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난 오빠랑 짧은시간 사귀었지만
생각보다 추억이 너무많다
우리 사귄지 일주일도 안돼서 싸우고 화내고 화해하고 ㅋㅋㅋㅋㅋ 진짜 별것도 아닌걸로
왜 그렇게 시간을 낭비했는지 모르겠어
사랑하기만 해도 모자란 시간인데 말야
오빠가 전여친이랑 헤어진지 얼마 안돼서 나 사겼잖아 그러고 나랑 너무 잘 지내다보니
나랑 헤어지고나서도 오빠가 너무잘지낼까바 무섭다 ㅎㅎ
내가 예전에 싸울때 그런말 했었잖아
싸워서 힘든거보다 헤어지는게 더 힘들거같다고
근데 오빠는 그때 잘 모르겠다 했었잖아
그말이 자꾸 생각난다 정말 그럴거같아서
그래도 오빠에 대해서 나쁜추억만 있는게 아니라서 다행이야
오빠랑 이리저리 시간쪼개서 여행도 많이다니고
하고싶은것도 많이하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그때 여행 마지막날쯤 오빠가 했던말 기억나?
서로 헤어질때 나쁜놈,나쁜년 하더라도
이렇게 행복할때도 있었지 하고 좋은추억으로 남겨달라고
정말 그럴거같아 이렇게 방금 헤어졌는데도
그땐 좋았었지하고 행복한 기억이 자꾸생각난다
그것 때문에 더 슬픈거 같기도해 ㅎㅎ..
오빠랑 이전에 못해봤던 연애를 해본거같아서 행복해 처음가는 여행을 오빠랑가서 좋았고
주말마다 만나면 헤어지기 아쉬워서 서로 집갈때까지 전화하던것도 좋았고
오빠랑 지냈던 모든날이 좋았어
근데 그런말이 있더라 오빠
나를 이렇게 힘들게 만든사람이라도
그만큼 내가 행복할수있게 만든사람도 그사람이더라
오빠랑 사귀면서 많은걸 배우기도했어
상대방을 배려하는법, 이기적인마음 참는법
이렇게 배우기만하고 오빠한텐 잘못해준거같아서 미안해
그래도 오빠랑 사귄게 후회되진 않아
이렇게 배워서 다음 내가 좋아하는사람에겐
잘해줄 수 있을것만 같아서 고마워
근데 나 너무 바로잊지는 말고 조금만 더 힘들어 해주라 내가 힘든거에 반만이라도..
그러고 나선 오빠한테 정말 잘해주는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행복한 연애 했으면 좋겠어
오빠 회사끝나고 나보러온다고 피곤한눈으로 와서는 보고싶었다고 웃어줘서 고마웠고
이젠 다른사람 생기면 그거보다 더 잘해줘
나도 행복하게 살게 잘지내고 사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