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하고 3일이 지났는데 하루종일 네이트에서 이런 글 찾아보고 정신 못차리고 있어요.
정말 많이 좋아했고 아직도 많이 좋아하는데 너무 갑작스럽게 이별통보를 받았어요. 전 아직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했는데요.. 헤어지자며 말한 이유는 저랑 싸우는게 힘들대요.. 뭐가 힘들었을까 하루종일 생각하고 이해하려 노력했지만 받아 들일 수가 없어서 전화하자고 하고 전화로 붙잡았어요. 그치만 되게 확고해서 그만 잡지 못하고 보냈어요.
저는 3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친구들이 해준 위로가 정말 고맙기만하고 들어오지가 않아요.. 친구들이랑 같이 있는 시간에도 전여자친구와 했던 모든 일들이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서 괴로워요. 그래서 전화로도 잡지 못한 사람이지만 용기내서 만나자고 했어요. 다행히 거절은 당하지 않았지만 이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은 변함없을거라고 하면서 그래도 만나겠냐는 답장이왔어요. 저는 그 사람 마음이 바뀌지 않을 걸 다 알고 있지만 그래도 만나려고 만나자고 했어요.
지금까지 이별을 경험해보지 않은 것이 아니지만 이런 이별은 처음이거든요. 이 사람이 옆에 없으면 안될 것 같은..
그래도 만나서 얘기해보고 안되면 그냥 보내주려고요.. 그 사람도 사랑은 했을테지만 그보다 더 힘들었기에 이별을 저에게 말한거고 저는 힘들어도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제가 이런 글을 읽을줄도, 쓰게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너무 슬프네요. 이제 몇시간 후면 만나기로 한 시간인데 더듬지 않고 눈물 보이지 않고 하고 싶은 말 잘 할 수 있을까요..?
아직 19살이라는 어린 나이라 앞뒤가 잘 맞지 않고 뒤죽박죽인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