데
애비가 갑자기 가지말라며 그러고

핸드폰이 지금처럼 보급된 시절이 아니라
그럼 약속장소가서 말이라도 하면 안되냐니깐
안된다하고

결국 그 다음주 월요일 저는 학교에서 개xx가 되어 있는건 당연한 결과였죠

학교서 친구가 밥 흘려서 실수로 제 옷에 묻혔는데
그 정도일에 저를 개패듯 패고
세탁비 삼천원 받아와라
못받아 오면 넌 죽는다 라고 하던 모습....

어쩔 수 없이 전 돈 달라했고
결국 그 친구가 저한테 그 돈 주면서 하던 말...
우리 두번다시 아는척 하지말자

말못할 고민도 저한테 말하고 자주 지네 집에 초대해서 치킨도 사준 애한테서 그런 말도 듣게 댓습니다

또...

애비 친구 가족 동반 모임에서 애비 친구 자식들이 저한테 장난을 자꾸쳐서 화난 리액션을 햇엇는데

그걸 흘겨보더니

모임 종료 후엔 저를 인근 교회로 데리고 가서
넌 죄인이고 여기 성모님상 앞에 꿇어 앉아 있어라
확인한다

이러곤 운전해서 집으로 가더군요

결국 한참뒤 전 혼자 걸어 할아버지 집으로 갔습니다

애비는 사업한다고 외할머니 돈 차용증 하나 안쓰고 빌려서 나몰라라하고
돈욕심이 심한만큼 돈도 어느 정돈 벌었지만

앞서 언급한 삼천원 사건처럼
돈 보다 더 중한 가장 소중한 무언가란 개념울 상실한거죠...




애미는 알콜 중독자 술먹고 집기 부시는게 일상 이구요


이상과 같이, 뭐 대략적인 어릴적 트라우마들 극히 일부만 나열했구요


이런 가정에서 자란만큼

전 고집이 심해지고 조울증이 심하며 비관적인 성격이 되었습니다
쉽게말해 이상한놈인거죠

이후 제가 20살때 양친은 이혼하고

이듬해 애비는 새엄마와 결혼합니다.

새엄마도 이혼출신이고 사회적으로 명망있는 전문직 종사자입니다

애비는 물론 무슨 대단한 사업가인양 개 뻥을쳐서 결혼한거고


십수년간 애비는 이러한 사실들을 철저히 숨긴채

돈빌리고 안갚고 이러다가

새엄마한테서 더 이상 긁어낼게 없다는걸 알자
지금 사는 집이라도 가를 셈으로 이혼 소송중입니다



그 동안 전 자기최면 도피성 삶을 살았고

타인들이 가족 소재 대화를 하려하면
그들이 듣고싶어하는 말만 해줬습니다.

즉 제 주변엔 진짜 제 가정사를 아는사람이
1도 없습니다.
어릴때부터 지금까지요

요샌 정말 누군가에게 기대 울면서 모든걸 말하고싶다라는걸 수시로 느낍니다



하지만 제 가치관에 깊게 박힌 방어기재로 인해

미친놈 아닌가 할 정도로 뜬금포라든가
주의환기성 언사 및 행동들만 해대고

정작 깊은 얘기는 없고...

숨겨야한다.... 라는 강박관념이 제가 제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없을정도로 만듭니다...

이런 무의식에 내재된 강박관념으로 인해

이러니 이 나이먹고 연애한번 못해보고

결혼? 엄두도 안납니다
저같은 쓰레기 만날 여자는 백퍼 고생하다
같이 죽던가 이혼할게 뻔하고....


여자를 소개받을 곳도 없고
동호회라든가 이성 교제를 위한 모임같은 것도 불가능할 정도로 제 인성은 밑바닥이네요...


이렇게 인생 두번째 집안 이혼을 맞게되니
얼마전부터 전 일 안하는날 술집 클럽 헌팅 이런걸로만
여자 하루 만나고 땡치는 그런 인생을 삽니다

저보다 평균 열살어린애들

매주말 저랑 만나서 놀다 잠자리 갖는 애들보면

유유상종이라고 그냥 척봐도 저와 비슷한 부류란게 느껴집니다....


하루만 볼거 알면서도
그 하룻밤동안은 서로 꼭 껴안고 있고

뒤돌아서면 더 공허해지고

다시 다른 관계를 찾고...애정결핍의 도돌이표...


연애 한번 못해봤으면서 이런다는것도 참 우습네요 ㅋ

너 딱봐도 여친 있는데 온거네
이런말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튼... 더 이상 낼 힘도 없고
이렇게 흘러가는대로
하루하루 조지며 살다 잠이든채 못깨어났으면 좋겠다

이 생각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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