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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만에 연락왔고 만나고 왔어요

|2018.10.26 02:31
조회 10,786 |추천 19

재회 하려면 하지말아야 할 행동을 다했던것 같아요 구질구질하게 매달려보기도 하고 계속 연락도 하고.. 그래도 그 선택에 후회는 없었어요
하고 싶으면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ㅎㅎ


첫번째 이별이 그렇게 힘들었고 9개월 만에 재회를 했었는데 어느날부터 잦은 트러블로 인해 또 헤어졌어요 그때 그사람이 가슴 쑤시는 말들을 했고, 저도 지칠만큼 지친터라 딱히 미련이 안남아서 그렇게 헤어졌어요


진짜 이번에는 생각나도 참고 대신 편지형식으로 일기를 썼었는데 두달정도쓰니까 어느 순간부터 안쓰게 되더라구요 나중에 혹시나 연락오면 이 노트 주면서 나 이렇게 힘들게 정리했다 꺼져라 해야지 생각했었어요. 헤다판도 안들어오게 되고 그렇게 지내다가 요 몇주부터 갑자기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페북염탐도 하고 지냈는데 절대 연락은 안했어요 버텼어요


그리고 어제 만나고 왔어요 4개월만에.
원래 그사람만날때 편하게 네추럴하게 만났었는데 좀 화장도 예쁘게 하고 옷도 예쁘게 하고 갔어요
너가 나란애 놓쳤어 라고 하고 싶을만큼요
진짜 최선을 다했었거든요 저는.
근데 딱히 반갑지도 않고 할말도 없더라구요...
이런 제가 신기했어요
밥을먹고 이야기 하고 그 노트 전해주면서 하고 싶은말 담담하게 했어요

난 너랑 헤어진것도 사귄것도 후회하지 않는다
제일 못났을때 좋아해줬어서 고마웠다
너가 한 행동중에는 이게 서운했다 정도요
막상 만나니 얼굴보고 싫은소리 못하겠더라구요

그사람이 하는말이 저희가 5/17에 헤어지고 6/4에 잠깐 보고. 6/15부터 아예 연락 안하고 지냈는데 8월부터 생각나더래요 그래서 페매하려고 했는데 자기가 너무 나쁘게 해서 못했데요 근데 술 먹고 술기운도 빌려서 연락했데요 그냥 사과하고 싶었대요

그거 듣는데 별 생각 안들더라구요
헤어지고 3일동안 물한모금 마시지 않은적도 있고
너무 힘들어하다보니 생리도 안했었구요
내가 죽으면 장례식장에는 올까? 라는 생각까지 했었어요. 근데 진짜 살만해지니까 연락 왔네요...

우선 그렇게 만나고 왔고 그 일기 읽고 연락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라고 했어요 내가 얼만큼 힘들었는지 알았으면 해서 줬구요, 나쁜 사람인데 그렇게 나쁜 기억으로 남기고 싶지 않아서 만나고 왔어요. 후련하긴 하네요 연락도 다오고,,, 진짜 안할 사람이었는데 오긴 하네요

나중에 일기읽고 연락오면 후기 남길게요.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 달아주세요

아 그리고 당장 다시 사귀고 싶진않아요 제가 너무 힘들었었거든요
이젠 재회보단 편하게 친구로 대하고 싶어졌어요:)

추천수19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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