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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좋아했던 너

너에게 |2018.11.13 00:25
조회 327 |추천 4


너는 별이 좋다했다. 나도 별이 좋다했다.
나는 너에게 별이라했다. 나의 별.

그런 너가 정말 별이 됐다.
너가 나보다 별을 더 좋아해서일까,
내가 너를 별 같다해서일까,
너는 저 밤하늘 별이 됐다.

너는 매일 겨울 밤 저 하늘에 있다.
너는 불 꺼진 내 방 천장에도 있다.
너는 눈 감으면 내 눈앞에 펼쳐진다.

나는 별이 더 이상 좋지 않다.
별은 내게 이제 예쁘지 않다.
별을 보는 건 끔찍하다.
너 같아서. 만질수도 불러볼 수도 없는 너 같아서.

그럼에도 오늘 밤 나는 너를 센다.
추천수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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