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쓰레기버리러갔다가 다시 품고돌아와서 쓰레기통 신세된 저의 처절한 연애 이야기 들어주세요.(세상에서 제일 멍청함 주의, 세상에서 가장 빡침주의)
안녕하세요!
지나번 1편에서 아주 맛보기로 전 남자친구의 쓰레기 행동에 대해 이야기 했었는데
2편부터 본격적으로 전 남자친구의 본격적인 쓰레기 행동이 시작됩니다.
저도 쓰다가 한번 더 놀라게 되네요...
길더라도 꼭 읽어주세요!
이 이야기를 (1편에서 이야기) 들은 친구들은 정말 나쁜 남자인 것 같다고 했지만,
그냥 사랑하는 마음이 컸기에 계속 만남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잦은 다툼으로 서로 점점 지쳐가고 있을때 였습니다....
그러던 중 17년도 2월에 크게 싸우게 되었고, 남자친구가 전화통화 싸우던 중 이별통보를 이야기 했고, 또 한번 만남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이별보다 더 힘들었고 그때 이별의 아픔은 생각이 나질 않을 정도로 이별에 힘듬을 또 참고 참다가 안되겠다 라고 생각이 들어서 남자친구에게 카톡으로 만나서 이야기를 할수 있냐고 카톡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맞지 않은 관계로 통화를 하게 되었고, 저는 남자친구에게 너를 많이 이해하고, 힘들지 않게 하겠다며 울면서 우리 예전으로 돌아가자고 붙잡았지만 남자친구는 다시 만나도 힘들것 같다며 이렇게 끝내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을 하였고, 남자친구의 마음은 요지부동이였고 결국 잘지내라는 서로의 인사 끝에 저는 이별을 확실히 실감하게 되었고, 전화를 끊은 후에도 남자친구가 없는 공허함에 하루하루 버티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였습니다....
통화를 한지 딱 이주가 지난 토요일 그 동안 계속 잠을 못잔 탓에, 이주 만에 골아떨어져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저는 항상 잘떄는 무음으로 해놓고 자는데 갑자기 잠에서 확 깨서 핸드폰을 보니 남자친구에게 새벽 4시에 부재중 한통이 찍혀 있었고, 제가 확인한 시간은 새벽 5시 반쯤이였습니다. 부재중 전화를 보자마자 전화를 걸었고, 얼마 신호음이 가지 않고 전화를 받더군요. "자고 있었구나...많이 힘들었지....?나도 그렇게 통화하고 자꾸 너의 생각이 났어. 넋이 나간것 처럼 집에서 우리들의 사진들만 본적도 많았어" 라고 이야기하며 자신이 잘못했다고 다시 만나자고 했고, 저는 꿈만 같은 남자친구의 말을 그대로 받아드렸고 재회 하였을떄 예전으로 돌아갈수 있을까라는 두려움 따위는 있지 않았고, 그냥 한결같이 그 아이가 좋았고 같이 있음에 행복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17년 2월 설연휴 끝나고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 행복감도 오래가지 못하더라구요. 2~3주 지나고 그날도 어김없이 남자친구랑 같이 시간을 보내다가 남자친구 먼저 잠들고 저는 잘 준비를 다하고 남자친구 핸드폰 배터리를 보니 없어서 충전을 시켜주려고 충전기를 꼽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새벽 두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에 여자이름으로 전화 오더군요.
정말 받아보고 싶었지만 그냥 받지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남자친구 주변 여자친구들 이름이 아닌것을 보고 저는 "아...나랑 헤어졌을때 만난 여자구나!"라는 직감이 왔고,
전화가 한번 더 왔지만 받지 않고 그냥 그렇게 잠들고 아침에 남자친구가 일어나고 점심을 먹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어제 새벽에 내가 처음 들어보는 ooo 여자 아이한테 전화가 오더라" 라고 하니 남자친구는 화들짝 놀래며 "그래서 받았어?"라고 물어봤고,저는 "아니 안받았고, 내가 모르는 아이인걸 보니 대충 어떤 아이인지 짐작이 가니깐 당장 정리하고 다시 연락오면 정말 화가 날꺼 같아"라고 이야기 하자 알겠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그리고 남자친구에게 "나랑 헤어졌을때 많이 힘들었어? 맨날 그 시간들을 어떻게 보냈어?" 라고 물어보자 "맨날 집에만 있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드라마 영화보고 우리들 사진 보고 실없이 웃고 이렇게 무한 반복하면서...그렇게 버텼지"라고 이야기 하였고,
