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8. 11. 01
앞에서도 말했듯이 '특수전 형태의 전투방식'(조직을 모듈화 시킨 후 프로젝트화해서 프로젝트성으로 처리하는 방식)을 제2차세계대전 때 일본 육군만 사용한 것은 아닙니다. 독일 육군도 이 방식을 사용하여 유럽 전역을 석권하게 되었지요.
특수전 형태의 전투방식은 분대(하사)나 소대(소위/중위)를 특수부대처럼 매우 다이나믹(dynamic)하게 운용하는 방식입니다. 서기1592년 임진왜란이 발생했을 때 그 당시 해군참모총장 직책에 해당했던 이순신 장군께서도 매우 중요하게 사용했던 방식입니다. 이것은 전략/전술이 아닌 일 처리 방식에 해당합니다. 이 특수전 형태의 전투방식에서는 하사(분대장)과 소위/중위(소대장)은 핵심요소가 되고요. 특히, 분대장인 하사가 매우 중요하게 취급됩니다. 분대장뿐만 아니라 분대원들도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첩보수집에 분대원을 활용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고 순우한 의미에서 말하는 특수전 형태의 전투방식에서는 하사가 중요했지요.
그리고,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 육군과 해병대는 사단급작전형태를 취해왔습니다. 1개사단을 4개대대급으로 운용한 것은 6.25전쟁때부터 현재까지 계속되었고요. 1개사단이 감당해야 할 지역은 넓은 데 그 지역을 4개대대급으로 방어하다보니 병력수(전력)는 늘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6.25전쟁때는 1개사단이 고립되어 참혹한 지경에 빠지면서 고위급 장성인 사단장이 포로로 잡히는 경우까지도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군단급작전형태를 취해야 합니다.
1개군단이 고립되는 상황은 기대하기도 어렵지만, 만약 고립된다면 그 군단은 지원병력이 올 때까지는 군사작전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1개군단과는 다르게 1개사단이 고립된다면 그 사단은 군사작전이 불가능해지고 민간인들이 사용하는 항전수준에 가까운 전술을 사용하여 포위망을 탈출해야 하는 참혹한 지경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현행 사단급작전형태를 군단급작전형태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정집에서는 현관문(대문)을 단단히 걸어 잠가야지만 도둑과 강도의 출몰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국가안보는 가정집의 현관문(대문)처럼 그렇게 매우 중요합니다. 지정학적인 측면에서도 보면,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는 대한민국의 국토방위를 위해 해병대 6개사단 창설은 불가피합니다. 그 중 2개해병사단은 강원도 동해안지역을 방어하고 있는 육군 8군단을 대신하여 교체 투입하고, 3개해병사단은 경기도 서해안지역을 방어하고 있는 육군 수도군단을 대신하여 교체 투입한 후 물샐틈없이 방어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1개해병사단은 육군 53보병사단이 방어하고 있는 부산/울산지역에 교체 투입하여 효율적으로 방어해야 합니다. 특히, 부산/울산지역은 해병대가 방어하기에 가장 적합한 해안방어지역이므로 해병대 보병사단을 부산/울산지역에 교체 투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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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 정경두 장관 "韓美, 전작권 전환 조건 조기 충족 공동 노력" - 뉴시스 (2018. 11. 01)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제50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한미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조건을 조기에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펜타곤에서 SCM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작권 전환 준비가 양국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미 국방장관은 이날 전작권의 조속한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검증 절차에 돌입하고, 전작권 전환 후 연합방위태세에 대한 계획이 담긴 전략문서에 서명했다.
정 장관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 수정안과 미래지휘구조 편상안 등 주요 전략문서 승인함으로써 전작권 전환을 안정적으로 조속히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안보상황 변화를 면밀히 고려하면서 구체적인 전환 시기를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계속된 한미 연합훈련 유예로 인해 연합방위태세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일부 연합연습과 훈련이 유예된 상황인데 저와 매티스 장관과 앞으로 외교적인 진행 상황에 대해 군사적으로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를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정착과 비핵화가 제대로 진행되도록 연합방위태세에 문제가 없는 방향으로 연합훈련을 어떻게 진행할지 논의했다"며 "이 같은 실무진 논의를 11월15일까지 검토하고 12월1일까지 결심해서 향후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임스 매티스 장관도 "일부 훈련이 유예된 것이지 모든 훈련과 연습이 유예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전력 공백에 대한 우려는 없다"며 "(북한의 비핵화 진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계속될 수 있도록 선의의 차원에서 군사훈련 유예한 것"이라고 정 장관과 뜻을 같이 했다.
'앞으로 연합훈련이 계속해서 유예될 경우 전작권 전환을 위한 검증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질의에 정 장관은 "내년에도 대규모 연합훈련이나 연습이 유예될 경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한미 연합 전투참모단 연습 등을 통해 연합 군사대비태세가 저하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매티스 장관 역시 "여러가지 조치를 통해서 훈련 유예에 대한 영향을 완화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협의와 연합 전투참모단 연습 등을 통해서 (전작권 전환을 위한) 완전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사진 설명) 【펜타곤(미국)=AP/뉴시스】 정경두 국방부 장관(왼쪽)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미국 워싱턴D·C 펜타곤에서 열린 제50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 앞서 나란히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