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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사람들의 반대, 재회하고 싶어요

JL |2018.11.09 13:01
조회 1,529 |추천 0

안녕하세요

늘 다른 사람들 글을 읽기만 하다가 너무 답답한 심정에

로그인 하고 글까지 쓰게 되었네요

남자친구랑은 만난지 1년 9개월째 되던 저번달에 헤어졌어요

그 동안의 얘기들을 다 풀려면 너무 길지만

처음 사귀고 한달여만에 그 사람이 제가 너무 좋다며, 매일 보고싶다며

제가 살고 있던 지역에 원룸을 구해서 왔었어요

그리고 4개월만에 둘이 너무 좋은 나머지

부모님들 반대에도 불구하고 8개월간 같이 살기도 했었어요

같이 살면서 제대로 된 직장도 없는 그 사람이라

회사 다니면서 돈 벌어서 생활비 하고, 점심시간에 피씨방에 있는 그 사람 불러

점심 먹여서 보내고 그랬었네요 (따로 살게 되고 4월부터는 일을 하고 있었어요)

저는 그 사람에게 제 모든 걸 줬다고 생각해요

이직 문제로 각자의 집에 들어가서 살게 되었고,

그 뒤로도 계속 연애는 이어져오고 있었어요

사귀는 동안 몇번의 이성문제, 서로 다른 사고방식 때문에

충돌도 많이 했었고, 그럴 때마다 헤어졌다 만났다를 수없이 반복했네요

그치만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틀, 길게는 일주일 만에 다시 연락해 만났었구요

이번에도 다툼이 있었고 (예전 이성문제로 의심과 집착히 심했었고, 최근에 다시 만난

후로는 그 사람이 먼저 너밖에 없더라 하고 돌아와서 잘 해줬던터라 믿으려고 하고

줄여나가고 있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사람도 인정했던 부분이구요)

늘 그랬듯 이틀, 삼일이면 돌아올 줄 알았는데

지인에게 다른 사람 번호를 따서 연락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듣고는 정말 몸이 떨리고 제정신으로 있을 수가 없어서

해서는 안 될 짓을 해버렸네요

전화를 했는데 폰이 꺼져있더라구요

지인에게 들은 바로는 핸드폰이 두개인데 부모님만 번호를 알고 계시다 해서

그 사람 어머니께 연락을 드렸어요

셋이서 자주 술도 마시고 밥도 먹고 했을 때는 저를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았는데

헤어지고 나서 연락하니 되게 단호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간 있었던 일을 말씀을 드려버렸어요

그동안 그 사람이 바람핀 얘기, 법을 어겨서 생겨버린 비도덕적인 문제들까지 전부요

그리고 그 다음날 그 사람과 연락이 닿았고 어머니께 연락드린게 귀에 들어갔는지

온갖 욕들을 하며 꺼지라고 하면서 차단을 하더라구요

그래도 난 이 사람과 동거를 시작하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이해하고 넘어가겠다,

평생 내 사람이니까 라는 생각 때문인지 놓아지지가 않았어요

페이스북 계정을 새로 만든 그가 친구추천에 떠서 메시지를 보냈어요

몇주를 잡았는데 그 사람도 흔들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주위 시선들 때문에 절 만날 자신이 없다고

자기가 문제가 아니라 자기 주위사람들부터 좀 어떻게 해보라고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아직은 이 사람도 나한테 마음이 있구나 하면서 더 매달렸고

며칠만에 다시 아닌 것 같다, 우리가 예전같은 다툼이었으면 다시 만날 수 있었겠지만

부모님한테 연락하고 그랬던 게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 부모님도 널 반대하신다,

이미 다른 여자랑 연락도 하고 있다, 그만하자 얘기하더라구요

계속 연락을 했더니 페이스북도 차단하겠다 했지만

아직 차단한 상태는 아니고 메시지를 보내면 확인만 하는건지

읽어보는건지 모르겠지만 몇시간에 한번씩 읽음표시가 뜨더라구요

처음 헤어지고 일주정도는 밥도 못 먹고 쓰러져서 응급실도 다녀오고 그랬는데

지금은 간간히 밥도 억지로 넘기고 일도 하고 그렇게 지내고는 있어요

이성문제가 간간히 있긴 했지만 또 돌아오면 정말 잘 해줬던 그라서

저는 재회를 간절히 원해요

재회를 원한다면 매달리지도, 연락을 하지도 말라는 글이 많았지만

예전에 재회를 했을 때 내가 연락 안 하고, 안 매달렸으면 우리 어떻게 됐을까?

물었을 때, 니가 생각나고 보고싶고 그리웠지만 니가 연락 안 했으면

그냥 이렇게 끝나겠구나 생각하고 마음 정리 하려고 했다고 한 말이 있어서

연락을 안 할 수도 없더라구요

정말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스쳐가는 인연이 아니라 믿고 싶어요

2년 가까이 만나면서 매일 봤던 그 사람이라 헤어지고 나니

내 몸에 일부가 떨어져나가버린 것 같은 아픔이네요

 

이대로 계속 붙잡아야 할까요, 아님 놓는 방법 밖엔 없을까요?

연락 안 하면 정말 저를 다 잊어버릴까봐, 저번처럼

연락 안 오면 어쩔 수 없지 뭐 하고 잊어버릴까봐 너무 무서워요

만나는 동안은 가끔 이성문제 일으키긴 했지만, 돌아와서는

또 나를 이렇게 사랑해 줄 사람이 있을까, 내가 이렇게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게끔 잘 해줬던 그 사람이었어요

성격 대단한 그 사람이었지만 투정이나 짜증도 많이 받아줬었구요

날 많이 사랑한다고 했고 정에 특히나 약한 사람이기도 하구요

친구들이 병ㅅ이냐고, 잘 헤어졌다고 얘기 하지만

전 아직은 그 사람 다시 만나서 최선을 다 해보고 싶어요

좋은 말이든 나쁜말이든 어떤 말로라도 좀 얘기해주세요

누군가와라도 대화를 좀 나누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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