저는 그래도 남자친구가 내가 없는 시간들이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우리 둘은 같이 없어서 안되는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그 다음날도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더구요...이미 남자친구는 잠들어버렸고, 저는 불현듯 남자친구 핸드폰을 한번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봤을땐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음...어떤 행동부터 이야기를 해야할까요...남자친구가 집에만 있으면서 힘들었다는 이야기 아주 새빨간 거짓말이였습니다. 정말 저랑 헤어지고 하루라도 클럽을 가지 않은 날이 없더구요....친구랑 오늘은 이태원 어디 가보자, 오늘은 수유에 어딜 가보자...등 정말 설연휴를 빼고는 매일같이 클럽을 가고, 술을 먹고 여자랑 놀았고, 그 새벽에 전화 온 ooo이라는 여자 얘는 술을 같이 먹고 원나잇을 한 아이였습니다. 그리고는 친구에게 카톡으로 "야 진짜 노련하게 먹었닼ㅋㅋㅋㅋㅋㅋ"이렇게 말을 하더구요...하 정말......그 뿐만 아니라 어디 클럽이 *스 파티 라는둥...제가 아는 남자친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상스러운 말들 뿐이였고, 이것도 충격적이였지만 또 충격적인 것은 제가 중간에 붙잡으려고 연락했던 카톡을 캡쳐서 친구들 단톡에 올리고 친구들과 저의 욕을 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단톡에 저랑 통화하고 온다고 하고 갔다가 왔다라고 카톡에 이야기하니 친구들이 "야 머래?" 라고 물어봤고, 남자친구는 힘들다고 했던 저의 말을 말했고, 남자친구 친구들이 이렇게 말하더군요..."야 ㅁㅊ년 뭐가 힘들뎈ㅋㅋㅋㅋ벤치(벤치프레서)쳤냐?" , "야 나한테 전화해보라고햌ㅋㅋㅋㅋ아니면 나한테 번호줘봐" 부터 시작해서 저의 흉을 보고 있었습니다. 또 친구들에게 여자 소개 해달라는 이야기을 매일 같이하고, 친구의 여자인 친구랑 잘 해보려고 안달이 난 카톡 내용 (캡쳐해서 사진을 가지고 있었는데...핸드폰을 바꾸면서 날라가버렸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제일 충격적이였던건 저를 붙잡던 새벽에 친구와 서로 동영상을 찍은게 있어서 보았습니다.
내용은 그날도 어김없이 친구와 클럽에 가서 놀고 마음에 든 여자애들이랑 엮어서 같이 놀고 싶었지만 잘되지 않았고, 그러자 저에게 연락 했던것이였습니다. 동영상에 찍힌 친구가 말하던구요..."야 너 오늘 한 짓들 oo이한테 다 말한다?"(oo은 저의 이름 입니다.), "여자랑 엮어서 놀려다가 잘안됬다고~~^^" 그러자 동영상을 찍고 있던 남자친구는 "말햌ㅋㅋㅋㅋㅋㅋㅋ어짜피 연락와" 이렇게 말허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정말....내용들을 보고 눈이 뒤집힐것 같았고, 정말 내가 아는 아이가 맞을까...나는 그동안에 어떤 아이를 만나고 있던 걸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내가 지금 느끼는 이 감정과 분노를 그 아이에게 똑같이 전해줄수 있을까 그렇게 고민하다가 밤을 샜고 남자친구 출근을 하기위해 서울로 아침에 출근을 하고 저는 끝까지 티안내려고 노력하며, 남자친구와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하다가 제가 생각한 이별중에 최악의 이별은 잠수 이별이라고 생각하였고, 아무 이유도 모른채 그냥 갑자기 이별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였고, 저녁까지 연락을 잘하다가 갑자기 카톡을 탈퇴하고 sns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핸드폰은 꺼놓은채 일주일을 지냈습니다. 그 사이에는 저의 친구들에게 남자친구 연락이 와서 물어보기도 했지만, 친구들 또한 연락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해줬고, 그렇게 일주일동안 분노, 화남으로 가득차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근데 부모님을 부탁으로 일주일이 지나고 잠시 전화를 키자마자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처음엔 받지 않았는데 계속해서 전화가 와서 받았습니다. "oo아 무슨 일 있는거야? 무슨 말이라도 해줘"라고 말했고 저는 "너 나랑 헤어졌을때...슬펐다고 했니"라는 말을 남기고 끊어버렸습니다. 그러니 한참 연락이 없다가 정말 잘못했다고 자기가 정신이 나갔었다며 용서를 구하는 연락이 끊임없이 왔습니다.
그리고 퇴근하고 대전으로 내려가겠다며 만나달라고 하던군요. 처음엔 만나지 않으려다가 남자친구가 어떤 변명이 하는지 한번 들어나보자 라는 생각으로 알겠다고 하였고, 그날도 야근을 했지만 야근이 끝나자마자 차를 끌고 저희 집 근처로 왔더군요. "진짜 용서해달라고 할 염치도 없는 것 아는데...진짜 한번만 용서해줄수 없을까?"라고 이야기를 하며 저에게 용서를 구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맞아요...저는 그때 만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얼굴을 보니 정말 화남, 분노가 스르륵 갈아앉았고 저는 그런 나쁜 남자인 저의 남자친구를 한번 더 용서하였습니다. 글을 쓰면서 느끼지만 저는 정말 물 없이 고구마 5600개 먹은 아이처럼 행동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