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냉정히 누가 잘못한건지 봐주세요.

|2018.11.01 21:10
조회 10,498 |추천 2
출산 5일전까지 맞벌이 하다 출산휴가 중인 4살,100일된 두 아이 엄마입니다.결혼6년차 연애까지 하면 13년차구요. 연애부터 결혼까지 단 한번도 혼자 여행간적 없는 남자인데애기낳고50일쯤 되었을 무렵 혼자 제주도 여행을 가고싶다고 하더라구요.애기낳은지 얼마 안됐는데 설마 당장 가겠다는 의미인지는모르고 '그래한번 다녀와라'했더니2주만에 티켓팅 하겠다고해서 애기낳은지 얼마 안됐는데 지금 여행은 너무하다며애기 좀크면 다녀오라고 해서 왜 이랬다 저랬다 하냐며 신랑이 화 엄청내며 싸웠습니다.결국은 안갔구요, 그러고 또 70일쯤 무렵 회사 동기 모임에 참석하고 싶다며 대전을 가겠다고 1박2일을 보내달랍니다. (거주지대구)입사 햇수로 10년차고 단 한번도 동기모임에 참석한적 없는데 애기낳은지 100일도 안된 지금뜬금없이 대전에 동기모임참석 한다니 어이가 없어서 못가게 했어요.솔직히 제 입장에선 저도 출산 직전까지 일만하다 (첫째때도 출산전날까지 일하다가 애낳았어요)살림도 못하고, 애 보는것도 서툴고 애둘 키우는거 정말 힘듭니다. 신랑도 물론 회사 다니랴 살림도우랴 첫째 한참 말안듣기 시작하고, 둘짼 빽빽 울고스트레스 많은건 알지만 지금 저도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어서 많이위로받고싶은데. 제가 신랑을 너무 묶어두는건가요? 이렇게 하고싶은것 못하는 남자는 자기밖에 없다는데..  저도 첫째낳고는 아무것도 못하거든요그래도 신랑은 회사다니며 일주일에 한번 술이라도마시지만전 첫째출산하고 복직하곤 땡하고 집에 오기바빠요 애 봐야해서요.. 저도 제 인생 제 시간 다 포기하고 애기 키우는데 제가 다 이해해야 하는건가요?제 입장에선 여행도 동기모임도 안가던 남자가 지금 가겠다고 하는건 현실도피로밖에 안느껴지거든요. 싸울때 마다 저 이야기 꺼내서 정말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정말 잘못한건가요??신랑은 제가 너무한거랍니다. 전 신랑이 너무 한거같아요 누가 잘못한건지 냉정히 판단부탁드려요 (싸우고 너무 화난상태에서 써서 두서없네요 ㅜ 죄송합니다)

추가) 신랑 보내주고 똑같이 나가란 조언도 많으신데 저도 그러고 싶지만.. 둘째 완모중이라 제가 없으면 애가 굶어요...ㅠㅠ
신랑은 살림 나눠서 잘 해주고, 주말에 애도 잘 봐줍니다. 그부분에 대해선 저도 많이 고마워하고요. 주1회에서 많으면2회 새벽까지 술마시고 오는데요(12-2시사이귀가) 전 그거면 충분한 자유라고 생각 하는데 본인은 그것 조차도 저한테 허락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싫은가봐요.
다시 태어나면 혼자 살려고요. 결혼 출산 안하고요.
추천수2
반대수25
베플ㅇㅇ|2018.11.01 21:19
남편이 미친 ㅅㄲ인건 맞는데, 미친게 아니라 바람난 거 아니에요? 원래 여행 좋아해서 다니고 막 그랬는데 나름 참다가 터진 것도 아니고 그 오랜 세월 알고지냈는데 갑자기 새로운 짓거리를 해대려는게..바람 내지는 헛바람(노는 친구가 생겼든지 해서 지도 정신 못차리는 경우 같은) 든 것 같은데.제정신이면 애가 한명이어도 그ㅈㄹ 안하죠.
베플ㅡㅡ|2018.11.01 21:40
애기 백일 됐으면 아직도 몸이 완전히 회복 안되셨을거 같은데 4살 짜리 첫째에 백일 애기에.. 엄청 힘드시겠네요 ㅜㅠ 저는 7개월 된 아들내미 하나 육아하는데도 이렇게 힘든데.. 그 시기에 1박2일 동기모임에.. 제주도 여행이요? ㅋㅋㅋ 웃음만 나오네요. 본인 같은 남자 없을거라 했다구요? 저희 신랑 저 임신하고 나서 출산하고 지금까지 퇴근하고 친구 만나러 잠깐 이라도 나간적 없어요. 이제 몸도 어느 정도 회복 되고 애기도 신생아 벗어나고 좀 나아져서 나가서 놀고오라 그래도 저 힘들다고 안가요. 그래서 제가 남편 친구 집으로 가끔 초대하거나 애랑 둘이 있으면 힘들다고 아예 같이 만나러 나가거나 하거든요 요즘은.. 그러면 제 신랑은 완전 노예 겠네요ㅎㅎ 자기만큼 하고 싶은거 못하고 사는 남자는 없을거라니.. 어이가 없네요; 호강에 복이 겨워서는 와이프 힘든것도 모르고.. 여행은 애기 좀 크고 쓴이님 몸 완전히 회복 된 후에 다녀오라 하세요. 애는 여자 혼자 낳나 증말 ㅠㅠ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