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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자랑 해요!

ㅇㅇ |2018.10.13 03:19
조회 620 |추천 1
요즘 연애중에 안좋은 글들만 올라오는거 같아 힘도얻고 훈훈한 창을 만들고 싶어서 써봐요! 제가 외국에 살아서 한국어가 조금 어색해도 귀엽게 봐주세요ㅎㅎ 지금 3년 반째 연애를 하고있는 20대 초중반 여자에요.자세히는 알아볼까 못쓰겠지만, 첫 만남은 어떤 모임에서 우연히 만났었고, 서로 다른나라에서 유학하는 중이였어요.  저는 6일뒤에, 남친은 8일뒤에 각자 나라로 돌아가야했고, 끌림은 있었지만 6일안에 뭘 해보겠나 하면서 마음을 비웠지만 결국은 그 짧은 시간만에 사귀게 되었고, 여기서 제 남친의 첫번째 자랑은! 5일밖에 보지 못한 저를 위해 매일같이 새벽6시에일어나 저와 통화를 했다는 거에요! 그리고 지금은 다시 롱디지만 지금도 저와 통화를 위해 새벽5시반에 일어나고 중간에 1년반정도 같은지역에서 살 수 있게되었는데 이때도, 저와의 시간을 더 많이 보내기위해 혼자 새벽6시에 운동갔다와서 나머지 시간을 저와 보내요. 3년반째 하루도 빠짐없이 힘들고 피곤할텐데도 일요일을 뺀 주6일을 오로지 저와 시간을 더 보내기위해 일찍일어나네요ㅎㅎ 두번째 자랑은, 위에도 말했듯이 남자친구는 운동을 좋아해요. 먹는건 맘껏먹지만 운동만큼은 철저히 지키죠. 운동을 비행기타고온 당일에도 갔다올만큼, 의지가 대단하고, 자기관리를 하지만 저에게 강요하진 않아요. 운동을 하는건 제 몸이 건강해지니까 제가 요즘 체력이 딸려 많이 피곤해하거든요ㅠ 그래서 가끔 하는건 어때 같이해볼래 라고 권유는 하지만, 절대 몸매가지곤 뭐라 하지않아요! 물론 지금 날씬...?한 편이라 그런다해도 제가 항상 살찌면 어떡해~라고 말하면 그럼 더 귀여워 지겠다! 라던가 그럼 나도 살찌면 되지! 라던가 아니면 내가 도와줄께 같이 운동하면 되지 라고 얘기해요. 그리고 제가 피부가 일어나고 여드름이 나도, 머리가 떡져도, 살쪄서 짜증을 내도 항상 그래도 이쁜데 뭐~ 아유 이뻐, 귀여워라 말하며항상 제 자존감을 높여주는 남자에요! 생각해보니 며칠전에 롱디하다 만났는데 자기가 있을때 맛있는거 다 사준다고, 제가 살찐다니까, 살찌워서 보낼꺼라고 먹고싶은거 다 얘기하고 맘껏 먹으라며 얘기했던게 갑자기 생각이나네요. 외적인거 말고도, 제가 힘들어 할때면 저는 멋진 사람이고, 제가 이루고자하는 일이 반드시 잘 될꺼라고 자기는 확신 이 있다고, 조금이라도 제가 제 자신을 의심하면 옆에서 너는 이렇게 사랑받고, 소중하고, 똑똑하고, 멋진 존재고, 항상 자기가 그리고 제 가족이 뒤에 있으니까 걱정말라고 말해주는 사람이에요.3번째 자랑은, 자존감에 관련된 다른일화인데.. 제가 집안사정이 누구에게도 말못할 과거가 있어요. 정말 딱 거기에 관련된 엄마 아빠 동생만 알고있고 사촌에게도 말못할 진짜 가슴에 항상 앉고갈 힘든 사정이 있었는데 그걸 다 표용해준 남자에요. 말하기 전에도 이거 말하면 나에게 실망할꺼같아. 아니면 언젠간 생각나서 떠날꺼 같다 라고 말했더니, 일단 들어나 보자고 말하고 다 듣고나서도 오히려 그런 상황을 겪고도 이렇게 바르게 자라준 제가 너무 대견하고 멋지다며 얘기하며, 한편으론 그정도로 자기가 떠나겠냐면서 대수롭지 않은 일처럼 넘어가준 남자친구에게 너무 고마웠어요. 그런건 부끄러운것도 아니고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괜찮다고 그동안 고생했다고 이젠 자기가 있으니까 자기한테 다 기대라고 말하는 그 마음이 너무 이쁘더라구요!ㅎㅎ또 다른 자랑은 정말 변함없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아니 오히려 더 저에게 사랑한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는거에요! 방학때 한국에서 만났을때도, 롱디해서 전화를 할때도, 10시간을 붙어있다 헤어지면 딱 헤어지고 3분뒤부터 벌써 보고싶다면서 제가 너무 좋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며, 그 외 모든 면에서도 얘는 내가 아직도 그렇게 좋나 싶을만큼 너무 저를 좋아해줘요. 한번은 둘다 한국에 없으니 제가 하고싶었던 데이트를 많이 못했다고 벌써 3년찬 데 너무 못한거같다며 투정을 부렸더니, 벌써가 아니라 아직 3년밖에 안됐다고, 아직도 같이 할께 너무 많고, 천천히 너가 하고싶은거 하나하나 다 하자고 말해주네요그것말고도, 제가 말하기도 전에 그냥 자연스럽게 카톡 잠금, 화면 잠금 비밀번호도 다 제 생일로 해놓고, 며칠전에는 체크카드를 잃어버려서 새로 발급받았는데 체크카드 비밀번호도 제 생일로 바꿔버렸네요. 그외에도 술담배,게임은 당연히 일절 안하고, 친구보다도 저와보내는 시간이 더 좋다고 제가 가끔은 제발좀 친구도 신경쓰라고, 할정도로.. 저에게만 올인하지만 또 저와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자기계발도 하네요. 쓰다보니 너무 많네요.  이런걸 콩깍지가 씌였다 라고 하는건가요?가끔 주위사람들이 그렇게 같이 붙어있으면 재미없지 않냐, 불편하지 않냐라고 하는데, 저는 10시간 20시간을 붙어서 얘기를 해도, 매순간이 너무 즐겁고 너무 편하고 좋아요. 제가 무슨말을해도, 어떤모습으로 있어도 저를 판단하는게 아니라 그냥 있는그대로 받아들이고 이뻐해준다는 믿음이 있어서 아무리 오래 붙어있어도 좋은거 같고 그렇게 믿음을 준 남자친구에게도 너무 고마워요. 더 자랑하고 싶지만 이미 너무 지루할정도로 길어진거같아 저는 이만 물러나고..다들 남친자랑 해주고 가주세요!! ㅎㅎ 세상엔 나쁜남자도 많지만 좋은 남자도 많다는거! 다들 어디가서 말못했을 자랑들 같이 공유하고 서로 좋은 기운도 얻어가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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