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같이볼거에요! 꼭 봐주세요ㅠㅠ
ㅎㅎ
|2018.11.02 01:14
조회 9,163 |추천 3
먼저 저희는 제가28살, 오빠는 29살.
이제 만난지 6개월정도 되는 커플입니다ㅎㅎ
오늘 통화하다가 서로한테 서운한 점이나 불만을 얘기해보기로 했었는데요, 제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게 너무 싫다고 얘기했더니, 싫어하는 이유를 이해를 못하더라구요ㅠㅠㅠ
되려 저보고 이해가 안간다고, 이게 자기 모습이라고, 자기를 있는 그대로 좋아해달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자기는 앞으로도 이렇게 쓰레기를 버릴꺼라는 말까지 하는데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글까지 쓰게됐어요ㅠㅠㅠㅠ
모바일로 쓰는거라 읽기 불편할 수도 있는데 꼭!!!!
읽어보시고 누가 잘못된건지 얘기해주세요!
(남자친구랑 같이 보기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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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기 초반, 저희가 자주 가는 시내에 새로 영화관이 들어섰습니다. 건물도 신축이고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깨끗했어요!
그날엔 친구커플이랑 영화를 보기로 해서 예매해놓고 기다리면서 팝콘이랑 콜라를 샀습니다.
그리고 각자 일회용 빨대의 비닐을 벗기는데, 오빠가 그 비닐을 그냥 바닥에 떨어뜨리더라구요. 버리려고 던진것도 아니고 그냥 껍질을 벗겨서 툭 떨어뜨리는 거에요. 근데 놓친게 아니라 버린거였어요.
친구커플도 보고있는데 제가 깜짝 놀라서 이걸 왜 여기다 버리냐며 얼른 주워서 바로 옆에 있던 휴지통에 넣었습니다. (빨대껍질 까고 있던 곳이 휴지통위에 설치된 테이블이었음)
또 한번은 핸드폰 충전기가 필요해서 편의점에서 충전기를 산 적이 있었어요. 계산하고 편의점을 나와서 제대로 산게 맞는지 포장을 뜯어보는데 또 그
포장을 그대로 땅에 떨어뜨리더라구요ㅠㅠㅠ
충전기 포장은 박스로 되어있어서 부피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땅으로 툭 ㅠㅠ.. 그 길이 좀 쓰레기가 많긴 했는데 저는 그래도 놀라서 주워서 쓰레기통에 넣었습니다.. 뭐라고 나무라도 아 그래? 하고 땡이에요 ㅠㅠㅠㅠㅠ
저는 이런 행동들이 그렇게 부끄러울 수가 없거든요.... 이게 단순히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의 차이는 아니지 않나요..?
지금까지는 그래도 오빠가 쓰레기를 버리면 잔소리 하면서도 ‘내가 다시 주워서 버리면 되지’였는데, 오늘 통화하다보니 오빠 반응도 충격이고 너무 답답해서 오빠한테 글 올려본다고 했더니 그러래요. 누가 이런걸 욕하겠냐고 그러면서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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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희는 평소에 입맛도, 성격도, 웃음코드까지 모두 잘 맞는, 알콩달콩 평범한 커플이에요!
안좋은 얘기만 한것 같아서 같이 볼 오빠한테도 미안하지만 평소에는 정말 자상하기도 하고 자칭 츤데레(?)이기도 합니다.
이또한 사랑과 애정과 관심이 있기에 함께 노력해서 고쳐보고자 쓰는 글이니 부디 쓴소리 해주세요.....
- 베플ㅇㅇ|2018.11.02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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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를 좋아해주라는 건 서로 맞지 않는 다른 부분에 대해서를 말하는 거지요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건 다른게 아니라 그른 행동입니다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것이라 할 수 있는 건데 이걸 이해해달라니... 사실 너무 당연한 거라 더 이상 쓸 말이 없네요 무슨 10대 철없는 아이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