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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췌장암 근황?이에요

|2018.10.31 17:49
조회 172,067 |추천 973

안녕하세요

당시에 검사결과만 나오고 그냥 막막했던 상태에서 글을 썼는데 생각보다 많이 응원해주신거같아서 너무 감사해요

그때도 결시친에 올렸어서 이번에도 결시친에 올리게 됐어요 방탈 죄송해요 :(

살아는 있나 궁금해 하실 분들이 있을거 같아서 글 쓰게 됐어요 .. ㅎ 저는 그 후로 퇴원하고 주 1회마다 와서 피검사와 항암제만 맞고 집으로 가는 통원치료로 항암제를 맞게 됐어요

제가 일상생활에 크게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서 통원치료를 하자한건진 잘 모르겠어요
저도 더 이상 병원에 도저히 있고 싶지도 있을 이유도 모르겠어서 하루라도 빨리 퇴원하게 됐어요

10월13일에 퇴원한거 같아요

사실 몇주동안 제 글에 댓글들을 안보고 살았었어요
오늘 항암 3차 하러 병원에 왔다가 문뜩 생각나서 댓글들 보고 글 쓰고 있어요 ㅋㅋㅋ

항암 3차까지 하면서 1차는 구토 몇번하는 부작용
그리고 2차는 부작용이 없었어요
아시는 분들은 아실텐데 항암 부작용도 매번 그때그때 달라요
오늘 3차도 무난히 넘어 갔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전 항암이 아직까지 기약이 없어요
몇차까지 하게 될진 몰라요 아마 다음달 다다음달 정도엔 정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음 그리고 전 일상생활 그대로 하고있어요 !
학교는 안다니고 있지만 친구들 만나고 남자친구 만나고 엄마따라 다니고 잘 지내요 ㅋㅋㅋㅋㅋ
막 투병중인 환자처럼 지내고 있지 않아요 ..ㄱㅋㅋ
얼른 완치됐다는 소식 전해드리고 싶어요 ㅜ

아 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치료 중이에요 !
몇몇분들이 지방병원 절대 안된다 하셔서..ㅎ

음 .. 어떻게 마무리하지 그냥 별 일 없는 후기였어요 ㅎㅜ
다들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 건강 챙기세요 !

추천수973
반대수14
베플ㅇㅇ|2018.10.31 20:48
그때 길게 주의사항같은거 적었던 암환자인데, 다 보셨나 모르겠네요. 혹 케모포트 하셨나요? 기약없는 항암은 조금 지나면 혈관이 굳고 단단해지기 때문에 6차만 넘어가도 쓸수 있는 혈관이 많이 없어요. 먼저 권하지 않는 병원도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꼭 케모포트 하세요. 그리고 항암은 보통 차수가 진행될수록 더 힘들다고 해요. 건강관리 유의하시구요. 열은 38도 넘으면 무조건 아산병원 응급실 가세요. 괜히 금방내리겠지 하고 해열제 먹고 버티다 패혈증 되면 큰일나요. 날씨 추워서 감기걸릴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저도 응급실 몇번 갔어요. 항암하면 장기들이 많이 둔화되기 때문에 변비가 심하게 올 수 있는데 푸룬주스 드시고 많이 걸으세요. 하지만 무리하진 마시고 산책하는 수준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항암 후유증은 제 경험상 호중구가 높을수록 좀 덜했던거 같으니 호중구 관리 신경쓰세요. 닭발곰탕이 호중구 관리하는데 좋다니 드실수 있으면 챙겨드시구요. 만드는 법은 구글에 있을겁니다. 혹시 궁금하신 거 있으면 최대한 답변 드릴께요. 힘내시고, 꼭 완치하세요.
베플ㅇ123|2018.10.31 17:55
궁금했었는데 아픈고 힘든데도 불구하고 후기올려줘서 고마워요 항암치료가 힘든데다 짜증도 많이난다던데 잘이겨내는 것같아 참 대견스럽네요 끝까지 희망잃지말고 꼭 이겨내서 건강해지실 바랍니다 감기조심하세요~~
베플남자지나가다가|2018.10.31 20:43
아가야~ 꼭 건강해질거다. 열심히 치료 받아라. 아저씨는 종교는 없지만, 기도할게. 꼭 건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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