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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려는 제가 너무한건가요?

|2018.11.06 15:33
조회 24,591 |추천 233
3년 연애 같이 산지는 반년째입니다
혼인신고는 아직 안했어요 친정엄마의 제안이라
시댁 남편 모두 동의함
맞벌이 집은 월세 보증금 남편 80% 나 20%
월세 생활비 공과금 반반
가전 가구는 각자 쓰던거 가지고옴
(1년 후 혼인신고 후에 제대로 하려고)

거두절미하고 제가 이혼하려는 이유는
집안일을 모두 제가 합니다
제가 다 치웠어요
결혼전에 당연하게 자기가 어지른거 각자 치우고
청소는 유도리있게 서로 같이 하자고

하도 안치우길래 같이 안치워봤어요
한달정도? 안방에는 옷 안치운것들 때문에
옷 무덤이 세개정도 있었고
수건은 제가 쓸것만 빨았는데 그것도 같이 쓰대요?
그래서 숨겨놓고 쓰니까 바닥에 나뒹구는
수건 줏어쓰고 주방은 전쟁터에 후라이펜에
기름때 음식 찌꺼기랑 배달음식 일회용기에
음식물 굳어서 방치돼있고 거실 바닥은
먼지 음식 얼룩 드라이기 공과금용지
기타등등 어질러져있었어요

화장실은 변기에 누런때 다쓴 치약
목욕용품들 버리지도 않고 쌓여만가고
절대 안치워요 그 더러운 환경에 대한 불만이 없어요

그래서 이건 안되겠다 싶어 대청소 했어요
말? 수없이 했어요 잠깐 고쳐지나 싶더니
며칠안가 도루묵 그래도 눈치는 보며
제가 치울때 같이 치우거나 가끔 생각날때
치우긴 하더라고요

과자는 오지게 먹으면서 쓰레기는 한번을
안버려요 쓰레기통이 넘치는데도
보고만 있어요

혼자살때는 안그랬대요
저랑 살고 갑자기 바쁘기 시작해서 그런거래요

그러다 최근에 터졌어요
일주일 출장갔다 집에오니 빨래가 산더미
저 없는동안 세탁기 한번을 안돌렸어요
다음날 세탁기 두번 가득채워 돌리고
건조대 두개에 다 널정도 양이었고
수건은 세어보니 20장 빨래 다 하고 보니
세탁소인지 가정집인지 구분이 안가더라고요

게다가 세탁기 두번째 돌릴때는 남편이
일있다며 나갔어요 제가 다했죠

친정엄마께 다 말씀드리고 같이 못살겠다하니
그렇게 하래요 남편한테 말했어요
그랬더니 불만있으면 말하지 그랬냐
그럼 자기가 안고치냐

불만 얘기했다 그거 고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그게 끝이 없다
나는 결혼을 한거지 사람하나 만들려고
입양을 한게 아니다

남편은 제가 너무하다는데
제가 너무한건가요?

저는 한시라도 빨리 헤어지고싶어요
추천수233
반대수0
베플ㅇㅇ|2018.11.06 16:01
내가 누누이 미혼친구들한테 하는말이 결혼 생각들때 한두달이라도 같이 살아보라고... 생활습관이란게 정말 무서운거니까... 난 연애 5년씩이나 하고 결혼했는데 하 인간이 제 처먹은 밥그릇 하나 싱크대에 넣을줄 모르고 옷 벗으면 뱀이 허물 벗듯이 질질..양치하나 하는데 무슨짓을 해대는지 화장실 거울에 온통 치약이 덕지덕지.. 아들 키우는것도 아니고 30살 넘은 남자를 하나하나 가르치면서 사는게 정말 징글징글해요.
베플ㅇㅇ|2018.11.06 21:30
더러운 수건 빨래 무더기에서 고를때 아무 생각 안들었나봐. 참으면, 참고 기다리면 깨끗한 수건 나오겠지 생각했겠지? 이혼 해야겠네.
베플당근|2018.11.06 21:22
맞벌이인데 남자가 그꼴이라고요? 전업인 나도 울신랑 안그러는데?
베플흐음|2018.11.06 15:36
친정엄마가 사람 제대로 봤나보네요. 그러니 알고 혼인신고 하지 말라고 하셨나봐요.
베플ㅇㅇ|2018.11.07 12:23
군대에서는 잘만하면서 여자랑 결혼만하면 저렇게사냐ㅋㅋㅋㅋ주위 남자들 자취하는방가보면 여자보다 깔끔한사람도있고 그냥 기본적으로 정리다하고 살던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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