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작년 여름에 급하다고해서 200만원을 빌려줬었는데 한 6개월동안 10원짜리 한장 안갚길래 제가 하루에 진짜 20통씩 매일 전화걸면서 제발좀 갚으라고 쪼으니까 자기도 지금 힘들다고 일단 매달 10만원씩이라도 주겠다고해서 올해 2월부터 한달에 겨우 10만원씩 갚기시작했어요..
근데 원래 얘가 다른 금융권에도 빚이 더있는데 알아보니깐 저한테 10원짜리한장 안갚던시절인 작년에도 금융권 빚들은 원금은 못내도 이자는 매달 꼬박꼬박 잘내는중이었고 저한테 매달 10만원씩 갚기시작한 올해에도 다른 금융권 빚들은 한달에 몇십만원씩 잘내고있었더라구요..
똑같이 돈 빌려가놓고 금융권에 진 빚들은 뭐 집에 채권자들 찾아오고 협박당하고 무서우니까 잘갚으면서 내돈은 만만하니까 6개월간 아예 안갚고 배째라식이다가 제가 하도 보채니 못이기는척 한달에 고작 10만원씩 갚는게 어이도없고 화도났지만 그래도 일단 빌려준건 받아야하니 어쩔수없이 그친구한테 별말안하고 매달 10만원씩이라도 꼬박꼬박 잘받고있엇는데 그 친구가 자살해버렸어요
정확히 2월달부터 매달 10만원씩 딱 4번갚았으니 제가 받은건 총 40이고 친구한테 아직 받을게 160이 더 남은 상태인데 어떻게해야좋을까요..
솔직히 초등학교때부터 친구라서 부모님까지 다 아는 사이고 저도 얘 부모님이랑 자주봤던사이라 차마 얘 부모님한테 남은 돈 대신갚으란소리는 못하겠고 그렇다고 200가지고 소송을 걸수도없고..
이와중에 저랑 자살한친구랑 다른친구 한명 더해서 총 3명에서 초등학교동창이라 젤친한데 그 다른친구한테 200빌려준거 어찌하면좋을지 얘기꺼냈더니 오히려 저한테 뭐라그러길래 걔랑도 지금 싸운상태고 그냥 다 짜증나네요..
엄연히 제가 피해자고 지금 그나마 매달 10만원씩받다가 이젠 남은 돈 받을길도 없어졌는데 남은 다른 친구는 자기일아니라고 친구죽엇는데 돈얘기그만하라고 저한테 뭐라하니까 그 남은 친구한테까지 정이 떨어졌는데 제가 나쁜건가요..
빌려갈땐 초등학교 동창이고 젤친한사이니까 막 저한테 너밖에없다면서 사정사정해가며 빌려가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