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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한 전여자친구 아직도 힘드네요

와신상담 |2018.11.08 16:36
조회 581 |추천 0
안녕하세요 공무원준비생입니다. 필기실기 전부 우수한성적으로 합격하고 면접만 남겨둔 상황입니다.

전여친을 만난건 알바를 할때였습니다.
집안사정이 넉넉치않아 항상 알바를 하고 그돈을 모아 공무원 시험준비 생활을 했었죠.

그당시 전여친은 군인남자친구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일을 열심히해서 일반사원인데도 관리자분께서 저에게 교육이나 관리를 맡겼습니다.
그 모습이 호감이 갔는지 걔는 저에게 호감을 많이 표하더라구요.
저 또한 걔한테 호감이 갔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여 거절했습니다.
걔는 결국 전남친을 정리했고 둘이 여러 얘기를 하다보니 마음이 맞아 결국 사귀게 됬습니다.
전 공무원 시험준비를 해야되고 학원강의 교재등 들어가는 비용이 많다보니 데이트 연애하는데 돈을 많이 쓸수도 없다 이제 곧 일도 그만둬야한다.
또한 다른 남자친구들처럼 매일매일 보고 데이트도 못할것이다.

그러면 다른 연인들처럼 로맨틱한 데이트나 기념일 여행 선물같은것도 못하고 내가 공부해야되니 잘못보고 정말 힘들것이다 그래서 선뜻 이관계를 시작하기가 어렵다고 말을했습니다.
걔는 다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나라는 사람이 좋아서 사귀고 싶다고 그래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2달정돈 거기서 같이 알바를 했기때문에 자주 데이트를 했습니다.
하지만 전혀 내사정을 이해해주지 않더라구요.
한끼에 기본 4만원은 나오는 밥값 1주일에 5번은 마시는술 기본 마시면 7만원 가까이 나올정도인 술값 제가 조금 부담되고 여유자금을 모아야되니 어느정도 메뉴선정할때 생각좀 해보자 했습니다.
안하무인 이더라구요 그렇게 한달에 90만원 이상이 2달동안 200만원 이상이 얘와의 데이트 비용으로 쓰였습니다

제가 쉬는날 집안에일이 있거나 공부를 시작해야 해서 살 고시원이나 학원알아봐야되서 시간이 없을거 같다고 해도 안하무인격으로 무조건 나가서 좋아하지도 않는 걔입맛의 비싼밥 마시기도 싫은술 걔는 술을 마시면 끝을볼때까지 마십니다.
아무리 내가 힘들다.
돈모아야한다 이것저것 알아볼거 많으니 오늘은 못만날거같다.
이렇게 말을해도 엄청난 짜증과 갈굼 하......
결국 일을 그만두고 전 공무원 시험준비를 위해 타지로 갔고 (이건 사귀기 이전에도 이미 말했었습니다.)
공부에 전념하고자 해도 엄청 들볶더라구요 전 왕복차비 6만원이상이 나오는데도 2주에 한번꼴로
계속 걔를 보러갔습니다.
제가 힘들다고 너가 올라오면 안되냐고 해도 자기는 일해야 되지 않냐고 자기쉬는날 맞춰서 내려갔네요 제가....
어찌됬든 전 그상황에서 타지에서 4개월정도 공부한끝에 필기를 붙었습니다.
걔는 그 누구보다 축하해주었고 저도 너무 고마웠네요.
붙은 점수도 나쁘진않은 점수였고 나머지 실기 과정만 잘 해결되면 20대중반나이에 공무원이 될수 있었습니다.
많이 못만나고 못해준게 고맙고 미안해서 붙고나서 얘한테 정말 잘해야겠단 약속도 했고요
실기랑 면접준비 3달 그때도 전 타지에가서 준비했고 앞으로 일어날 상황은 필기 준비할때와 똑같았습니다

제가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이것만 넘기면 그 지역에서 근무하게되고 내가 진짜 잘해주겠다.
안통합니다.
결국 이때도 2주에 한번씩은 차비 왕복5만원 정도 들여가면서 걔를 보러갔습니다.
어찌어찌 면접까지 끝나고 최종발표날 떨어졌습니다.
세상이 무너졌죠 걔는 정확히 2주후에 헤어지자 하더라구요.
울면서 붙잡았습니다

난 오빠가 백수라서 돈없어서 싫다네요
저도 이 소리 듣고도 속이 뒤집혔지만 그래도 잡았네요 정말 저도 병신호구네요
결국 4달후에 있을 하반기 채용시험 이번엔 알바할 시간도 없는지라 집에 지원을 받았네요.
이때는 고향 고무원학원에서 준비했습니다.
집이 많이 어려운지라 학원비와 교통비 식사비만 겨우 받았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상황?? 네 똑같습니다.
타지에 안가다보니 더심했었죠.
공부에 너무 많이 지장갈정도로

전그래도 돈없고 직업없는게 미안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않고 자전거로 왕복 1시건거리를 매일다녔고 컵라면과 삼각김밥만 먹으면서 남고 아낀 돈으로 만날때 커피라도 영화라도 가벼운술자리라도 냈습니다.
그래도 그 들볶음은 정말 사람 미치겠더라구요

결국 2차채용시험 전 학원에서 1등 전체 필기합격자중 상위10%이내로 합격했습니다.

실기준비를 위해서 타지로 가야되는데 얘는 용납을 안하더라구요.
한참을 싸우다가 말없이 서로 집에갔고 연락을 안한채 살았습니다.
그렇게 되고 나서 1주일 정도지나 얘는 새남자친구를 사귀고 카톡 인스타에 물고 빠는 사진을 도배하더라구요.

같은 직장에서 일했었던터라 서로 아는 사람이 많아 저한테 사람들이 엄청나게 연락이 와서 물어봤습니다.

저 또한 충격받았지만 내가 정말 사랑한사람 욕하기는 싫어 그냥 서로 안맞아서 헤어지기로 했다. 걔가 나 기다리느라 많이 힘들었어 하고 말았습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울기도 너무 많이 울고 몇날며칠 술만 마셨네요.
하지만 인생이 걸린 이일을 앞두고 무너질수 없어 이를 악물고 몰두한끝에
필기 실기 성적합산 다섯손가락 안에드는 성적을 거두고
현재 면접만 남겨둔 상황이네요.

시간이 지나고 열심히 살면 잊혀질거 같았지만 아직도 전혀 나아진거 없이 힘드네요.
정말로 사랑했거든요.
친구는 평생알바만할 그런여자 그리고 너 배려하나도 안해주고 딴남자한테 간 그런애 잘걸렀다고 앞으로 잘살면될거라고 한잔하면서 얘기해주는데 그때도 울어버렸네요.
네 저 병신호구새끼입니다. 아직도 힘들구요
너무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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