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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들어주는 입장

쓴희 |2018.11.16 17:24
조회 31 |추천 0
사람이 살면서 기분이 안 좋거나 화가 나거나안 좋은 일이 있으면 투정도 부리고 툴툴거리기도 하고,이런 일은 제 입장에선 당연하다 생각하고 또 이해가 100% 가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제가 사람들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 있었어요.(물론 누가 너 사람 말 잘들어주는구나! 이렇게 지정한 건 아니구요. 그냥 들어주다 보니까 저도 공감도 해주고 말을 잘 받아주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많이들 저한테 별 이야기를 하고 털어놓고 뭐 그래요.)
거까지도 좋았어요. 누군가 제가 편하고 좋으니까 믿을만 하니까 말하는거고그걸 들어주면서 그 사람이 마음이 좀 풀리고 상황이 개선이 된다면백번도 천번도 들어줄 수 있거든요.
근데 문제는 '자신이 가진 문제에 대해서 알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거지같은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제가 조언을 하면 듣는둥 마는둥한다는 것.. 그리고 몇날 며칠을 똑같은 상황에 대해서 투덜거리는 사람 때문이에요.
예를들어, 지금 자신이 돈이 없대요.살면서 필수로 나가는 돈들 있자나요? 뭐 보험비라던가, 차량 유지비? 이런거그런것들도 못 낼 정도로 돈이없대요.근데 자꾸 나갑니다. 나가서 술먹고 술도 오지게 먹고 새벽내내 놀다가 들어가요. 그리고 또 자기가 필요한거겠지만 쇼핑도 해요.그러면서 돈이없대요 찡찡대요..그럼 저는 저를 빗대어 말하거든요(그래야 상대에게 좀 더 두루뭉술하게 말할 수 있을거라 판단)"어떠케? 그래도 기본적으로 내야하는 건 내야하지 않아? 나도 한 번 밀려본 적 있는데 그럼 다음달이 너무 힘들어지더라. 그래서 그땐 나 술도 안 먹고 약속도 안 잡았어. 그냥 집에 있으면 돈 나갈일이 없잖아." 하면서요.
그럼 또 와 진짜 힘들게 살았다 너~ 이런식으로 받아침..답이ㅇ 없죠..
거따대고 너는 생각이 없냐고 돈이 없으면 나가지를 말으라고 하지를 못하는거예요 제 빙꾸같은 성격이!!!!!휴..답답해..


또 하나 예를 들면,결혼을 했어요. 근데 결혼하고 남편 집안 문제로 엄청 투덜대요.옆에서 전 쭉 지켜봤으니 아는데, 그 집안 원래 문제였어요. 그걸 알면서도 결혼했고.남편이 바뀔 줄 알아서 결정한거였는데 안 바껴서 더 힘들대요.근데 또 보면 그 남편도 노력을 안하는거 같진 않았거든요.오히려 자기가 원하지 않는 그런 시댁이라 자기가 더 마음을 안 여는? 느낌이랄까?그래놓고 맨날 힘들다 뒤집어엎고싶다를 결혼한지 한달만에..이미 결혼했고 그렇다고 이혼해라 할 수도 없으니 저는 또 들어주기만 합니다.

솔직히 제 주변에 이런 사람이 3명? 정도 있어요.처음에는 그냥 그래도 들어주자. 얼마나 혼자 답답했으면- 하면서 들어줬는데아무래도 자꾸 자기가 잘못한걸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고, 끝나지 않는 투덜거림이 너무 거슬리는거죠..
성격상 아 그만좀 투덜대. 라고 말도 못하는 제가 너무 답답하고 짜증이가 나네요.여러분이 보시기에도 그럼 들어주지 말던가 할텐데..저는 정말 친한 사람들의 이야기만 들어줘요..그냥 저냥 알고 지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주긴 하지만이렇게 뭣같이 들어주기 싫은 얘기는 안 들어주거든요.
다만 친한 사이인 사람이 저러면 저는 들어줄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모라고 씨부린지 모르겠네요 제가..무튼 저는 조언이 필요해요.제 성격이 이래서 못고쳐먹으면 그냥 들ㅇㅓ줘라. 아님 그냥 그런 사람들과 연을 끊어라.이런말이어도 받아들여야줘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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