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판을 즐겨보는 28살 여자 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연애도 하고 차이기도 하고
그랬었는데..갑자기 그때일이 생각 나네요..
제가 말주변이 부족해서 한번 얘기 하면 너무
쓸때없는 말 까지 주저리주저리 늘어트려서
요약해서 적을께요.이해 부탁 드립니다.♀️
1.알고 지내던 1살 후배랑 친하게 지내다가
연락 하는 날이 많아지고 만나서 같이 저녁
먹으면서 술 한잔 하고 그러다가 서로에게 더
마음이 생겼음.
2.이제 서로 대놓고 호감을 표시했고 너무 바쁘고
피곤해도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만났고 너무 즐거웠음.
고기에 소주도 마시고 어떤 날은 만화방에서 밤새
만화방 시설이 방같은 곳이 있고 블라인드 칠수있고 2인용.쇼파현식인곳이 있었음..근데 우린 편하게 볼려고
방 같은 곳에 누우서 보다가 서로 잠들었는데. 자다깼었는데
남자애 얼굴이 바로 코앞에 있었음 그래서 민망해서 고개를
돌릴려고 했는데 남자애가 나를 자기 쪽으로 확 당겨서 이마에 뽀뽀해줌..정말 설레였고 너무 너무 행복했음..
3.그 다음날도 저녁 먹을겸 간단하게 술 한잔 할겸 만났음.
근데 술을 어느정도 마시다보니 헤어지기가 너무 싫은거임..
그래서 하면 안될말을 해버렸음 오늘 하루 같이 있고 싶다고
그랬더니 남자가 오늘 집에 가봐야한다고 했던거 같음 근데 내가 한번 더 물어봤음 그랬더니 우리가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거길 왜 가야하냐함 난 멘붕 그래서 순간 서운 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럼 만화방에서 뽀뽀는 왜 했냐!그랬더니
자길 좋아한다면??저 말을 하지 말았어야지 이랬나??
무튼 그러면서 집에 가겠다고 함 ..그래서 내가 갑자기 말하다 가냐고 막 그랬더니 그럼 자기먼저 가냐고 계속
그러길래 내가 구냥 먼저 나와버림..솔직히 붙잡을 줄 알았는데..그러다 걸어가는데 기왓장 격파 게임이 있는거임
10장에 작은인형 주고 20장에 큰 인형주고 그러능거..
원래 그 게임을 스트레스 받았을때나 술 마시고 재미삼아 자주 했었는데 그 날은 화도 나고 서러워서 하고 싶었음.
근데 이제 아저씨한테 말을 하고 할려는데 왜 그 상황에서
눈물이 나온건지 모르겠지만 치지도 못하고 주저 앉아서
펑펑 울었음..근데 그 남자는 집에 갈려면 기왓장 격파 게임 하는곳을 지나가야 하는데 내가 그러고 있는데도 걍 지나갔나봄..아저씨가 당황 하시면서 달래 주시고 내 얘길 들어 주시더니 갑자기 돈 안받아도 되니까 속 시원하게 쳐 보라고 하심. 근데 그 말 듣고 더 눈물이 났지만 울면서 쳤음
몇장을 깨트렸는지 기억도 잘안나지만 아저씨께서 괜찮다고
이제 속 좀 시원하냐고 그럼서 약간 큰 인형을 주심..고맙다고 하고 딴데가서 엉엉 울어 버렸음..그리고
그때 다행히 손님들이 없었음..무튼 내가 진상이였을텐데
잘 위로 해주시고 얘기 들어쥬시고 인형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