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든 대학생입니다
성별은 여자이구요,
긴 말 없이 바로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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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대 동문 맞은 편에 멋진 편집샵들 많잖아요.
그 중에 하나를 갔어요.
(1016 오늘 자 오후3시)
저랑 친구랑, 밖에 내놓은 옷들 보고 와 이쁘다 하고 있었어요.
구경하고 있으니까 안에 여자사장님 한 분이 나와서 '안녕하세요' 하더군요
저도 맞인사를 한 후 계속 구경하고 있었죠
제가 친구한테 "와, 만원이면 이거 하나 사도 되겠다"
하니까, " 이거 만원 아니에요. 만 오천원이에요 " 하시더라고요.
텍스트로 보면 친절하게 말씀했다 생각하실 법 한데,
어감은 화나신 말투더군요. 저도 이때까지는 괜찮았어요.
장사하다보면, 업무 스트레스도 많잖아요?
저는 멋쩍어서 친구랑 "아, 만원부터 시작이네. "하고 말았죠.
그러고도 옷걸이를 넘기며 옷 구경을 하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행거의 옷걸이를 본인쪽으로 확-확 당기시더라고요.
( 물론 나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넘기고 있었고, 사장님이 행거가 떨릴 정도로 확- 당김 )
내가 구경하는 게 탐탁치 않으신가? 생각 될 정도로요. ㅎㅎ
말씀이라도 친절하셨으면 괜찮았을텐데,
말투랑 행동 둘 다 화를 표출 하시는 것 같아서 진짜 기분이 안 좋았어요.
그래도 안에 옷은 더 보고싶어서 친구랑 내부를 구경했죠.
내부구경중에는 별 일이 없었어요.
그리고 친구랑 밖에 나가는 순간, 뒤를 돌며 미닫이 문을 닫는데
사장님이랑 눈이 마주친거에요.
할 말 있는 것처럼 쳐다보시길래 'ㅇㅅㅇ?'하며 저도 쳐다봤죠.
근데, 그냥 말 없이 뚱한 표정으로 노려보시는 거에요.
제가 사장님의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말입니다.
(절대 제가 먼저 본 거 아님. 여사장님이 우리 나가면서 뒷모습 계속 주시하고 있었음,
그러다 우연히 마주쳤는데 여사장님이 기싸움 하듯이 계속 본 거.)
친구랑 딱 나왔는데,
'너무 불친절하다' 라는 생각이 든 거에요.
살짝 억울하기도 하고, 왜 이런 고객응대를 받아야되나? 생각이 들었어요.
운이 안 좋았다 생각하고 이용 하지 않으면 될 법도 한데, 다시 가게를 찾아갔어요.
그리고 사장님께 물어봤습니다.
" 사장님, 혹시 제가 옷 구경할 때 기분 나쁘셨어요?"
제가 여쭤보니까. 살짝 실소?를 터트리시면서. 자기 말투는 원래 이런데.
왜 따지냐면서 어이없단 듯이 말씀하시더군요.
그리고 본인은 기분 나쁘게 말 한적이 없다고 하시는 거에요.
근데, 저도 분명 수능 이후로 알바 경력만 3년이 넘고 고객응대 교육을 받은 적도 있어요.
저도 진상손님 응대한 적 많구요.
근데 , 이경우는 제가 먼저 사장님 심기를 건드린 적도 없는데.
왜 내가 진상손님처럼 느껴져야하는거지? 싶어서. 열불이 나드라고요.
그래서 제가 너무 화가 나서 말했죠
" 아니 , 아줌마가 기분 나쁘게 고객응대 하시잖아요! "
제 목소리가 조금 컸는지, 남자 사장님도 나오시더라고요.
남자사장님이 " 어이 학생. 아줌마 아니다! "하시더라고요
더 이상 할 말도 없고 그냥 가만히 서 있었어요.
그러니까 남사장님이 "뭐!"하더라고요
그리고 바로 "씨!발" 이라고 욕을 내뱉으시더군요.
상황전후는 잘 모르시는 것 같아보였어요.ㅎㅎ
일단 부인(?) 인 여사장님을 감싸주는 건 좋은데.
여기 고객응대하고 고객한테 물건 파는 곳 아닌가요?
왜 제가 먼저 심기 건든 적도 없는데
기분 나쁜 응대를 받아야 하고,
뭐!씨!발이라고 욕도 들어야 하는거죠?
잘못한 걸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게 그렇게 어렵나요?
왠만하면 인터넷에 글 쓰는것도. 오히려 역추적당하고 그 분들이 저 신상 캘까 봐
무서워서 잘 안 다는데.
너무 화가 나서 . 내 권리 내가 주장하자 싶어 글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