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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묘 구조하냐 물었다가 난리났어요

유기묘 |2018.11.14 10:28
조회 478 |추천 2

 

 

제가 살고있는 지역에 유명한 유기묘가있어요

터키쉬앙고라인것같은데 아무래도 코숏보다는 튀는 외모로

사람들이 더 잘 챙겨주고 사람도 잘 따르는 고양이인데,

몇개월째 한 자리에만 벗어나지 않고 있어서 간식 챙겨주다가

안타까운 마음에 사는지역 유기묘를 검색하니

동물들을 적극 구조한다는 소개로 되어있는 카페에 들어가게되었고

카페 회원이 7000명이 넘는 유명한 카페였어요

 

10시가 좀 넘은 늦은 시간이긴 했지만, 구조하는데 밤낮이 있을까 싶어 소장핸드폰으로 연락했고

혹시 유기묘 구조하시나요? 라고 물으니 그런곳 아닙니다. 라는 차가운 말투의 답변에 죄송하다 하고 전화 끊었고,

 

번호가 바뀌었나 싶어 대표번호로 전화하니 다시 그분이 받으셔서

또 똑같은 질문으로 유기묘 구조하시나요? 라고 물었더니

아까 전화하신분 아닌가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맞다고 하니 도대체 어떻게 알고 전화했느냐 하셔서 인터넷 검색하니 나오더라 그래서 연락하게되었다고 했습니다.

 

격앙된 말투로 큰 소리 치시면서 말씀하시는데 그런전화는 시청에다 구조해달라 전화해라

도대체 어떻게 알고 여기에 연락을했느냐

그럼 거긴 보호소이기만 하냐니 그건 알 거 없고!!! 하시길래 저도 화가나서

아니 그럼 보호소가 아니면 뭐하는곳이냐 왜 보호소라는 카페를 운영하시면서 아니라고 하시면 도대체 어떤곳이냐 하니 본인 말씀만 하시면서 소리지르고 먼저 전화를 끊으시더라구요

 

카페글을 보니 화 낸 당일날부터 그 다음날까지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후원받는다는 글 올라왔었구요 그 글을 보니 더 황당해서

후원받는다는 글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제가 겪은 일 그대로 적었고 구조하는 곳도 아니고

보호소인지 알 바 없다는 곳에서 버젓이 후원금을 받는다니 조금 황당하다.

후원금이 제대로 쓰이고는 있는지 궁금하다라는 댓글에

 

소장님을 두둔하는 글들이 올라오더군요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고 사설보호소나 쉼터의 구조활동이나 운영에 대해 아냐면서

잘 모르면 확인되지 않은 것에 대해 이런식의 댓글을 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제 글은 이미 삭제가 된 상황에 저런 댓글만 남아있으니 다른 사람들이 무슨 안좋은 글이 올라왔었냐며..

 

또 그 댓글에 보호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다짜고짜 구조요청을 늦은시간에 했고 소장이 이를 거절하자 밑도끝도없이 이상한 덧글을 달았다며

도와준것도 없고 의문이 있어도 후원자님들이 제기할 수 있는 곳 아니냐며 자기들이 뭐라고 이런 댓글을 다는지 어이가 없다면서, 본인들이 원하는대로 안되니 어깃장을 놓고 나 안도와줬으니 너네가 잘 되는거 못보겠다라는 형색이었다면서 세상에 왜이렇게 꼬인 사람들이 많은지 라는 댓글 등. 오히려 저를 모함하는 댓글들을 달고 있더라구요

단 한번의 댓글로 활동정지 및 댓글 삭제로 인해 반박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마치 제가 무리하게 구조를 요청했다싶이 말하는데 당사자도 아닌 제 3의 입장에서 댓글을 다는 사람이 개인으로운영하는 보호소에서 저 같이 전혀 상관없는 개인이 제기한 근거없는 모함을 들을 이유가 없다고 말하며 인터넷에서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댓글을 작성한 것 만으로도 법적 책임을 운운하는데, 오히려 본인이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본인만의 생각으로 쓴 댓글 아닌가요?

저는 있었던 일 그대로 댓글을 달았을 뿐인데..

 

꼭 이 카페 뿐 아니라 안면이 없는 개임 쉼터나 사설보호소에 갑자기 전화해서 구조 활동 여부를 묻는다면 대부분 같은 반응일거라는 말에, 봉사활동을 하지 않고 후원을 해주지 않는다면 구조활동여부를 물어서는 안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만약 그 고양이를 데려가주셨다고 하면 보내는 길에 간식이라도 챙겨 보냈을거예요

또 데려가지 못한다고 하셨더라도 그러려니 이해했을거예요, 요즘 보호소에 늘 고양이나 강아지들이 포화상태라는건 저도 알고 있었으니까요.

 

답답한 마음에 제가 후원도 하지 않고 질문을 한게 무례한건지 알고싶기도 하고..

속상하네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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