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다
우울하고는 거리가 먼 난데
이제 못 본다고 생각하니까...
밥도 안 들어가 아무것도 집중이 안 돼 잠도 못 자겠어
안 그래도 내 머릿속에 너밖에 없었는데
정말 그냥 너로 가득차 버렸어
그때, 그러지 말지 그랬어...라는 원망의 말을 혼자 해봐도
사실 알고 있어...
그때 너가 도와주지 않았더라도 결국엔 널 좋아하게 되었으리란 걸.
그래서 며칠 내내 접으려고 노력했어
생각해보지 않으려고도 했고
하다하다 이젠 너가 싫어지기까지 했어
그런데 신기하게도, 너가 오니까... 그런 마음은 다 사라지고, 그냥 좋아서, 마냥 좋아서
뒷모습만 보고 있는 내가 있더라
나중에 모든 게 다 끝나고 널 찾아가도 될까 싶었지만
그냥 그때도 몰래 잘 지내나 뒷모습만 보고 와야하겠지...
아니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내 마음을 전달하는 게 좋을까?
그건 너한테 큰 부담이겠지?
진짜 죽도록 좋아해 나 정말 미칠 거 같아
욕 나오게 좋아... 네가 없는 하루하루를 어떻게 버텨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