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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차이 심한 우리 이야기 6

갑자기 아침 온도가 뚝! 떨어졌어요... 어제만 해도 가벼운 쟈켓을 입었는데 오늘은 패딩 꺼내 입고 출근 했어요. 아직은 얇은 패딩.. 나이가 들면서 조금만 추워도 못 견디겠더라고요... 이번 겨울에는 패딩을 겹겹이 입어야 겠어요. 
--------------->>>>>---------------------------->>>>-----------------우리 팀 막내, 그당시 인턴 수습으로 와있던 연이. 똘똘하고 귀엽고 어리고 순진하고. 술기운이 조금 올랐었나봐요. 볼이 붉게 타올랐는데 그자리에서 용이씨가 본인 이상형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시기 인턴들 사이에서 인기 엄청 많다고 하더라고요. 어린친구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긴 해요. 이쁘장하게 생기고 마치 화장이라고 한것 마냥 하얀 피부 긴속눈썹 잘 웃고 메너 좋고 자상하고...
미뤄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앉은 테이블로 용이씨를 불러서 같이 게임도 하고 연이랑 벌칙샷 러브샷 시키고 그러다 연이가 정신을 못 차려해서 숙소롤 데려다 주라고 용이씨한테 얘기를 했는데, 남직원이 여직원들 숙소로 데려가는것은 좀.... 같이 가달래서 영희, 용, 연 (어쩌다 보니 가명들이 모두 영 용 연 ㅋㅋㅋㅋㅋ 이네요) 넷이서 연이를 부축해서 가고 있었습니다. 
잘 바려다주고 다시 호프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그냥 밖 공기 쐬고 싶어서 우리 셋은 좀 걸었습니다. 정말 어둡고 깜깜하더라고요.. 영희가 화장실을 가야한다고 해서 용이씨랑 둘이서 잠깐 있었는데, 그때 다시 한번 고마웠다고 얘기 하고 연이랑 조만간 함께 술자리 갖자고 했더니 좋다고 하더라고요. 용이씨도 연이가 싫지 않나 보다 생각하고 날짜 정해서 알려 주겠다 했습니다, 영희가 돌아오더니, 피곤하다 하고 저도 내일 아침 일찍 출발조여서 먼저 들어가서 잔다고 했는데 그냥 용이씨도 들어간다고 해서 다같이 다시 숙소로 돌아 갔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해장하고 아침조는 출발을 했고 한자리가 남았는데 영희도 아침조랑 함께 오고 싶다 하여 용,연,영,저 모두 같은 차량에 ㅋㅋㅋ 회사에 도착해서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커피 마시고 헤어지자고 영희가 해서 용이씨, 연이, 연이 친구, 그리고 저 커피를 마시러 갔습니다. 조조영화 한편 때리자 해서 영화보고 점심먹고 헤어졌습니다. 집 도착해서 씻고 나왔는데 용이씨한테 연락이 옴.. "혹시나 해서 그러는데 00님 저 연이씨랑 엮지말아주세요." 헉;;; 나름 자연스럽게 행동했다고 생각했는데 자리 배정을 계속 연이씨 옆으로 용이씨를 ㅋㅋㅋ 그리고 둘이 잘 어울린다 라고 얘기를 몇번 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불편 했다면 미안해요. 저는 용이씨도 좋아하는 줄 알고... 계속 미소 짓고 하길래. 싫으면 싫다고 그 자리에서 얘기를 하지.... (저 같았으면 불편하다 느낄때 하지 말아달라고 했을텐데... 용이씨는 불편한데 그냥 계속 웃음지어가며 참아왔구나...) 저랑 정말 딴판 이네요ㅋㅋㅋ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제 마음이 불편 했습니다. 주일날은 온종일 집에서 집순이 놀이를 하고 월요일 아침이 되어 회사에 출근을 하여 메일 확인, 미팅준비를 하고 커피를 마시러 카페를 갔는데 용이씨가 똬아~~ 뭔가 민망했어요. 제가 아아 두잔을 주문해서 한잔을 용이씨 줬습니다. 즐거운 월요일 화이팅 넘치는 한주 되세요! 그리고 사무실에 가서 업무를 보고, 배에서 꼬르륵 꼬르륵 ㅋㅋㅋㅋㅋㅋㅋ 배가 고픈데 자리를 비울 수가 없는 상황 이였습니다. 근데 정말 때마침 용이씨가 간식들을 사들고 왔습니다. 아침에 커피가 고마워서 사오는것 같았는데..용이씨 제 수호천사에요? 저 배고파서 돌아가실 지경 이였어요. 연이가 채팅으로 저 배에서 꼬르륵 한다고 해서 사왔다는데 ㅋㅋㅋㅋㅋㅋ 제가 좋아하는 간식 한 봉다리 가득! 용이씨한테 호감도가 더 슝슝 올라가고 ㅋㅋㅋㅋㅋ 
용이씨와 저 정말 너무 친해져서 영희정도로 친해져서 정말 별일 없으면 매일 퇴근후 만났습니다.만나서 언어 레슨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밥을 먹던가, 술을 먹던가 항시 했던 것 같아요. 영희가 남친이 생기면서 용이씨와 저 둘이서 단독으로 만나게 되는 횟수가 더 많아지고.. 또 연이는 인턴 수습기간 끝나고 아쉽게 채용이 안 됬습니다. 저는 점수 후하게 줬는데... ㅠㅠ 연이 정말 괜찮은 친구 였는데...ㅠㅠㅠ (지금 돌아보면 연이의 충격고백이 저에게 자극을 조금은 줬던거 같아요... 인정 하기는 싫지만, 여자들은 이럴때 있어요. 이 사람한테 별관심없다가 다른여자들이 관심을 표현하면 갑자기 그 남자에 대한 호감이 올라가는거..) 연이한테 고맙네요?! 카카오로 커피나 한잔 있다가 보내야 겠어요 ^^
용이씨가 저희 부서에 너무 자주 오고, 뭘 사오고, 해서 회사에서는 우리 사귄다고 소문이 나고 저는 강한 부정을 해서.. 용이씨가 저를 너무 좋아하는데 제가 마음 안 받아주는 나쁜... 소문이 또 돌고 ㅠㅠ 제가 예전에 당했던 받았던 상처 리플레이 되는건가 싶었지만 너무 용이씨와 친해져버려 우정을 잃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못들은척 하고 그냥 태연하게 넘기고 있었던.. 
전체 회식은 아니지만 또 한 부서에서 3명이상 무조건 참여 해야하는 (반강조?!) 회식이 있었습니다. 영희, 저, 용이 다 가게 되었고 가서 부서내 돌아가는 현황, 상황, 문제, 기타등등을 얘기 하는 자리인데... 사실상... 그런 얘기만 하지는 않고... 그냥 직원들끼리 친해지라고 만들어주는 자리 인것 같아요. 평소 친하게 지내지 않았던 직원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 라고 해야 되나요? 1차 까지만 의무 이고 2차,3차는 직원들 마음입니다. 의무 회식 자리이기 때문에 다음날 한시간 늦게 출근 할 수 있지만... 대부분 재 시간에 출근을 하더라고요.. 늦어도 10~20분 정도? 그날 회식 참여 직원들이 대부분 어렸고 그래서 마음들이 잘 통해서 즐거운 회식 자리를 갖게 되어 1차, 2차, 3차 까지 가게 됬습니다. 술먹으면서 계속 용이씨와 나의 관계를 묻더라고요... 여직원들은 화장실에서도 물어보고... 제가 참고 참고 참고 참다가!!!! 
다음판에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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