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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를 생각하며 쓰는 일기1일차

ㅇㅇ |2018.11.18 22:11
조회 64 |추천 1
오늘부터 널 그리워하며 하루에 한번씩 짧게나마 일기처럼 여기 글을 쓰고자해. 우리에겐 10월이 참 의미있는 달이네. 10년 10월 나의 고백으로 시작된 관계가 18년 10월 너의 변심으로 끝나게 되었으니. 처음에 사랑이 식었다며 놓아달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억장이 무너지고 너무 슬퍼서 눈에 보이는게 없더라.. 넌 이별통보후 다음주가 시험기간인것도 알고 있었고 그다음주에 2차발표라는 사실도 알았을텐데 매정하게 나를 내쳐서 너무 마음이 아팠어. 그래도 난 널 사랑했기에 그동안 함께한 기간을 봐서라도 기간을 더줄수 없냐고 부탁했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거절했지. 내가 지겹다고 다른남자도 만나고 자유롭게 살겠다는 너를 붙잡을수 있는 해결책이 없더라. 그 때 너가 내게 모진말을 많이 해서 마음 아팠지만 좋게 보내야 나중에 돌아온다는 말을 어디에서 들어서 할수 없이 너를 잘 놓아준게 벌써 한달째당.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한 사람.. 그래도 나는 너가 끝낼때 매정하게 연락 하지마라 해서 꾹꾹 참고 연락한적 없다..
내가 어떻게 한달을 살았는지 짧게 말해줄겡 너의 갑작스런 이별통보를 받고 일주일동안은 너의 컬러링이었던 펀치ㅡ헤어지는중 노래를 들으며 방에서 보냈어. 살면서 제일 힘들더라 할머니, 할아버지 장례식 치렀을때 보다도 내마음의 상처였어. 암튼 그다음주부턴 이 상태로 지내다간 죽겠다 싶어서 살고싶어서 사람들 만났어. 친한친구 2명이랑 고시반형이랑 군대선임이랑 대학후배..
고시반형이 비슷한 상황을 겪어서 그런지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더라.
사람들 만나지 않을땐 혼자 신촌이나 오목교 코노에서 노래를 죽자고 불렀어 노래 부를때 감정 이입도 되고 크게 질러서 조금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 일생에서 지금까지 아니 이기간을 제외한 죽기전까지 부를 노래를 한번에 다부른것같아. 노래 부를때 가사들이 다 내 얘기같더라. 암튼 노래부르고 난뒤 혼자 술집에서 칵테일도 마시고 또 백화점에서 쇼핑도 하구 그러니 바닥을 치던 자존감이 조금씩 올라오더라구.
넌 내가 말안하면 내진심을 잘몰라 줬었지. 나두 먹구싶은거 많았는데 너가 원하는걸 먹으면 나도 행복하기에 항상 선택권을 네게 주려고 한거였는데 선택장애 인줄 알았잖아. 그리고 나두 꾸미고 쇼핑 하는거 좋아해 그런데 너와의 행복한 생활을 꿈꾸며 절약하려고 내옷을 사지 않았던거지.
바이킹스워프도, 호캉스도 그래서 가지 말자구 한거였잖아.
이렇게 말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니.. 아직도 너가 밉지않고 네손길, 네 모습 전부 그리워 고양이도 그립구.
난 우리가 처음 시작 했을때의 마음 그대로 너가 잘나서, 특출나게 예뻐서, 아님 다른게 있어서 좋아했던게 아니고 너라서 사랑해.
일기 쓰다보니 또 보고싶어지네 이제 1차가 90일 남아서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니 오늘은 이만 여기까지 쓸게. 일기는 너가 내게 돌아올때까지만 쓰려구해. 독백이지만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는게 나 스스로 위로가 되어서.. 날씨 추워지는데 잘지내구 보고싶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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