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남의편이 제사간소하게 하지말재요
ㄱ
|2018.11.13 19:50
조회 44,403 |추천 9
저 지금 친정집에 와있어요
여기 댓글들 보고 힘나서 남편한테 이건좀 아닌거같다고 어제밤에 말했거든요
시부모님이 그러자고 결정하신건데 왜당신이 뭐라하는지 이해가안가고 굳이 나한테 그 제사상을 차리라는것도 이해가 안간다했어요
그리고 꿈에 할아버지할머니 나오셔서 서럽다고 우셨단게 말이되냐고 뭐라했더니 오히려 저한테 화내네요
남편집안에대해 존중이 하나도없는 여자일줄은 몰랐다고 제입에서 나오는 말이 얼마나 충격적인지 아냐고 소리질렀어요 저한테
미친거아니냐고 나가라고 소리지르길래 캐리어에 짐 챙길거만 챙겨서 나왔어요
친정집에 도착하자마자 부모님한테 다 말씀드렸구요 시어머니한테도 전화드려서 다 말씀드렸어요
제가 제사 간소화 하는거 찬성한다니깐 저한테 미친여자라하면서 나가라했다고 다 말했어요
시어머니는 제 말 다 들으시고 많이놀랐겠다며 어머니가 계속 미안해 하셨구요
무슨일인지 다알았고 일단은 저더러 친정집에서 좀 쉬고 저도 일단 마음을 가라앉히라 하셨네요
저 일 이렇게 크게벌린거 실수한거 아니죠?
일단은 양가어른들 다 제편이세요
결혼 5개월차에요
얼마전에 결혼하고 첫 제사 지냈는데 제사끝나고 시부모님이 내년부터는 간소하게 하자고 결정하셨어요
근데 남편이 다음날 자고 일어나서는 아무래도 간소하게 하는건 아닌거 같대요
꿈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나오셔서 막 서럽게 우셨답니다
그러면서 제사지내면서 저한테 쌓인게 많았던지 불만을 막 말하더라구요
1. 시어머니가 도와줄거없다고 저녁에 시간맞춰오기만 하라하셔서 저희는 저녁에 시간맞춰 갔어요
근데 이게 마음에 안들었대요
그러란다고 정말 그랬냐고, 제사준비를 정말 안도와줄지는 몰랐대요
2. 시부모님이 내년부터 간소하게 하자고 말꺼내셨을때 제가 말렸어야했대요
시어머니는 오랫동안 제사를 지내오셔서 힘드셔서 그런말 하실수도있지만 이제는 저도 있는데 간소하게 할필요가 어딨냐고요
3. 간소화하는거 허락못하고 내년부터는 좀 도우래요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 제사 합친것만으로도 저에대해 배려를 많이해주신거니까 일년에 한번있는거 제대로좀 하자고요
꿈에 할머니할아버지가 나오셔서 우셨대요
너무 서럽게우셔서 이건 아니다싶었대요
간소화하지말자고 곧 시부모님한테 말할테니까 저더러 옆에서 그때 좀 거들랍니다
며느리인 제가 나서서 도와드리겠다고 잘해보자고 하면 시어머니도 알았다고 하실거라고요
아니 제가 그렇게 잘못한거에요?
저희 친정은 제사안지내요
그래서 이게 지금 다 이해가 잘 안가거든요?
남편은 저한테 이번에 처음으로 크게실망했대요
- 베플ㅇㅇ|2018.11.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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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남편 꿈에 나타나서 울었겠어요... 남편이 차려주는 상 받고 싶으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