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위 주제로 글을 썼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관심과 댓글에 감사드려요. 하나씩 다 읽어보면서 제가 얼마나 멍청했는지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먼저 저도, 남자친구도 외관상 별다른 하자는 없구요.. ㅎㅎ 저는 초반에 잘해주던 남자친구의 모습이 잊히지 않아서 미련하지만 아직까지 이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를 위해서, 그리고 애써 같이 화내주신 여러분에 힘입어 다음 남자친구를 만나는 날에 헤어지자고 말하려고 합니다.
안전이별 했으면 좋겠지만 현명한 이별은 말도 안된다는 댓글이 다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저도 그건 어려울 것 같아요. 저한테 지금까지 이만큼 피해를 준 사람인데, 말을 꺼내면 분명히 말이 안통할 거라고 예상되네요.. 그럼 저도 화를 참지는 못하겠죠. 평소에 화를 내지 않는 거지, 말해야 할 때는 확실히 하니 그 점은 걱정마세요!!
다른 남자가 없는 것도 아닌데 제가 왜 시간낭비, 돈낭비, 마음낭비 해가며 굳이 관계를 이어왔는지 후회도 되지만 이걸로 사람 거르는 방법 하나 알았다고 위안 삼아 보려구요.
이렇게 결심하게 된데는 많은 댓글들과 진심어린 조언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잘 마무리 하고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