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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퇴 후 교수를 고소했습니다.

아이구구 |2018.11.13 17:45
조회 1,028 |추천 0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네아트판에 글을 올립니다.

읽어보시고 조언부탁드립니다...

 

 

 

저는 21살 여자에요

재수를 한다고 일년을 쉬고 들어가, 대학 입학을 이번년도에 하게 되었습니다.

 

입학하던 3월 초, 1년 늦게 들어오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받겠다고 다짐하며 대학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수업을 듣자마자 제일 조밀조밀 알려주시던 교수님의 방을 찾아갔습니다.

찾아가, 제가 졸업 후에 하고싶은 일들을 말씀드리며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그 교수님은 저에게 자주 찾아오라고 하셨죠

 

그날은 그게 끝입니다

 

그러고 2-3일 뒤에 일년 가까이 만나던 남자친구에게 군대간다는 핑계로 이별통보를 받습니다.

저는 그 교수님의 시간이 아닌 다른 교수님의 수업 중간에 나와 옆에 있는 화장실에서 꺽꺽거리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 건물이 공대 건물이라 그런 지 여자가 우는 소리에 수업 안듣던 학생, 수업을 하지 않으시던 교수님(처음 방에 찾아갔던)이 놀래서 저를 불러냈씁니다.

 

그 교수님이 잠깐 방으로 들어오라고 했고, 들어가니

 

뭐 때문에 우냐, 뭐가 문제냐, 자기가 현실적으로 말해서 그러냐

해서 저는 남자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아 서러워 울게되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교수님께서 달래줄 겸 맛있는 걸 사줄테니 친구 한명만 데리고 오라고 말씀했습니다.

 

학기 극 초반인데다, 공과여서 남자인 친구밖에 없었고 제일 친하다 생각했던 짝꿍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짝꿍은 몸이 안좋다며 못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걸 말씀드리니 둘이서만 먹고오자고 했습니다.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이였던 것 같습니다.

한참 미투 운동이 일어났던 때였지만

'설마 나한테 일어나겠냐'. 라는 생각에 제가 조심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전 아무 생각없이 고등학교 담임선생님처럼 생각하며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교수님의 차를 타고 교수님 집 인근에 있는 소고기 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기를 먹는다는 생각에 정말 철 없이 좋아하며 싱글싱글 웃고만 있었습니다.

 

그 당시 술 한잔 괜찮냐고 하길래 저는 한잔 정돈 괜찮다고 말했고, 소맥을 말아서 한잔을 홀짝홀짝 마시며 고기를 먹었습니다.

 

평소에 주량이 약하기 때문에 안 먹는 식으로 내려놓으면 연신 저의 컵에 술을 따라주셨습니다.

그러면서 말씀은 ' 니 주량껏 마셔라' 라고 하시더군요

 

안먹고있으니 왜 먹지않냐는식으로 잔을 들어 저에게 내밀더라구요

 

저는 정신만 똑바로 차리자는 생각에 주시는 걸 받아먹었고, 술이 약간 취하기 시작할 때 교수님께서 말을 꺼내셨습니다.

 

'남자친구랑 헤어졌으니 학업에 전념해라. 니가 하고싶은 게 있어서 나에게 찾아오지 않았냐. 나를 남자친구에게 찾아오듯이 자주 찾아와라 열심히해보자'

라고 하셨고

 

저는 놀래서 ."남자친구요 ?"라 되물으니,

 

말이 남자친구란 뜻이 진짜 그런 뜻이아니다. 요즘 미투고 뭐고 난리인데 자기가 미쳤다고 그런 말을 섣불리하겠냐고 저에게 하더라구요.

 

그런말에 저는 멍청하게 안심했습니다.

'아 그런뜻이 아니구나' 속으로 생각하며 안주했습니다.

 

식사를 마치며 제가 집에 갈 채비를하자, 2차를 가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교수님이 저에게 나쁜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생각하고 친해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일중이라 이만큼만 쓰는데 혹시 읽어주시거나 뒷 이야기까지 들어주실 분 있으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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