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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익스프레스] 높은 평가 낮은 시청률 눈길 6.9%의 저조한 수치

수목드라마 |2005.02.17 00:00
조회 1,085 |추천 0
‘홍콩 익스프레스’ 높은 평가 낮은 시청률 눈길



  16일 첫 전파를 탄 sbs 수목드라마 ‘홍콩 익스프레스’(극본 김성희, 연출 조남국)가 낮은 시청률 속에 시청자들의 평가는 높아 대조를 보이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kbs2 ‘해신’은 29.3%, mbc ‘슬픈 연가’는 16.6%의 시청률을 기록한 반면 ‘홍콩 익스프레스’는 6.9%의 저조한 수치에 머물렀다. 조재현 차인표 송윤아 등 무게감 있는 연기파 배우들과 홍콩 현지 로케이션을 통한 화려하고 박진감 있는 화면으로 ‘슬픈 연가’는 물론 ‘해신’의 독주에도 도전장을 내밀겠다는 당찬 의지에 초반부터 타격을 입은 셈이다. 그러나 첫 출발의 부진한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자체에 대한 전반적인 시청자들의 평가는 긍정적인 의견이 대부분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전체적인 느낌이 영화나 cf 같다. 스토리 전개도 빠르고 장면들도 영화처럼 웅장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출연진 역시 영화에서 자주 봐서 그런지 ‘정말 영화보고 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참 많이 준비한 듯하다.”(idis2) “아직 첫 방송밖에 안했지만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실력과 홍콩의 여러가지 모습까지 정말 볼 만했다. ‘무간도’에 나왔던 증지위(쩡즈웨이)도 반가웠다.” (heedong84) 시청자들의 평가는 대략 cf나 영화의 느낌이 나는 장면 처리,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력, 홍콩의 이국적인 풍광 등에 대한 호평으로 요약될 수 있다. 그러나 “초반에 홍콩 보여주기에 치우쳐 스토리가 산만하게 흩어지는 느낌이다” “전통적인 삼각관계 구도는 자칫 진부해질 가능성이 많다”는 등의 지적은 향후 제작진이 귀담아들을 만한 비판이다. 극 초반 시청자들의 호평은 향후 전개 여하에 따라 저조한 시청률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는 희망적 징후다. 그러나 한 프로그램에서 다른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돌리기가 대단히 힘든 것이 드라마 시청자들의 특성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30%에 이르는 ‘해신’의 독주와 어느덧 안정권에 접어든 ‘슬픈 연가’의 선전을 따라잡기 위해선 ‘홍콩 익스프레스’의 갈 길이 아직 멀기만 하다. 최대환 기자(cdh@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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