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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조절 장애 어떻게 고치나요?ㅜㅜ

ㅇㅇ |2018.10.12 00:10
조회 25,495 |추천 76

동생이 분노 조절 장애가 있는 것 같아요ㅜㅜ
심각해요 정말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어서 급하게 글을 써요 (많이 길어요)

저는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고요 동생은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에요

지금도 알 수 없는 욕하면서 울부짖고 있어서 급해서 빠르게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동생이 아빠 성격을 많이 닮은 것 같아요
아빠가 집에 오시면 침대에 누워서 폰만 하시고 필요한게 있으면 누워서 소리 지르셔서 시키시거든요
동생이 어느 순간부터 아빠의 이런 점과 닮아가요

매일 누워서 게임만 하다보니 살이 찌기 시작했고
낮에도 먹고 밤에도 먹어서 비만이 되어가는 중이에요
그러다보니 학교를 가야하는데 밤을 새고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엄마가 걱정되셔서 키커야하니 일찍 자야한다고 몇 시까지 자라 약속도 정해놓았고 지키는 조건으로 선물도 사주셨어요

그런데 동생이 안 지켜서 휴대폰을 뺏었는데 지금 울부짖으면서 달라고 무슨 널뛰기 뛰듯이 쿵쿵 뛰면서 (저희 집 방음 안 돼서 바닥이 울려요;;)
제 이름 000 죽여버린다고
엄마한테는 ㅁㅣㅊL 년 무슨 년 욕하고 심할 땐 엄마한테 패드립을 해요

진짜 미칠 것 같아요 어떻게 엄마한테 패드립을 칠수 있는 건지 자기 엄마인데 오만가지 생각 다 들고요

또 한 번은 저랑 엄마랑 다툼이 있어서 냉전상태였어요
그러다보니 엄마와 동생 사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하지도 않으니까 상관 안 썼어요

지금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동생이 엄마한테 욕을 했대요 중간에 뭔지 모르겠지만 제가 언급 되었나봐요 제 방문에 A4용지에 절 어떻게 죽여버리겠다고 아주 자세히 써놨어요

무슨 칼로 찔러서 어쩌구 절 죽이는 방법이 여러 개가 있었어요 그 옆에는 제 욕이 써있었고요

방문도 뿌셔져있었어요 문이 안 닫쳐요;;
문을 잠궈도 밀면 그냥 열리고 문짝 옆에 길다랗게 있는 거는 뜨고 난리 났고
근데 한두번 있는 일이 아니어서 그냥 제가 종이 분리수거에 버리고 넘어갔어요

그리고 다음날? 저희 가족이 개개인마다 문제가 있어요 그래서 가족 상담을 가는데 (지금은 그만둠) 엄마가 와이파이를 뽑자 하셨는데 제가 써야할 게 있어서 동생 폰을 가져오자 해서 엄마는 먼저 나가계시고 제가 휴대폰 가져오기로 했어요 동생 휴대폰을 가져왔는데

우와 무슨 저한테 의자 던지고 부엌가서 과도 있잖아요 그거 뽑아 들어서 막 저한테 휘두는데 칼이니까 맞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너무 무섭기도 해서 방으로 가서 잠기지도 않는 문 제가 등으로 막고 있고 걔는 울부짖으면서 알 수 없는 욕 하며 칼을 제 방 문에 찍는 거에요;;

그래도 화가 안 풀렸는지 망치? 뺀찌 같은 거 들고와서 문 뿌실려하고 좀 있다가 동생 지쳤을 때 힘으로 제압하고 나왔는데 상담 받고 오니까 집이 개판되어 있었어요 음식들 엄마 옷이랑 제 옷이랑 화장품 가루 날리고 있고 전구 깨져있고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가위로 찢겨져 너덜거리고 있고..

