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혼자 고민하던 끝에 여기계신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모바일이라 이상할 수도 있으니 양해좀)
저는 이곳에서 일하기 시작한지 이제 5개월째이며 고민의 대상자는 저보다 몇살 어린 아가씨입니다.
이 아가씨는 잘 웃으며 외향적인 성격을 가지고있습니다. 처음왔던 저를 재밌다고 하며 손바닥으로 팔뚝을 때릴정도였으니까요.
이야기를 시작하면 아마 2개월전쯤부터일겁니다.
그때당시에 저를 포함해 3명이 근무중이었는데 그 아가씨가 자기후임인 다른 아가씨한테 맥주가 땡긴다며 맥주얘기를 하더군요. 그러다가 저한테도 말을 걸더군요.
'선생님은 술못하시죠?'라고요.
제가 맥주한잔 정도는 마실수있다. 마시러 가실거면 불러라. 하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날은 넘어갔고 저도 당시엔 예의상 한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한 2개월이 지나고 어느날 저한테 '같이 맥주한잔하러 가려고햇는데 선생님 근무가 안맞아서 안되겠다' 라고 하시더군요. 전 그때도 나중에 시간되면 마셔요 하고 넘어갔습니다.
또 며칠후. 그날은 퇴근하면서 저한테 그러더군요.
선생님 힘들면 말해요. 내가 술따라줄게.
... .
거기까지 가다보니 '어?'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엄청 둔한사람인데 세번이나 저런일이 있다보니 뭐지 하는 생각이 든거죠.
그러고나서 또 며칠이 지났습니다. 하루는 쉬는날이라
카페에앉아있는데 그 선생님이 지나가시더군요.
저는 그녀를 불러세웠고 간단한 인사와 얘기를 나누다가 커피한잔 하고가실래요? 하고 물었습니다만 선약이있어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시더군요. 그러더니
'선생님 제 번호 없죠? 핸드폰 줘봐요 알려줄테니까'
그렇게 번호를 얻고 다음에 맥주한잔하자고
기약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나서 며칠후에 전 카톡을 보냈습니다. 당시에 술한잔하자고 한것에 대해 고마웠다는 말이랑 여러가지를요. (당시에 진짜힘들던 때였거든요)
그 아가씨는 제가 너무힘들어보였다고 그래서 그런말을 햇다고 함과 동시에 맥주마시자고한건 빈말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현재는 맥주한잔 마실 날짜를제가 제안했고 그 아가씨는 ok한 상태입니다만....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이분이 무슨생각을 하고있는건지요. 이분은 선카톡 같은건 여태 한번도 온적이없지만 제가 먼저보내면 읽고 답변은 바로하는분입니다.
만약 당시에 못보면 늦게라도 보고(전날 밤에못보면 이른아침에라도)답변이 오죠.
제 후임이 술얘기하니 술 언제한잔할까 하는 얘기도 하는거봐선 그냥 원래 그런성격인건가 싶기도 하고.
상대는 제가 답답하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제입장에선 오히려 그 아가씰 모르겠군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