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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생활....

힘들어요 |2018.10.25 00:09
조회 11,747 |추천 58
저만이렇게힘든건가요

오늘은 퇴근하고 눈물이나서 집밖에서 한참 울다왔어요

간호사구요 서울에있는 대학병원에다닙니다.

만 3년경력되서 어느정도 연차도되고

일도 빠르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은데

너무 일이 많아 힘들어요.

오늘도 오후 1시반부터 밤 11시까지 열시간동안 물한모금못먹고

계속 뛰어다어다녀도 제시간에 일을끝낼수도없어요

밥먹을시간은커녕 쉴틈없이 일하고

탈진되서 택시타고 거의 쓰러져서 왔네요

모든직장이런가요.

이렇게 사는게맞나요

돈은 다른직장보다 많이줍니다 세후 상여금포함하면 평균 350 이상은되는거같아요

돈보며참아야할까요?

세상에 안힘든일없다는데 돈이라도 받는곳에다녀야할까요

이렇게 탈진하게일하는게 한달에 삼분의일은되고

밥시간도없이 오버타임 한시간이상은기본이고 시간외근로수당은 거의못받아요

교대근무로 밤새고 새벽에출근하고 3년하니 무월경에 심장병에 조울증에 몸이안좋아지는게 느껴집니다.

집에 돈이없어 월급포기못하고 계속 다니고있긴한데

이렇게사는게 맞는지 싶습니다.

사직의욕 조차없고

그냥 오늘은 눈물이 계속나네요


추천수58
반대수1
베플10선비|2018.10.26 15:14
그렇게 몸 혹사시켜서 번 돈으로 나중에 병원비 내고 있을거 같다
베플ㅇㅇ|2018.10.26 10:08
제 얘기 같아서 댓글답니다. 저 처음 신생아실 발령받아서 1년 일했는데 살이 6kg이 빠지더라구요. 업무강도 스트레스 장난아니고 내가 이일은 평생 못하겠다 싶더라구요. 집에서도 그만두라고 하고 딱 1년하고 보건교사 임용 준비해서 지금 보건교사로 근무 22년째하고 있습니다. 한살이라도 젊을때 다른일 찾아보세요. 간호사면허증이 의외로 괜찮습니다. 밑댓글처럼 산업체간호사, 보건직공무원, 저처럼 학교에 보건교사로... 제 동기중 병원에 있는 친구 딱 1명 적성에 맞아서 지금 수간호사로 있고, 다른 친구들은 다 나왔습니다. 젤 친한 친구는 41살에 임용봐서 지금 중학교 보건교사로 근무중이구요. 그림 잘그리던 친구는 10년 병원일 하고 딱 그만두고 지금 서울에서 일러스트? 그림그리고 있구요. 한 친구는 부자 남편 만나서 전업주부 ㅋㅋ 다들 잘 살고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시고 용기내보라고 하고 싶네요. 제가 다 겪어본 선배로서 어깨 토닥토닥해주고 싶네요. 세상에 내가 잘 할 수 있고 좀더 즐기면서 할 수 있는일이 분명 있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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