근데 얘가 이런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에요
언제든지 화 나면 쿵쿵 뛰고 욕하고 저를 죽여버리겠다 그리고 엄마한테 패드립 하고..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상담을 생각해보았지만 상담 선생님께서 초등학교는 빠르게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문제는 부모님과 저라고 하셨어요
근데 아빠가 상담 안 하겠다고 하니까 상담쌤은 당사자가 저러는데 어쩔 수 없다 하셔서 자연스럽게 중지 됐어요

진짜 밑에 층 사시는 분들은 정말..저희 집같은 이웃 만나셔서 왜 고생하시는지 정말 죄송하고
이제 동생 2년만 있으면 중학생되는데 저보다 힘이 더 세지면 정말 지금보다 더 생명위협 받으며 맞고 살 것 같고
상담 쌤이 남자아이는 여자애보다 더 심하게 반항한다고 하셔서 앞날이 걱정돼요ㅜ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모두 좋은 밤 되세요

추천수76
반대수4
베플저거|2018.10.14 10:01
무서운 사람이 없어서 그럽니다. 자기가 보기에 엄마랑 누나는 만만한거죠. 옛날에 유명했던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최강폭군 혜성이편 보셨나요? 거기에서 그 폭군은 받아주는 엄마한테 그렇게 행패를 부리면서, 아빠는 자기가 강하다고 생각하니까 아빠한테는 기가 죽어 있죠. 물론 그 기죽어 있는데 좋은 의미로 기죽어 있는 거 아니지만, 그리고 혜성이가 그렇게 된 게 아빠의 영향이 크지만요. 지금 동생은 아빠보고 그대로 배우는 거에요. 아빠도 저렇게 행동하니 나도 그래도 되겠다, 게다가 잡아주는 사람없으니 뭐가 잘못된지 몰라서 기분 내키는대로 행동하고 조금만 욱해도 소리지르고 그러는거에요. 자기는 대단하고, 엄마랑 누나는 자기한테 찍소리 못하고 기는 존재로 생각하는 거죠. 만약 강하게 잡아줄 사람 없으면 글쓴이가 칼들고 너죽자 나죽자하면서 정말 트라우마 생길정도로 위협하거나, 엄마랑 상의해서 없는 사람 취급하세요. 밥 안 먹고 난리쳐도 그러니마니, 집나간다 협박하면 나가면 비번바꾸고, 저러다가 기물파손,폭력휘드르면 경찰에 신고해서 냉정하게 대응해보세요. 한동안 주변 시끄럽고 - 이건 주변에 미리 양해와 사과 구하고 - 엄마 마음이 까맣게 타들어가더라도 네 행동이 잘못됐다, 너는 아무것도 아니다 이런 걸 주지해보심이 어떠실지요. 특히 어머니 행동에 주의하세요. 아들 오냐오냐하다가 뉴스에 뜨는 70대 되어서도 아들한테 맞아가며 행패수습하고 뒷바라지하는 부모가 글쓴이 엄마 일이 될 수 있어요.
베플ㅇㅇ|2018.10.14 18:50
분노조절장애라는게 말이안되는 질병임 그거 자기보다쌘사람있으면 바로 치료되는 그냥 나이롱병하고 비슷함..ㅋ 뒤지게 처맞던가 무서운사람 있으면 100퍼 치료됨 아무것도안하고 천사가되어있는걸 볼수잇음 정신적으로 질병있는것도 아니고 일반인한테는 분노조절 장애라는게 그냥 일부러 힘자랑 하는거지 장애 범주에 못넣기엔 애매함
베플|2018.10.14 13:40
그동생은 글쓴님과 엄마 머리 위에 있고싶은거예요. 난 내가 뭐라하면 엄마랑 누나는 아무것도 아니지. 근데 그 아무것도 아닌것들이 나한테 뭐라해? 날 신경 거슬리게 만들어? 이렇게 된거예요. 아빠가 그렇게 행동하니까요. 그렇게까지 아빠가 행동하는데 이혼하지 못하신건 아마 엄마의 주장은 항상 묵살되었기 때문이고요. 아빠부터 바뀌어야 동생이 바뀔텐데 어렵겠지요 아주. 지금 한살이라도 어릴때 잡아놔야합니다. 패드립치고 누나 죽이려드는 애는 매가 답이겠지요. 개들도 물어뜯고 싸워서 서열정리합니다. 통제가 안되면 통제가 되게끔 하셔야해요 한살 한살 나이 먹을 수록 남동생은 글쓴님보다 엄마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커질텐데 그땐 정말 감당 안될거예요 마음 약해지지 마시고 글쓴님이라도 바로잡아주세요.. 심히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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