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저는 대표님을 꿈꾸는 지금은 안과알바생입니다.
사실 ..
판보니까 음슴체이런거 많이 쓰던데 왜 쓰는지 않겠슴. 혼자글쓰는데 존댓말쓰려니까 넘나오글거림
나도 슴으로 끝나는 거하겠슴 휴 이제좀낫슴 재밋슴 헤헷슴슴슴슴슴
저보다 나이가높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해바라겠슴니다.
다시
사실 10년전에 싸이월드 한창 유행할때 잠깐하고 네이트판그뒤로 들어온적없는데
안과데스크에서 일하면서 종종 한가할때 시간때우기용으로 들어오다보니 꽤 솔솔하길래,,
한가한시간에 낭창하게 앉아있는거보단 조금이라도 내꿈에 도움이 될만한 일을찾아보자하다가
여기서 댓글로 조언을 좀 얻을 수 있지않을까 해서 난생처음 글을써봄.
(내꿈은 안과나 병원쪽 관련된일이 절대아님
올해 초 사고 친게 있어서 그거 매꿀려고 급하게 잠깐 몸담그게됐음)
사실 내꿈은 제빵왕김탁구!
와 조금 비슷하긴 하지만 구체적으로는 내가만든 빵을 브랜드화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게 꿈입니다.
저는 거의 모든 제빵과 제과류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중에서도 슈를 정말좋아해요.
그래서 메인제품도 슈입니다.
요즘 마카롱이나 다쿠와즈같은 작지만 임펙트있는 맛, 눈으로 보기에도 예쁘고 선물용으로 좋은 녀석들이 대세인거같긴하지만 저는 마카롱을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을뿐더러 슈만큼 애정이있는 제품이 아니다 보니 정말 이집 마카롱최고다라는 말을 들을수 있을만큼 맛있게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제가 좋아하는 슈를 밀고가기로했습니다. 제 메인을 잡기까지 우여곡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요.
아직도 '저는 슈를 만듭니다'라고 하면 슈가 뭐야?라고 되물어보시는분들이 반이지만 슈를 처음 접하는사람들에게 슈에대한 호기심을 만들어주는게 저의 목표중하나이기때문에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아닐까하고 생각해요.
지금부터 제 얘기를 끄적여보겠슴.긴 글이 될거같아서 다시 슴슴체사용하겠슴!
사실 조언을 얻기 위해 글을 썼다고 했지만 그냥 내가 살아온 얘기를 해보고싶었고 나와 다른 사람들의 꿈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 이야기가 듣고 싶었음.
19살 겨울 이후 혼자살게 되면서 뭐든 판단과 결정은 내가 하게 됐고 나에게 제일필요한건 우선 경제적독립이라고 생각했슴.
그래서 부모님한테 알바시간을 줄여말하거나(알바하는걸 싫어하셨슴.그시간에공부를더하라고)
몰래 1개씩 더하면서 나름경제적독립을하기시작했슴
엄마아빠돈 필요없어 나혼자 살아볼거야!!!
효녀노릇보다는 사실 저때는 저런 마인드였슴.
뭐든 할 수 있을것 같은 긍정마인드가 온몸에 흐르고 있던 때였음.
처음에는 내통장으로 돈이 들어오니까 단말기에 카드 긁는 재미에 한달월급 1원도안남기고 다쓰기캠패인하듯이 헤프게 지낸적도 있슴.
물론 지금도 간혹 충동적으로 긁는 버릇이 나오지만.
그렇게 알바하면서 학교다니고 중간에 맘대로 휴학내고 다시 복학하고 지지고 볶고 어찌어찌 마지막학기만을 남겨두고 있을때 나의 마지막 과제가 사업계획서 발표였음.
(학교생활일화가 궁금하신분이 나중에 생긴다면 따로 부가글을 쓰겠슴 이것도 나름 꽤 긴글이 될듯함)
내가 휴학낸다고 할때 중간에 텀생기면 손굳는다고 그렇게 뜯어말리셨던 교수님이 동기들 먼저 다 졸업하고 마지막학기에 후배들사이에 덩그라니 앉아있는 날 지목하시더니 발표는 내가 첫빠따라고 지정해버리심.
나는 그때부터 슈,내가만든브랜드CEO에 대한 갈망이 있었기에 내가 할수 있는 한 열심히 준비를 했고 그날 나는 첫발표로 A+을 받았슴.
물론 PPT는 엉망진찬이었음. 20살짜리 사업계획서에 현실성이 얼마나 있었겠슴.
원가계산도 엉망이고 지하고싶은것만 잔뜩 써놓고
아마 교수님은 이녀석이 그래도 2년동안 꿈없이 학교를 헛다니지는 않았구나 하는마음에 점수를 후하게 주셨지 않았을까 생각함.
하지만 이 사건은 나의 긍정마인드를 한층더 불태워버렸슴.. 휴..
좋아 마음만 먹으면 하고자 하는 마음만있다면 뭐든 할 수 있어!!!
하.. 무슨 소설쓰셈..? 저 노답초긍정마인드로 벌인 짓들을 생각하면,,,ㅎㅎ
감당못할 엄청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함...ㅋㅋ
무튼 어찌어찌 졸업을했고 졸업후 당장 남은건 그 엉터리사업계획서밖에 없었지만 한번 부딪혀 보자생각했고 내가 제일 먼저 한일은 그때 당시 제일 페이를 많이 받을수 있는곳으로 가서 일을 하는것이었음.
스티브잡스는 차고에서 하루종일 컴퓨터를 부수고조립하고 부수고조립했다하고
또 누군가는 입에풀칠겨우할수있는 월급받아도 일을 배울수 있는곳에서 경력을 쌓았다했지만
나에게 제일 필요한건 내꿈에 대한 열정,집중, 경력도 아닌 일단 돈이었음.
집에서 나만의 슈를 개발하려면 오븐이 필요했고 오븐을 집에 두고 연습을 하기위해서는 자취방원룸보다 더 넓은 집이 필요했고 그럴려면 결국 돈이 있어야함.
참 단순함...ㅋㅋㅋ
1년정도 일을 하면서 원래살던집보다 2배넓은 집을 구했고 갖고 싶던 업소용 오븐도 1대 들이게됐음. 물론 이과정에서도 많은 일들이 있었슴..ㅎㅎ! 적금 중간에 깨부수고 손해보고 손 벌리고어휴젠장. 지금도 그생각하면 아까워서 정말 뷰들뷰들함.
필요한게 생겼으니 쿨하게 직장을 때려치움.
정말 지금 생각해보니 무슨 자신감인지ㅋㅋㅋㅋㅋㅋ
연줄도 없고 경력도 없고 뭐하나 준비해둔것도 없는주제에 좀더 넓은 집이랑 오븐샀다고 일 그만둬버리는건 대체ㅋㅋㅋㅋㅋㅋ
휴 글이 너무 길어져서 오늘은 여기까지 써야겠슴다.
개그글, 병맛글같은거 좋아해서 그런식으로 가고 싶었는데 쓰다보니 재미도 감동도 없는 그냥 흔글이 됐네여ㅋㅋㅋㅋㅋㅋ
그냥 시간때우기용으로 봅시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