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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가 고양이 갖다버렸대

ㅇㅇ |2018.10.06 23:42
조회 99 |추천 0
아빠가 공장하시거든
공장에 키우던 고양이가 사람도 되게 잘따르고 얼마전에 새끼도 낳아서 잘 지내고
아빠도 고양이 많이 예뻐했는데
고양이 때문에 화나서 처음에는 공장앞에 새끼들이랑ㄱ 같이 방생시켰대
근데도 안떠나고 계속 공장으로 돌아오니까
새끼들이랑 고양이랑 차에 태우고 외진 산으로 가서 버리고 왔다는거야
뭔가 나한테 말 못할 사정이 있었다는데 뭔지 말은 안해주고;

진짜 평소에 페북같은데서 동물 버렸다는 사람보면 저ㄱㅔ 인간이냐고 사람취급도 안했는데
우리 아빠가 그랬다니까 할 말도 없고

안그래도 요즘 아빠가 점점 짜증났는데
그 얘기 듣고 정말 우리 아빠가 몰상식해 보이고 상대도 하기 싫어..

아니 2년넘게 그렇기 예뻐하면서 키우던 고양이를 차에 태우고 외진 산을 찾아다닐 때, 아빠가 어떤 표정으로 어떤 생각을 하면서 운전했을지 생각하니까
우리 아빠 아닌거 같애..;

고양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평생을 사람 손 타서 사료만 먹던 애기가
산에서 새끼들 데리고 먹을건 잘 구해먹을 수 있을지도 너무 걱정이고..ㅜㅠㅠㅜㅠㅠㅜ
얘들아 아빠를 용서하고 싶은데 너무 이해가 안가고 화나..어떻게 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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