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다소 길 수도 있지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여자친구가 10월 7일경 네이버페이 스마스스토어 '모ㄴ'에서 핸드메이드 코트를 20만원가량 주고 구매를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남에게 싫은 소리를 못하는 성격이라 문자로 배송 요청을 지속적으로 했지만 판매자는 곧 배송된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기다리다 지쳐 주문 취소를 눌렀으나 판매자는 곧 배송이 된다고 주문 취소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취소 철회와 동시에 배송중이라는 의미로 '배송중(직접배송)'으로 바꾸어 다시 취소를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이를 믿고, 참고 기다렸으나 배송이 오지 않아 문의해보니 판매자는 말을 바꾸며, 지금은 배송중이 아니며 잘못 클릭해서 배송중으로 바꼈다고 하더군요.
결국 화가난 저는 내가 말 해주겠다며 전화해서 정중하게 취소를 요청했지만 돌아오는건 욕설이더라구요.
(우선 저도 욱하는 맘에 욕을 한 것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로 판매자는 여성분이십니다.)
-판매자 : 여보세요
-본인 : 네 안녕하세요. 네이버 ID OOO으로 코트 구매했는데, 한달동안 안와서 주문좀 취소하려는데요.
-판매자 : 기다려보세요. 지금 업무 밀려서 잠시있다 전화드릴게요.
(약 3분후)
-본인 : 여보세요.
-판매자 : 네 안녕하세요. 이 제품이 핸드메이드고 상세페이지에도 적혀있다시피 취소나 반품이 안되요.
-본인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계절도 다 지나간 마당에 한달이나 지났는데 취소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판매자 : 고객님 저희가 분명 써놨잖아요. 그리고 저희가 보내드리기 싫어서 안보내드리는 것도 아니고 거래처에서 물량이 밀려서 발송이 지연되고 있는거거든요. 왜 저희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말하는거에요? 그리고 주문이 지연될 수 있다고 저희는 네이버 톡톡으로 분명 말씀 드렸는데요. 상세페이지에도 나와있어요. (참고로 상세페이지에는 주문제작 제품이라 7~14일 걸린다고 나와있습니다.)
-본인 : 네이버 톡톡이 문자나 카톡도 아니고 제가 확인을 못할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판매자님 잘못이 아니라면 제가 잘못한건가요?
-판매자 : 아니 그걸 왜 저희 잘못이라고 하시는거에요 저희는 분명 말씀드렸습니다. 톡톡 보냈는데 확인을 안하셨잖아요.
(톡톡 다시 다 확인 해 봤는데 판매자가 주장하는 말은 하나도 없었으며, 여자친구가 확인하고 답변까지 다 했습니다.)
-본인 : 아씨.. 죄송한데 일단 늦어졌으니까 그냥 취소 해주세요. 아직 발송도 안됐잖아요.
-판매자 : 아씨? 미X나 이 X끼가. 내가 니한테 욕먹을 사람이야? 이X끼가
-본인 : 뭐라고요? 당신 미X나 어따 욕질이고
-판매자 : 야이 새X야 사과해라 사과하면 내가 취소해준다 미X새X야. 나 너희 학교 어딘지 다 알고 너 학교에서 ㅈ되게 해줄게
-본인 : 학교? 어린애네 이거 아니 됐고 취소 해달라고요
-판매자 : 사과 하면 취소해준다고 이X끼야.
-본인 : 됐고, 계속 그렇게 욕하고 취소안해주시면 네이버랑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할게요.
-판매자 : 니 맘대로해 이 개X끼야 미X %$!#&@(!)#!@ (뚝)
(아래 이미지가 무슨 인증마크도 아니고 이거 하나 붙여 놓고 배째라는 식이네요.)
이후 제 폰으로 거는 전화는 받지 않기에 회사 친구 전화로 걸었지만 아까 전화했던 사람이라는 말을 함과 동시에 끊어버리네요.
결국 네이버페이로 전화를 걸었고 본인이 아니면 접수를 할 수 없다는 말에 저는 우선 고객센터에 문의 글을 남겼고,
금방 여자친구가 네이버에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통화한 결과, 네이버측에서는 판매자가 반품,취소 불가라고 적어놨으면 네이버측은 반품이나 취소를 받아줄 수 없을수도 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일단 판매자가 배송 했다고하니, 제품을 받은 후 반품을 해 줄 수 있도록 판매자와 얘기를 해보겠다고 하네요. 또한 판매자 패널티 문제에 관해서는 통화 녹취 기록이 없기 때문에 적용이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본인의 휴대폰은 아이폰이라서 녹취가 안됩니다.)
<아래는 여자친구가 판매자와 주고 받은 문자 내용입니다.>
-취소 철회를 요청하고, 철회 함과 동시에 배송중(직접배송)으로 바꿨습니다.
(어떻게 직접 부산까지 가져다주려고...)
<아래는 네이버 페이 고객센터 문의글 원문입니다.>
연일 업무에 수고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판매자의 지나친 욕설과 협박, 배송지연과 취소 강제 철회 건으로 연락 드립니다.
'[스마트스토어]모ㄴ'에서 약 한달 전 주문한 '플랫베이스 캐시미어 핸드메이드 숏 자켓 코트'가 배송이 너무 안되어 수차례 연락에도 불구하고, 판매자는 곧 배송 된다는 말로만 시간을 끌어서 저는 결국 주문 취소를 했습니다.
판매자는 핸드메이드 제품 특성상 배송 취소가 안된다며 취소 철회를 한 뒤, 발송도 하지 않은 제품을 배송중(직접배송)으로 바꾼 뒤, 실수로 잘못 누른거라며 일관하며 며칠내로 배송될거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한달가량 지난 뒤라 입어야 할 목적도 없어졌으며 계절도 이미 지나간 뒤라 취소를 하고싶지만 판매자가 배송중으로 바꿔놓아서 제가 임의로 취소가 불가능합니다.
저는 회사를 다니는 입장이라 전화할 처지가 못되어 남자친구가 대신해서 전화를 했으며, 남자친구는 판매자에게 정중하게 취소를 요청했습니다. 판매자는 처음 전화를 받을 때 부터 태도가 매우 불량했고 남자친구의 지속적인 취소 요청으로 판매자는 욕설과 협박을 했습니다. '너희 학교 어딘지 아니까 너 학교에서 큰일나게 해주겠다. 야이 XXX야.' 라는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남발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소비자 보호원과 네이버측에 항의를 하겠다고 하니 '네 맘대로 해라.' 라고 하며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전화 통화를 하고자하니, 또 욕설과 막무가네식 태도로 말이 안통하는 입장입니다.
반품, 교환 불가라는 글 하나만 내걸고 배짱장사를 하면 그만일까요? 네이버측은 판매자보다 소비자의 측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달 가량 머리아프게 신경쓰고, 기다렸던 시간은 보상 받을 수 없겠지만, 판매자의 태도와 행동에 대해서 저는 참을 수가 없습니다.
네이버측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아무 업체나 장사하게 내버려두고 책임도 지지 않는 판매자를 그냥 내버려 두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주문한 제품은 취소처리 해주시고, 판매자에게는 엄중한 제재를 줄 것을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현재는 구매 불가 상태로 되어있어 제품 검색도 되지 않고 있네요.
애꿎은 여자친구는 저에게 너무 미안해하고 있습니다. 취소? 반품? 이제는 솔직히 필요없습니다.
저는 판매자에게 욕설을 들었던 것에 대한 사과가 듣고 싶으며, 사과하기를 거부한다면 다른 조치를 취하고 싶은데 좋은 방법 있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한 번씩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