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분노 조절 장애가 있는 것 같아요ㅜㅜ
심각해요 정말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어서 급하게 글을 써요 (많이 길어요)
저는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고요 동생은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에요
지금도 알 수 없는 욕하면서 울부짖고 있어서 급해서 빠르게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동생이 아빠 성격을 많이 닮은 것 같아요
아빠가 집에 오시면 침대에 누워서 폰만 하시고 필요한게 있으면 누워서 소리 지르셔서 시키시거든요
동생이 어느 순간부터 아빠의 이런 점과 닮아가요
매일 누워서 게임만 하다보니 살이 찌기 시작했고
낮에도 먹고 밤에도 먹어서 비만이 되어가는 중이에요
그러다보니 학교를 가야하는데 밤을 새고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엄마가 걱정되셔서 키커야하니 일찍 자야한다고 몇 시까지 자라 약속도 정해놓았고 지키는 조건으로 선물도 사주셨어요
그런데 동생이 안 지켜서 휴대폰을 뺏었는데 지금 울부짖으면서 달라고 무슨 널뛰기 뛰듯이 쿵쿵 뛰면서 (저희 집 방음 안 돼서 바닥이 울려요;;)
제 이름 000 죽여버린다고
엄마한테는 ㅁㅣㅊL 년 무슨 년 욕하고 심할 땐 엄마한테 패드립을 해요
진짜 미칠 것 같아요 어떻게 엄마한테 패드립을 칠수 있는 건지 자기 엄마인데 오만가지 생각 다 들고요
또 한 번은 저랑 엄마랑 다툼이 있어서 냉전상태였어요
그러다보니 엄마와 동생 사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하지도 않으니까 상관 안 썼어요
지금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동생이 엄마한테 욕을 했대요 중간에 뭔지 모르겠지만 제가 언급 되었나봐요 제 방문에 A4용지에 절 어떻게 죽여버리겠다고 아주 자세히 써놨어요
무슨 칼로 찔러서 어쩌구 절 죽이는 방법이 여러 개가 있었어요 그 옆에는 제 욕이 써있었고요
방문도 뿌셔져있었어요 문이 안 닫쳐요;;
문을 잠궈도 밀면 그냥 열리고 문짝 옆에 길다랗게 있는 거는 뜨고 난리 났고
근데 한두번 있는 일이 아니어서 그냥 제가 종이 분리수거에 버리고 넘어갔어요
그리고 다음날? 저희 가족이 개개인마다 문제가 있어요 그래서 가족 상담을 가는데 (지금은 그만둠) 엄마가 와이파이를 뽑자 하셨는데 제가 써야할 게 있어서 동생 폰을 가져오자 해서 엄마는 먼저 나가계시고 제가 휴대폰 가져오기로 했어요 동생 휴대폰을 가져왔는데
우와 무슨 저한테 의자 던지고 부엌가서 과도 있잖아요 그거 뽑아 들어서 막 저한테 휘두는데 칼이니까 맞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너무 무섭기도 해서 방으로 가서 잠기지도 않는 문 제가 등으로 막고 있고 걔는 울부짖으면서 알 수 없는 욕 하며 칼을 제 방 문에 찍는 거에요;;
그래도 화가 안 풀렸는지 망치? 뺀찌 같은 거 들고와서 문 뿌실려하고 좀 있다가 동생 지쳤을 때 힘으로 제압하고 나왔는데 상담 받고 오니까 집이 개판되어 있었어요 음식들 엄마 옷이랑 제 옷이랑 화장품 가루 날리고 있고 전구 깨져있고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가위로 찢겨져 너덜거리고 있고..
근데 얘가 이런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에요
언제든지 화 나면 쿵쿵 뛰고 욕하고 저를 죽여버리겠다 그리고 엄마한테 패드립 하고..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상담을 생각해보았지만 상담 선생님께서 초등학교는 빠르게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문제는 부모님과 저라고 하셨어요
근데 아빠가 상담 안 하겠다고 하니까 상담쌤은 당사자가 저러는데 어쩔 수 없다 하셔서 자연스럽게 중지 됐어요
진짜 밑에 층 사시는 분들은 정말..저희 집같은 이웃 만나셔서 왜 고생하시는지 정말 죄송하고
이제 동생 2년만 있으면 중학생되는데 저보다 힘이 더 세지면 정말 지금보다 더 생명위협 받으며 맞고 살 것 같고
상담 쌤이 남자아이는 여자애보다 더 심하게 반항한다고 하셔서 앞날이 걱정돼요ㅜ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모두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