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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기 극복한 썰 풀고가

ㅇㅇ |2018.11.01 01:20
조회 85,138 |추천 277




힘든 시기 극복한 썰이나 과정/방법

시작


내가 고작 20년도 안 살았으면서
삶이 지친단 표현을 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삶이 지칠때 그냥 친구한테 말함

내가 어떤상황인데 내가 이러이러해도 되겠냐 뭐 그런거
누구한테 말만 해도 좀 그런거 있잖음

작년 기말고사때 내가 어떤 일 때문에
멘탈이 갈릴대로 갈렸었는데
한명한테만 말해도 진짜 안심? 안정되는게 더 맞겠다

하루종일 그 생각밖에 안나고 그러면 그냥 아무한테나 말해보셈
진짜 정 말할데가 없으면
익명커뮤니티나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상담 검색해서 모르는 사람한테라도 말해봐
털어놓는다는게 되게 중요한 거 같음
그러면서 약간 생각 정리도 되고..

이게 극복까지는 힘들 수 있어도 마음의 평화까지는 찾아주는거같음ㅋㅋㅋㅋㅋ



그리고 지금 힘들어도 너네 다 잘 될거야!!!



진짜로
추천수277
반대수42
베플ㅇㅇ|2018.11.01 03:14
중학교3학년때 암판정받았어 ㅋㅋ 진짜 하루종일울었어 그냥 눈물만 계속 흘렸어 왜 나지 왜하필나야 나 졸업식도 못갔어 응.. 고등학교 입학식도 진짜 왜 날까 하루에 한번씩은 생각하는데 그래도 내가 살아있다는거에 감사해 얼른 다끝나고 내년에 학교가서 신나게 놀거야 재발없이.
베플ㅇㅇ|2018.11.01 03:29
성범죄를 당했어 학교에선 내가 원해서 했다고 그렇게 죽고 못 사네 했던 남자친구도 우리 우정 영원하자 했던 친구들도 다 한 순간에 등돌리더라 병원을 다녔어 잠이 안 와서 새벽마다 혹여 들릴까봐 입 틀어막고 그렇게 매일 엄마가 목욕탕에서 내 얘기를, 소문을 들었대 난 무슨 말을 들어도 다 괜찮은데 엄마한테만 안 들렸으면 했는데 그날 제일 많이 울었어 나도 모르는 내 얘기를 들으면서 내가 과연 나인가 내가 모르는 다른 인격이 존재하나 생각을 했어 결국 학교도 포기했지만, 사실 이건 핑계지만 그 일년 기억이 안 나 그냥 힘들었다 정도로 사실 아직까지 실감도 안 나 영화에서 하나의 역을 맡은 느낌이야 아주 깊은 심해로 떨어지는 그런 역활 어쩌면 내가 정말 힘든게 아닌 어떻게든 망가진 합당한 이유를 대고 싶어서 이러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어 자살 시도도 많이 해봤고 유서도 써 봤어 그런데 내가 너무 불쌍하더라 걔네는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을테고 아니면 이미 까먹을 수도 있는데 그래서 좋다는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과거를 생각하지 않고 미래를 생각했어 그게 몇 달전 일이야 무엇보다 고등학교때 만난 친구 덕분에 많이 나아졌어 많이 만나주고 원래 걱정해주는 거 잘 못하는 앤데 날 위해주고 생각해줘 아직 사람 많은 곳에 가면 무섭지만, 괜찮아졌다가도 다시 또 힘들어질 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포기하지 않고 그냥 금방 지나가겠지 라고 생각을 해 다소 무거운 이야기라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거 본 모두 다 행복한 일만 생기길 바라 :)
베플0|2018.11.01 10:38
구석에서 울지 말라고, 지구는 둥글게 만들어졌다.
베플ㅇㅇ|2018.11.0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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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18.11.01 05:00
미안한데, 나 나이가 많아, 20대 후반이거든. 근데 정말 10대 친구들에게 꼭꼭해주고 싶은 말은 진짜 고등학교, 대학교 그때 힘든일 있어도 정말로 다 지나가. 나도 짧은 인생이지만, 힘든일있으면 진짜 "이것도 지나가리"하고 생각하고 견디면, 정말로 지나가. 난 미국으로 이민와서 영어도 못하고, 문화적으로도 딸리고, 왕따도 많이 당하고, 정말 힘들고 고등학교때 많이 죽고싶었는데, 공부를 평균이상해서 대학을 타주로 갔어. 그리고나선 정말 잘돼어서 대학원도 나오고 지금은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일 하면서 직책도 쑥쑥 올라가서 돈도 많이 벌어. 우리 가족도 이민와서 힘들고, 경제적으로 풍부하지 않았는데 살림도 좀 폈어. 결혼도 나 존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랑 했고, 어쨋든, 힘든시기도 최선다하면서 열심히 내가 맡은일 하면 잘 풀리더라. 10대들이여,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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