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눈팅만 하다 첨으로 글써봐 하루지났는데도 진정안되서 두서없을꺼야ㅠㅠㅠㅠ편하게 반말로할께
어제 점심지나고 진상 한명 상대하고 기운빠져서 멍때리고있는데 남자 한명이 박스를 들고들어온거야 진짜 얼굴 딱보는순간 졸업하고 몇년만에 처음보는건데도 걔인걸 알겠더라구ㅠㅠㅠㅠㅠ너무반가웠는데 그짧은시간동안 머라고 말을걸지 날알아봐줄지 진짜 온갖생각이 다들더라 내가 원래쫌 소심한성격인데 그때는 어디서 그런용기가 생겼는지 oo아!!하면서 완전반갑게 불렀는데 걔가 돌아보고 ooo??(걔가 학교다닐때 부르던 내별명)하고 쳐다보는데 심쿵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반가운마음에 이것저것 엄청물어본거같아ㅎㅎ....그러다가 편의점에서 택배부치는건 처음이래서 알려주다가 오지랖발동해서 머들은거냐고 물어봤는데 쓰레기종량제봉투라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내가 읭??그거 다른지역에서 못쓸껀데라고하니까 걔가 깊은한숨을 내쉬더닠ㅋㅋㅋㅋㅋㅋ 아는누나 회사에서 이벤트를 하는데 말하자면 길고 자기도 이런거 보내는건 난생처음이라면서 이름에 별명같은걸 쓰길래 별명이냐고 물으니까 그분게임닉네임이라면서 수치스러우니까 더이상 묻지말아달라는데 존귀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번호달래서 교환하구 조만간 만나기로했어(여친있대서 시무룩해진거 티안내느라고 애썼지만ㅎㅎㅎㅎ)
어제두 알바끝나고 집에왔는데 계속생각나는거야 전체적으로 도경수느낌나는 얼굴부터 썰렁한개그를 좋아했었고 주량이 쎘고 여전히 운동하는지 넓은어깨에 차분한톤이랑 무심하면서도 은근 잘챙겨주는거까지
곰곰히 생각해보니깐 얘랑 친해지려구 게임도 하고 야구도 보고 문제도 알려달라고했었네....
근데 얘는 학교다닐때부터 성격좋고 공부도 잘했고 얼굴도 반반한데다가 리더쉽?같은거도 있어서 늘 주위에 친구들이 많았거든 당연히 여사친들도 많구 그에비해 나는평범하고 자주 교류한것도 아니라서 수많은 친구들중에 하나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걸 알면서도 마음을 못잡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떻해야할지 도와줘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