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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안이 개념없다는 남자친구

ㅇㅇ |2018.10.17 18:31
조회 50,403 |추천 6

의견좀부탁드립니다
저는 20대중반 여자 직장인이고 6년째만나고있는남자친구가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남자친구랑 만나서 얘기하다가 다툼있었어요
그이야기를 하고자합니다
제가 내년1월에 가족여행을 일본으로가기로했는데 사실그동안 제가 직장인이고 부모님은맞벌이 동생은대학생이어서 시간맞춰 어디를간적이 오래전이고
엄마가 내년1월엔 여행을 가자고먼저 말씀하셔서 날짜랑 일정등 조율중입니다
여기까지는문제가아닌데 제가 잠잘때 굉장히 예민해서 조금이라도 거슬리는?소리를 들으면잠을못잡니다
아빠가 코를심하게골아서 그소리가제일괴롭고 그래서 저는 자기전에 부모님 주무시는방도 꼭닫고 제방문도닫는데도 새어나오는 코고는소리에 잠을잘못잘때도있는데
때문에 이번에계획된여행도 엄마한테 미리얘기했습니다
저는 가서 호텔방을따로잡겠다고 아니면 근처 저렴한 여관식으로?된곳에서 제돈내고 잠자겠다고.
엄마는 유별나다고하긴했지만 알겠다고하셨고 가족끼리는문제가없었는데 남자친구가 이얘기를듣더니
우리집안이 막돼먹은거같고 가정교육을 어떻게받았길래 그러냐면서 가족이함께여행을가는데 아빠의코골이를못참아서 호텔을따로잡아 잠을잔다는애가 어딨냐며 화를냈습니다 남들이볼때 그럴수도있다고생각은했지만 이여행은우리가족여행이고 문제가없는데 왜 오빠가화를내냐고 하니까
대화체로 써볼게요
남친-아니 막돼먹은거지 너네집안이 세상에 그렇게독단적으로행동하면 너랑못지내 그런거하나못참는애가 다른행동은잘할꺼같냐 그리고그게 가족여행이냐 니독단적으로행동하는게 내가이것만보고이야기하는게아니라 평소에도 이런사상가지고있는게 튀어나온다 그리고 너네어머니는그냥 가족 여행을꼭가고싶으시니 니가따로잡는다고해도 알았다고했을거다

나-내가물론이상하게보일수있고하지만 만약에우리가결혼해서 시어머니랑 같이간다고했을때도 내가이렇게 행동할꺼같아? 그렇게는안하지 난상황봐가면서 내가편한대로하는것뿐이야
그후로도같은말반복입니다
(참고로남자친구는 평소에 행실도바르고 부족한저를 많이이끌어주어 배울점이많다고느낍니다)
하지만 이상황에서 남자친구가 행동못고치면 헤어지자고 얘기까지나왔었는데 제가 많이심한가요? 아니면 개념없다고 집안욕한 남자친구가 심한가요?
의견보고 제가잘못했다고 얘기나오면 고칠생각도있고
남자친구가 심했던거면 그말에대해 사과를받을생각입니다.
처음써보는거라 두서가없는거같지만
꼭 의견부탁드립니다.

추천수6
반대수350
베플ㅇㅇ|2018.10.17 19:34
니 가족 싸잡아 욕하는데 아직도 안헤어지고 뭐하냐
베플30대|2018.10.17 18:48
남자가 병신이고 그남자 만나는 너도 병신임. 어디서 남의 부모한테 막대먹었다고 하지? 뇌없는 새끼네 이거? 댓글 그놈 보여줘라
베플남자지나가다가|2018.10.17 21:03
쓰니야~내가 딸 가진 아빠로서, 쓰니보다 좀 더 산 사람으로서 한 마디 할게요. 남친이 배울 점이 많다고 했는데, 지금 남친은 세상 중심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방식이 옳고, 그걸 따르지 않으면 개념 없는 사람이란 소립니다. 세상 사는게, 한 가지만 있는게 아니예요. 이렇게도 살고, 저렇게도 살고, 여행 가서도 쓰니처럼 편하게 있다 올 수 있고, 다 같이 몰려 다닐 수도 있고... 그건 개개인의 고유한 삶의 방식이지, 남친은 자신의 방식에 맞지 않았다고 해서 쓰니 가족을 특히나 엄마를 개념 없는 사람으로 만든 거예요. 개념이 없는 것은, 쓰니가 엄마에게 상의 없이 따로 방을 잡고, 제 멋대로 자겠다고 한다든지, 또는 엄마가 쓰니의 괴로움을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같이 자라고 하는 것이 개념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쓰니네 가족은 서로 아껴주고, 상의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가족으로 보입니다. 유일하게 비정상인 사람은 세상의 중심에 있는 남친이네요. 아마 결혼하면 그 버릇 못 고치고, 자신의 삶의 방식에 쓰니를 맞추려고 할 겁니다. 나를 낳아 준 엄마와도 생활 방식이 안 맞습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맞추며 사는 겁니다. 근데 쓰니 남친은 전혀 아니네요. 그리고 자존감을 좀 키워요. 쓰니가 하나도 부족하지 않고, 사랑 받으며 자란 사람 같은데, 왜 저런 놈에게 뭘 배우겠다고 하는지... 내 딸이 혹시 이런 고민을 하면, 난 이렇게 말하겠어요. '헤어짐을 두려워 하자 말아라. 그리고 나를 아껴주고, 존중해 주는 사람을 만나라' 라고 말해 줄 겁니다.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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