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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부모님 결혼기념일 챙기시나요?

양쯔강 |2018.11.20 14:10
조회 26,416 |추천 4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방금 어플깔고 바로
이렇게 글써봅니다.

제목 그대로예요!

결혼하고 양가부모님 결혼기념일 챙기시나요?
전 친정엄마가 혼자라 결기를 챙겨본적이 없어서
제가 모르는건가 싶어서 글 남겨요~

저희 시부모님 오늘이 결기인데 어제 당일치기로 여행을 가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일요일에 용돈드리고 오려고 했는데
어머님이 점심에 도련님한테 가신다는거예요~
(도련님은 자취중이고 1시간 반 거리에 있습니다)
근데 저희 부부는 저녁 약속이 있어서 찾아뵐 시간이 안 맞았던거죠.
그래서 신랑이 계좌이체 해주면 안되냐고 하니까
어머님이 “안받아 됐어!” 하고 전화를 끊습니다.

근데 어젯밤!!!!!!!!
시어머니께 밤 9시에 부재중 전화가 와있어서 전화를 드렸더니 울면서 상처받았다고 하소연(?) 아무튼 그런 비슷한 걸 하시더라구요~

어머님은 저희가 저녁약속이 있다고 하니 그래도 혹시 늦게라도 오지않을까 아님 연락이라도 오지않을까 했대요~ 저희 집에 12시 넘어서 들어갔는데 말이죠??????
평소에 저희 신랑은 불효자예요......
(효자 신랑 피곤하다고 하지만 불효자도 힘드네요)
그래서 대부분 시부모님이랑 트러블이 있을때 잘못은 대부분 자기 아들이 하니 저는 묻어가고 저한테 아무말 못하고 참으셨다는거예요ㅋㅋㅋ 근데 이번에는 저도 연락도 없다면서 염치가 없어서 연락을 못하나 싶었는데 이건 너무 하다고 자식이 어떻게 부모한테 자기네(저희부부) 결혼기념일은 안챙겨주냐는 말을 하냐고! 신랑이 저한테만 이런말을 한줄 알았는데 자기 엄마한테도 말했나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희 결혼전에는 결혼기념일 같은거 안챙기셨대요......

보통 남편이 고부간의 사이를 잘 이어줘야는데
오히려 저흰 며느리인 제가 아들이랑 부모님 사이에서 중간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너무 힘들다고 말한적 있어서 어머님도 이걸 아시는데 자기가 이렇게 말해서 니가 상처받아도 본인이 받은 상처는 바닷속보다 깊다며 더이상 얘기하고싶지 않다고 끊으시더라구요! 저도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못했어요 보통때 같으면 카톡이라도 보내서 마음 풀어드리려고 할텐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돌아오는주에 김장도 있고 그 다음주에는 제사도 있는데 그것도 다 오지말라고 부모보다 자기네 약속이 먼저인 둘이 행복하게 잘 살라고 하시는데 제가 대체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대처하는거죠????
신랑한테 말했더니 진짜 제사도 김장도 안간대요......ㅡㅡ

추천수4
반대수110
베플ㅇㅇ|2018.11.20 14:23
미쳤네요. 시아버지가 안챙기면 마는거지. 그걸 왜 자식들이 챙겨요. 그게 뭐라고. 결혼한 자식들이 챙기는 집 본적도 없구요. 앞으로 오지 말라면 가지 마세요. 그래봤자 본인 손해지.
베플ㅇㅇ|2018.11.21 14:32
김장제사 매직패스라니 개꿀인데 왜 글을 쓰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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