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심심할때마다 판 읽기만 했는데, 직접 쓰게된다니.. 느낌이 이상하네요
저는 서울사는 남자 26살 이에요
같이 일을 하다가 만난 25살이 있었는데, 서로 친해지고 가까워지면서 연애를 시작했어요.
무엇보다 너무 닮은게 많고, 웃음도 많고, 잘맞아서 더 끌렸던 것 같아요.
그렇게 4달정도 연애하고, 다툼으로 헤어지게 되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잊을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2달뒤에 다시 연락하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도하고, 술도 한잔 가볍게 먹고, 오랜만에 즐거운 대화를 나눴어요
그후에도 자주는 아니지만, 시간내서 잠깐씩 보고 지냈습니다.
제가 더 잡고싶어서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 매일 한통의 편지를 주고, 표현도하고..
근데 그렇게 일주일쯤 지났을까
연락으로 약속도 잡으면서 다시 가까워지려는데.. 요일을 정해서 만나자하면, 꼭 당일날 취소를 해요 (흐엉ㅇㅠㅠ)당일 연락을 안준적도 있구요. 그렇게 약속이 취소된것만 6번쯤 전화통화로 진지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피하는 이유가 있는건지..
근데 그분은 다시 연애할 용기가 안나서 피했다고 하더라구요 만나면 아직도 너무 좋고, 행복한데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약속을 잡아 만나기로 한날, 들고 다닐수있게 긴 종이박스에 노란장미 한송이 와 편지를 들고 만났습니다 그분이 꽃을 엄청 좋아해요.
당연히 너무 행복해했어요! 고맙다고 환하게 웃어주고 즐거운 얘기도 많이하고..
영화 보는데 자연스레 손도 잡구요. 그렇게 행복하게 놀다가 마지막 데이트?로 가볍게 맥주한잔 할겸 술집에 들어가서 많이 얘기를 나눴어요.
내가 뭐 정말 좋아한다는 말 부터 옛날 얘기까지 어우 엄청 많은 얘기를 한것같아요. 서로 한참 바라보다가 사랑한다고 말하고 멍하니 쳐다보고..
그러고 편지를 읽더니 울면서 뽀뽀도하고 고맙다며 다시 만나자 하였습니다. 정말 행복한 하루였고, 완벽한 하루에 잠도 푹자고 일어났는데
일어났는데..
일어났더니.....
아침부터 연락이 안되더군요. 아 술먹어서 피곤한건가 했는데
오후 3시가 넘어가는데 아무리 연락해도 연락이 안되는겁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전화를 걸어봐도 신호는가지만, 받을 생각은 없고..
그러다 전화가 오는거에요 아 뭐지 하고 바로 받았더니 형누님들 그런느낌 아시죠?
전화 자동으로 받아져서 핸드폰 켜져있는거 ㅠㅠ
어떤 남자랑 둘이 웃으면서 대화하고 있었어요.
남자는 뭐라나 나와줘서 고맙다나 그런 즐거운얘기?
정말 어이가없어서 아주잠깐 멍때리다가 기억못할까봐 녹음 버튼을 눌렀어요
(통화끊고 음성녹음 보니까 저장이 안됨 ㅠㅠㅠㅠ 하..)
듣고있는데 폰을 확인했는지 끊더라구요.
와.. 정말 나는 걱정하느라 답답하게 지내다가 불안하고 초조해서 학교앞에서 나오면 항상가는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렸는데.. 이런일 겪으니까 진짜 멍해지네요.
그래서 다시 전화하니까 차단 당했습니다. 카톡도 그렇구요. 둘다 차단당했어요. ㅋㅋㅋㅋㅋ
와 나...증말
정말 갑자기 차단당했어요. 이유도없이 (이유가 있을수는 있겠죠 몰라서 그럴수도)
처음엔 차단인줄도 모르고, 카톡왜이래 했는데, 친구걸로보니깐 아주 멀쩡하네요.
몇일사이에 행복좌절 별느낌 다 겪고, 오락가락하니까 너무 힘드네요.
무엇보다 그냥 너무 보고싶기도하고 .. 이럴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작은 조언이나 이런경우 있으신분계시면 답좀 알려주고 가세요 ㅠ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